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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용 밸브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19-11-11
  • 출처 : KOTRA

- 한국산 밸브류 대미 수출, 전년 대비 17.69% 증가 -

- 주춤했던 석유·가스 산업 및 건설업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밸브 수요도 증가할 전망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산업용 밸브(Industrial valves)

    - 밸브란 물이나 기름, 가스 등과 같은 유체가 이동하는 통로(파이프, 튜브 혹은 용기 등)의 중간에 설치하는 장치로서 유체의 양, 방향, 압력 등의 제어를 가능하게 함. 이 외에도 기체의 방향을 제어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콕(Cocks) 또한 밸브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음.

    - 산업용 밸브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스톱 밸브, 감압 밸브, 체크 밸브, 유압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전력 등의 인프라 분야, 석유 및 가스 등과 같은 에너지 분야 및 건설, 화학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됨.

 

다양한 산업용 밸브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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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ixabay

 

  ◦ HS Code: 8481 및 하위 품목(8481.10, 8481.20, 8481.80 )

    - 산업용 밸브는 탭, , 밸브 및 유사 장치와 그 부속품(Taps, cocks, valves and similar appliances, for pipes, boiler shells, tanks, vats or the like, including pressure-reducing valves and thermostatically controlled valves; parts thereof)을 의미하는 제8481호 전반에 속함.

    - 8481호의 하위 품목은 감압 밸브(Pressure-reducing valves)가 속하는 8481.10, 유압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Valves for oleohydraulic or pneumatic transmissions)를 포함하는 8481.20, 체크 밸브(Check Valves)가 해당하는 8481.30, 기타 밸브 및 유사 장치가 속하는 8481.80 등으로 구성됨.

 

□ 시장 규모 및 동향

 

  ◦ 시장 규모

    - 시장 리서치 전문 기관 IBIS World의 미국 밸브 생산업 시장 보고서(Valve Manufacturing in the US, 2019 8월 발간)에 따르면, 미국의 밸브 생산 시장의 규모는 2018년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한 약 3595300만 달러를 기록함.

    - 2019년 시장 규모는 약 3616020만 달러로 예측되며, 2018년 대비 0.6% 성장이 전망됨.

    - 미국의 밸브 생산 시장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5.8%와 –7.1%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겪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5년간 성장률이 연평균 0.2% 감소한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함.

    - 그러나 2017년부터는 성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2024년까지 향후 5년간은 연평균 1.1%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4년에는 그 규모가 약 38178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최근 3년간 미국의 밸브 생산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

구분

2017

2018

2019(예상)

시장 규모

성장률

시장 규모

성장률

시장 규모

성장률

규모 및 성장률

34,204.3

7.0

35,953.0

5.1

36,160.2

0.6

자료: IBIS World(Valve Manufacturing in the US Industry Report, 2019 8월 발간)

 

  ◦ 시장 동향

    - 미국 밸브 생산업의 주요 생산 품목은 유압 및 공기압 밸브(Hydraulic and pneumatic valves), 배관 설비용 밸브(Plumbing fixture valves), 게이트·글로브·체크 밸브(Gate, globe and check valves), 볼 밸브(Ball valves), 급수용 밸브(Valves for water works), 호스·부속품 및 액세서리 및 기타 밸브로 나뉨.

    - 이 중 기타 분야와 부속품을 제외하면 유압 및 공기압 밸브의 생산이 전체의 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다음으로는 배관 설비용 밸브 품목이 11.5%, 게이트·글로브·체크 밸브가 9.1%를 차지함.

 

미국 밸브 생산업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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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World(Valve Manufacturing in the US Industry Report, 2019 8월 발간)

 

    - 유압 및 공기압 밸브와 호스·부속품 및 액세서리는 ‘유체 동력 밸브(Fluid power valves)’의 일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유체 동력 밸브는 동력(Power)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유압식 및 공기압식 시스템이 일체된 구조임. 유체 동력 밸브는 산업용 기계장비 생산, 광업 및 수압 파쇄, 정유 및 화학 생산업 등에 사용됨.

    - 그 외의 산업용 밸브와 배관 설비용 밸브 등은 주거 및 비주거용 건축·건설 분야, 공공 용수 위생 등의 인프라 분야, 에너지 및 중공업 등에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됨.

    - 한편,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주춤했던 석유 시추 및 가스 추출(Oil drilling and gas extraction) 산업 분야가 회복세를 이어가며 산업용 밸브의 주요 소비 시장 중 하나인 해당 산업계로부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내 건축·건설 시장 수요의 증가 또한 밸브 생산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전망됨.

 

석유 시추 및 가스 추출(Oil drilling and gas extraction) 산업 수요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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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World(Valve Manufacturing in the US Industry Report, 2019 8월 발간)

 

□ 수입 동향

 

  ◦ 미국 밸브류 수입 동향

    - 미국의 밸브류 전체(HS Code 8481) 수입액은 2018년 기준 약 16231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3% 증가함.

    - 최대 수입국은 2018년 약 461547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이며, 중국산 밸브류는 미국 전체 밸브류 수입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인 약 28%를 차지함.

    - 중국 다음으로 멕시코와 독일로부터의 수입액은 각각 약 262734만 달러와 148376만 달러 규모이며, 전체 수입 시장에서의 비중은 각각 약 16% 9%.

    - 상위 3개 국가로부터의 밸브류 수입이 전체 수입 시장의 약 54%의 비중을 차지함.

 

최근 3년간 미국의 밸브류 수입 동향(HS Code 8481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2019.11.01)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8년 미국의 한국산 밸브류 수입액은 약 5335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 전체 밸브류 수입시장에서는 약 3%의 비중으로 수입국 중 8위를 기록함.

