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제조업 육성책 및 소비재 수요 증가 등이 포장사업 활성화 견인 중 -

- 친환경 제품 제조 설비 분야에 관심 필요 -

□ 선정 사유

  ㅇ Industrial Expo Kenya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구는 12억 명이며, 그중 3분의 1(4억 명)이 중산층 소비자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인구 집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4년 안에 지역의 시장 수준이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로 인해 전 세계 포장장비 공급업체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주목하는 추세임.

  ㅇ 케냐뿐만 아니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포장 및 가공기술 부족으로 인해 식량 수확 후 손실은 30%나 되며, 그중 과일 및 채소는 최대 70%의 손실을 보고 있음.

  ㅇ 케냐는 1인당 소득 증가와 중산층 확대로 인해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장식품 및 소비재, 특히 플라스틱 및 식품 포장시장이 확대됨. 또한 높은 품질의 상품 포장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음.

□ 시장 개요 및 규모

  ㅇ 케냐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 과제인 비전 2030에서 제조업을 최대 역점 사업으로 선정해 제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 가공업도 주력 제조업임. 2018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총 157건 3억60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제조업 분야는 3755만 달러(31건)로 3위를 차지했음. 이와 같은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의해 포장산업 부문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대 케냐 산업별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

(단위: %)

자료: 케냐 투자진흥청

  ㅇ 2018년 케냐의 제조업은 식품·음료 및 제약 부문이 주도했으며, 그 결과 포장재료 및 기계류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케냐 제조업 생산지수(Quantum Index) 추이 (2014-2018년)

(단위: %)

자료: Economic Survey 2019

  ㅇ 포장기계에 대한 수요는 소비재 수요 증가, 자동화 포장기계의 채택 증가, 에너지 고 효율 기계의 개발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으며 최신 자동 포장기계는 더 빠른 작업을 위해 포장의 여러 단계에서 점차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음.

  ㅇ 케냐에는 포장기계 제조업체가 없기 때문에 포장기계는 거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8년 수입규모는 약 1590만 달러였음.

2018년 케냐의 포장기계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

□ 수입 동향

  ㅇ 3년간 케냐의 포장기계(열수축 포장 기계 포함)의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590만 달러에서 2017년 1557만 달러, 2018년에는 1593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음.

  ㅇ 2018년 국가별 수입은 독일이 533만 달러로 33.5%의 비중을 차지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가 385만 달러(24.2%)로 2위를, 중국이 173만 달러(10.8%)로 3위를 차지했음. 한국은 1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17년 대비 52.9% 감소했음.

케냐의 포장기계 (HS 842240)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 동향

  ㅇ 케냐 현지에서는 포장기계의 현지제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유럽의 포장기계에 대한 인식이 좋고 오랫동안 케냐 시장에 진출해왔기 때문에 시장이 잘 확립돼 있음. 그러나 중국, 인도, 대만등의 아시아 제품이 가격대비 우수 품질로 인기를 얻고 있음.

  ㅇ 케냐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주요 업체로는 Krones(독일). Tetra pak(스웨덴), Youngsun(중국) 등이 있으면 대다수의 업체들은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현지 에이전시를 지정해 마켓팅, 판매, 서비스를 하고 있음.

케냐의 대표적 포장기계 판매회사

자료: 2018 Packaging machinery importers, various packaging machinery report

□ 유통 구조

ㅇ 전형적인 시장 유통구조는 ‘제조업체 – 유통업체 (에이전시) – 고객’ 으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국 제조업체 중 대부분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하여 기계를 마케팅하고 판매를 하거나, 현지 자회사를 개설하여 고객에게 직접 판매 및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함.

□ 수입관세 및 관련제도

  ㅇ 인증서: 한국에 있는 케냐 표준국 에이전트로부터 PVOC (Pre-Export Verification of Conformity)를 포함한 인증서를 받아야 함. 한국에는 Cotecna 두 곳이 있음.
    - Intertek 웹사이트: http://www.intertek.co.kr/

    - Cotecna 웹사이트: https://www.cotecna.kr/

  ㅇ 관세, VAT, 소비세: 정부의 현지 제조업 장려 방침으로 면세 대상임.

□ 시사점

  ㅇ 케냐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인구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소비재 수요 증가 특히 식품 및 음료 부분이 포장산업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

  ㅇ 효과적인 케냐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시를 지정하는 것이 유리하며, 현지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를 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시장 분위기를 체험하고 유력바이어를 접촉할 수 있음.

포장기계 관련 케냐 전시회

자료: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조사

  ㅇ 케냐는 2020년 6월 5일부터 국립공원, 숲, 해변을 포함한 케냐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어 친환경 포장 관련 기계 진출 모색 필요

  ㅇ Kadolta Packaging사와 유선 인터뷰에서 매니저는 “케냐의 포장산업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 포장기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다만 현재 케냐의 현지 수입업자 및 유통업자들은 유럽 국가의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커미션, 교육, 애프터 서비스 및 마케팅 자료 등 더 나은 사업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함.

자료: Global Trade Atlas, 케냐투자진흥청, 2018 Packaging machinery importers, various packaging machinery report,  수입업자 유선 인터뷰, Economic Survey 2019, The Kenya Packaging 2018, Industry Analysis 현지 일간지 종합,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