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내 폴리에틸렌 수요가 증가 추세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 -

- 단기적으로 유망한 수출시장, 장기적 관점으로 유망 진출시장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폴리에틸렌

  ○ HS Code: 3901.20

 

□ 시장규모 및 동향

 

  ○ 2018년 기준 알제리 폴리에틸렌 시장은 23억 달러 규모로 추산

    - 알제리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중 최대 폴리에틸렌 수입국으로 국내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폴리에틸렌은 산업 전반에서 무척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특히 알제리에서는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정확한 통계는 집계되고 있지 않아 파악이 어려우나 알제리 폴리에틸렌 시장에서는 고밀도폴리에틸렌(PEHD)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

    - 고밀도폴리에틸렌은 수도 및 가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파이프 및 관거 제조에 필수적인 원재료로서 수도 가스 인프라 구축 및 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라 파이프 및 관거 수요 또한 증가 추세

 

  ○ 알제리 내에는 공기업인 ENPC Groupe를 비롯하여 다수의 기업이 PEHD를 이용하여 파이프 및 관거를 제조하고 있음.  

    - 관련 통계는 집계되고 있지 않아 기업별 시장점유율 등 정확한 수치 파악은 어려우나 알제무역관의 조사에 의하면 플라스틱 제조 분야 최대 공기업인 ENPC Groupe 이외에도 Groupe CHIALI, TUBEX, Tuboplast, Maprogaz, Hydropompes, ITP, AGROFILM, MAXWINPACK, Cosider, K-Plast, SGT 등 다수의 기업이 있음.

 

□ 수입 동향

 

  ○ 2018년 상반기 기준 알제리 폴리에틸렌 수입 규모는 약 1억 2,923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71.44% 증가

 

최근 3년 알제리 폴리에틸렌 수입시장 동향

(단위: USD천, %)

연도	2016	2017	2018. 상	증감*
금액	310,689	174,184	129,229	71.44

*전년 동기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알제리 최대 폴리에틸렌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그 수입규모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약 7,859만 달러 규모로 전체 수입의 60.74% 차지

    - 한국은 14위 수입 대상국으로 수입규모는 2018년 상반기 약 113만 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0.88% 차지

 

국가별 폴리에틸렌 수입 동향

(단위: USD천, %)

국가	2016	2017	2018. 상	비중	증감*
사우디아라비아	198,463	123,594	78,496	60.74	56.76
스웨덴	4,295	4,481	8,247	6.38	322.23
쿠웨이트	12,394	10,248	5,670	4,41	10.80
독일	1,582	2,157	5,357	4.15	630.78
미국	21,044	1,454	3,750	2.90	318.07
벨기에	14,102	2,598	3,563	2.76	92.60
이란	54	122	3,211	2.49	5,220.12
이집트	1,050	3,379	2,820	2.18	100.07
이탈리아	7,651	8,610	2,665	2.06	-49.68
스페인	2,875	2,382	2,449	1.90	125.22

*비중은 2018년도 상반기 기준, 증감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2018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알제리 폴리에틸렌 수입시장 14위국으로 수입규모는 약 113만 달러 규모임.

 

최근 3년 알제리 폴리에틸렌 대한 수입 동향

(단위: USD천, %)

품목	2016	2017	2018. 상	증감*
3901.20	328	182	1,134	520.17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알제리 최대 플라스틱 제조 공기업인 ENPC Groupe은 Transpolymeres, Sotuplast, Siscoplast 등의 분야별로 특화된 11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PEHD이외에도 비닐, 포장재 등 폴리에틸렌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 본사는 Setif에 위치하고 있으며 Setif를 중심으로 한 동부 지부, 수도 알제를 중심으로 한 중부 지부, Chlef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부 등 총 3개 지부에 11개 계열사 보유

 

  ○ Cosider는 1979년에 설립된 건설분야 공기업으로 자회사 Cosider Canalisation을 통해 석유가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PEHD를 제조 공급