    - 미국의 한국산 밸브류 수입액은 2016년 대비 2017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이나,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7.69% 성장해 2016년 수입액 규모를 상회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

 

최근 3년간 미국의 밸브류 주요 하위 품목별 한국 제품 수입 동향

(HS Code 8481.10, 8481.20, 8481.30, 8481.80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2019.11.01)

 

    - 한편, 밸브류 전체를 포괄하는 제8481호의 하위 품목들인 8481.10(감압 밸브), 8481.20(유압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 8481.30(체크 밸브), 8481.80(기타 및 유사 장치)의 한국산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10위권 내외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모든 품목에서 전년 대비 수입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음.

 

□ 경쟁 동향

 

  ◦ 경쟁 현황

    - IBIS World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밸브류 생산 시장의 경쟁 구도는 매우 파편화되어 있으며, 시장 점유율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낮음.

    - 파편화된 경쟁 구도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광범위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다른 제품들을 생산한다는 밸브 생산업계의 특징을 꼽을 수 있음.

    - 업계 내의 대규모 기업들이 소규모 경쟁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지만, 손에 꼽히는 메이저 플레이어 기업이 특별히 존재하지 않음.

    - 미국 밸브류 생산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은 유체 동력 밸브와 관련 제품 전문으로 생산하는 Parker-Hannifin Corporation으로, 전체 경쟁 시장에서 10.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Parker-Hannifin은 필터와 밸브 생산 업체인 CALCOR Inc. 2017년에 인수한 바 있으며 미국 내 279개를 포함, 전 세계에 총 304개 생산시설을 갖추고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유통하는 미국 기업임.

 

□ 유통구조

 

  ◦ 주요 수요처

    - 밸브류는 주로 건축·건설 분야, 석유·가스 등의 에너지원 추출, 중공업 및 광업 분야 등의 광범위한 산업 분야로 유통되는 것으로 집계됨.

    - IBIS World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밸브 생산업의 주요 수요처는 건축·건설 분야(20%), 석유 및 가스 산업 분야(15.2%), 중공업 및 광업 분야(14.2%), 유틸리티 분야(8.5%), 우주산업 분야(5.5%), 일반 생산업 분야(2.5%)로 구성됨.

    - 그 외 수출(Exports)로의 수요는 전체 중 가장 큰 비중인 34.1%를 차지함.

 

2019년 미국 밸브 생산업의 주요 수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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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World(Valve Manufacturing in the US Industry Report, 2019 8월 발간)

 

□ 관세율 및 수입규제

 

  ◦ 관세율

    -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8481의 경우 하위 품목에 따라 무관세에서부터 5.6%까지의 일반 세율이 적용되지만, 한국산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혜택으로 무관세가 적용됨.

 

  ◦ 수입 및 통관 제도

    - 한미 FTA 협정상의 원산지 결정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서류를 갖춰야 하며, 세관에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아도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함.

    - 미국 세관에서는 한미 FTA를 포함한 다양한 무역 협정에 따른 원산지 사후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원산지 증명서,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일로부터 5년 동안 보관해야 함.

    - 밸브류 중 건축·건설 분야 및 유틸리티 분야로 유통되는 배관 설비용 밸브의 경우, 배관의 용도 및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치수 및 규격이 다양하며 각 주(State) 및 도시 등의 지역별로도 기준이 상이할 수 있음. 또한, 지역 정부에 따라 특정한 인증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수출 이전에 이를 철저하게 확인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 밸브의 주요 수요처 산업의 성장으로 밸브류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

    - 미국 밸브 생산업의 큰 수요처 중 하나인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유 시추 및 원유 생산 과정과 석유·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의 이동에 사용되는 수송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밸브를 필요로 함.

    - 이러한 석유 및 가스 생산업 분야는 특히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으나 그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음. 이에 따라 밸브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산업용 밸브의 수요처 중 하나인 건축·건설업 분야는 신규 건설 및 보수 공사 등에서의 사용을 위한 배관 설비용 밸브 및 일반용 밸브를 구매하는 시장임. 전반적인 미국 경기의 회복으로 주거용 및 상업용 건설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어, 밸브 생산 시장에도 수요 창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로스앤젤레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 L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취임과 더불어 대대적인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노후화된 기존 인프라 시설을 보수하거나 신설할 계획을 꾸준히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상·하수도 및 유틸리티 수송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산업용 밸브 및 관련 조절 장치가 필수 구성 요소이기에, 각종 유틸리티 및 인프라 시설 보수 등에 반드시 필요한 밸브류 수요 또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 제품 수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

    - 밸브 제품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대부분은 규격이 정해져 있어, 차별화된 품질이나 디자인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음.

    - 따라서 밸브 제품을 특별한 규격으로 주문 제작할 필요가 없는 다수의 밸브 수요처에서는 구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수입 시장에서 제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이어져 밸브 수입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함.

    -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밸브류 대미 수출국들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계의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꾸준히 파악해 제품 생산 시 특히 가격 경쟁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 한편, 탭·콕·밸브류가 해당하는 HS Code 8481의 하위 품목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효된 미국의 대중 통상제재인 무역통상법 301 1, 3, 4 A 리스트에 포함돼 원산지가 중국인 제품에는 15%(4 A 리스트 해당 품목) 25%(1·3차 리스트 해당 품목)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음. 한국산 제품은 한미 FTA로 인해 무관세가 적용되므로, 미국 수입 시장 내 경쟁과 관련해 이를 참고할 수 있겠음.

 

 

자료: IBIS World, Wikipedia,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 Pixabay, Sandler, Travis & Rosenberg, P.A.,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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