    - 2018년 12월 Cosider Canalisation사는 알제리 수자원부 산하 ONA(Office National de l’Assainissement: 수자원관리청)이 발주한 Boumerdes지역 3개 시에 하수처리장 설립 프로젝트 관련 38억 디나르 규모(한화 384억원 상당) 계약을 수주

 

 

  ○ Chiali Tube는 Chiali groupe의 자회사로 폴리에틸렌과 PVC를 생산하는 공장 2개를 보유

    - 경쟁사 대비 비교적 우수한 최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개의 생산공장 중 PE를 생산하는 공장의 규모는 약 12ha 규모로 가스 및 식수 공급에 사용되는 대형 PEHD 파이프를 생산하고 있음.

    - 2018년 9월 Chiali Tube는 정보통신에너지인프라공사(Entreprise des Infrastructures de Télécommunications et de l’Energétique)에서 발주한 9500만 디나르 규모(한화 9억 5600만원 상당)의 32mm지름의 PEHD 파이프 500km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

 

  ○ K Plast 그룹은 1998년에 설립된 플라스틱 가공 전문 기업으로 제조업뿐 아니라 건설업, 관광업(호텔)까지 사업을 확장

    - 본사는 Setif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 매출 40억 디나르(한화 약 4,015억 상당), 종업원수 400명 규모의 대기업

    - 2018년 4월 Kanaghaz사와 공동으로 1억 디나르 규모(한화 약 10억원 상당) 다양한 사이즈의 PEHD 수도관 파이프 및 부속품 공급계약을 수주

 

  ○ 알제리로 PEHD를 수출하는 외국 기업 중 그 비중이 가장 큰 기업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SABIC으로 그 외에도 카타르의 QUAPCO, QUATOFIN, MUNTAJAT, 프랑스의 Total, 쿠웨이트의 EQUATE, 미국의 Exxon Mobile 등이 있음.

 

□ 유통구조

 

  ○ 알제리에 수입되는 폴리에틸렌은 현지 가공업체들이 직접 생산 원재료로 수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폴리에틸렌은 화학제품 수입업자들이 수입하여 현지 가공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알제리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화학제품 전문 수입기업은 공기업인 ACS 그룹의 계열사인 Diprochim으로 정부로부터 상당량의 수입 쿼터를 배정 받아 대량으로 원재료를 수입하여 현지 가공업체들에게 공급

                                                                                

알제리 폴리에틸렌 시장 유통 구조

자료: 알제 무역관 자체 조사자료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현황

  ○ 관부가세

    - 일반관세: 5%

    - 특혜관세: 0% (알제리가 체결한 아랍권FTA, EU FTA에 의거, 가입국에 대하여 무관세 특혜 부여)

    - 부가세: 19%

 

□ 시사점

  ○ 알제리 최대 폴리에틸렌 수입 공급 기업인 Diprochim의 사업개발 담당 A이사는 알제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큰 관심을 언급함.

    - Djeddi 회장에 따르면, 현재 알제리 폴리에틸렌 시장은 1~2개사우디 아라비아 기업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로, 이는 건전한 경쟁을 통한 시장의 발전에 악영향을 준다고 함. 향후 알제리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출해서 긍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함.

    - Diprochim은 보다 다양한 공급선을 발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기업들은 품질, 납품 기한 등에 대해서 매사 정확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기업과 거래를 희망한다고 함. 그러나 중간 유통상과 거래하는 것은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생산 기업과 직접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알제리 폴리에틸렌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타겟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고려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

    - 산유국임에도 불구, 자국 내 생산 가능한 기업이 거의 없어 수입에 전량 의존하는 시장이라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타겟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지의 풍부한 원자재(원유)를 고려하여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한 현지 생산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임.

    - 그러나 현지 진출 이전에 외국인의 지분을 49% 이하로만 제한하고 있는 알제리 현지의 투자법 등 우리와 상이한 법규정 및 상관습 등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유가 변동에 취약한 알제리 현지 시장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 또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임.

 

 

자료: Global Trade Atlas, 온라인 경제정보지Bourse-dz, 일간지 Algérie Eco, Liberté, 알제무역관 자제 조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