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가나 코코아산업 동향
  • 상품DB
  • 가나
  • 아크라무역관 이상수
  • 2019-05-09
  • 출처 : KOTRA

- 한국은 2017/18 시즌을 시작으로 가나로부터 코코아 가공품 수입 -

- 현지 정부, 코코아 가공 공장 설립을 통해 경제 안정화 추구 -

  


 

□ 가나의 코코아산업 현황

 

  ㅇ 가나는 연간 약 80만 톤이 넘는 코코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임. 

    - 코코아로 인한 GDP 창출액은 계속 증가해 2017년 기준 연간 9억 달러가 넘었으며, 생산액은 증가추세에 있지만 GDP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해 GDP 대비 비중은 2%대에서 점점 감소하는 추세임.

 

가나 GDP에서 코코아가 차지하는 비중

(단위: US$ 백)

구분

2015

2016

2017

GDP

41,492

49,468

59,034

농업

8,401

10,377

11,627

코코아(GDP 대비 %)

838(2.0%)

881(1.7%)

962(1.6%)

자료: 가나 중앙은행

 

코코아 주요 생산국 및 연간 생산량 추이

(단위: 천 )

 자료: Statista


  ㅇ 가나 10개 지역 중 6개 지역(Ashanti, Brong Ahafo, Eastern, Volta, Central, Western Region)에서 코코아가 생산되고 있으며, 80만 가구가 넘는 농가가 관련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음. COCOBOD에 의하면, 최대 소비지역은 Western 지역으로 현지 코코아 총 구매의 약 51%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짐.

    - CHED(Cocoa Health Extension Division)의 기술확장담당자 Frank Antwi Amamoo에 의하면, 코코아 생산량의 70% 이상이 유럽 및 미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25%가량은 초콜릿, 비누, 음료 및 스낵류 제조에 이용되고 있음.

 

□ 국영 코코아 생산품질관리협회(COCOBOD) 개요

 

  ㅇ 대부분의 코코아는 영세 농민에 의해 생산되지만 생산된 코코아의 관리는 국영 코코아 생산품질관리협회인 COCOBOD에 의해 이뤄짐. 자국 농민을 가격 변동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코아 가격을 고정하고 있음.(201812월 기준 톤당 7600 가나 세디로, US$1490)

    - 대부분의 코코아 관련 상품 거래가 COCOBOD를 통해 이뤄지지만 고품질, 유기농, 공정무역 카카오 등 제한적으로 COCOBOD의 관리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음.

    - 코코아의 판매는 국가 간 양자합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식 바이어로 등록된 회사만 가능함.

 

  COCOBOD가 제시하는 선적조건은 다음과 같음.

 

COCOBOD의 거래 조건

조건

내용

비고

CIF

운임보험료를 포함한 매매계약. 수출항에서 본선에 선적까지의 비용과 수입항까지의 운임과 보험료를 합친 가격을 기준으로 해 체결되는 계약

주로 사용되는 거래조건

FOB

수출상이 선적항에서 수입상 지적 선박에 적재하는 계약. 인도 완료 후의 책임 및 비용 일체는 수입상이 부담

C&I

FOB 조건에 수출상이 보험부담을 추가로 지는 조건

자료: COCOBOD

 

    - 코코아 콩의 최소 거래량은 50톤이며 코코아 상품의 경우 20톤이지만 COCOBOD가 운송인의 인센티브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그 이상을 요구할 수 있음.

    - 주로 사용되는 교역조건은 CIF지만 FOBC&I 또한 허용하고 있음.

    - 코코아 콩 수출 시의 선적기간(Shipment Period)3개월(e.g., 10~12, 11~1)이며, 코코아 상품의 경우 2개월임.(e.g., 10

~11, 11~12). 두 경우 선적 목적지는 영국의 주요 항구들(UK Main Ports)로 명시돼 있으며, 운임비를 조정함으로써 해외의 다른 주요 항구로 변경할 수 있음.

 

□ 가나의 코코아 수출

 

  ㅇ 가나의 코코아의 수출 비중은 2018년 기준 금과 원유에 이어 3위에 해당하며, 코코아로 매년 미화 20억 달러 이상의 외환을 벌어들이고 있어 주 외화 공급원임. 정부 역시 화폐 가치 방어와 재정 안정성에 있어서 코코아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

 

가나 2018년 수출금액 및 세부 항목(단위: US$ 100)

항목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국제수지 수출 항목

4,058

3,796

3,468

3,543

14,868

코코아 콩 및 상품

859

460

250

521

2,091

1,431

1,483

1,367

1,181

5,461

목재 및 상품

62

61

49

48

221

원유

1,052

1,079

1,247

1,195

4,573

기타

654

713

555

598

2,520

자료: 가나 중앙은행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이 가나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의 70% 이상이 코코아와 그 조제품(HS코드 18)이었음. 세부 항목은 다음과 같음.

 

한국이 가나로부터 수입하는 코코아 제품 및 수입 금액

(단위: US$ 천)

순위

HS 코드

품목명

2016

2017

2018

-

18

코코아와 그 조제품

10,866

9,563

12,683

1

1801

코코아두(원상 또는 파쇄한 것)

10,839

8,772

11,253

2

1803

코코아 페이스트

0

699

939

3

1806

초콜릿과 코코아를 함유한 그 밖의 조제 식료품

0

53

489

4

1804

코코 버터(지 또는 유)

0

0

2

5

1802

코코아두의 각 . , 기타 코코아 웨이스트

27

39

0

자료: Global Trade Atlas


    - 2016년까지 한국이 수입하는 물품의 대부분은 코코아두에 한정돼 있었으나 2017년부터 코코아 페이스트 및 초콜릿과 같은 가공품 등의 수입이 시작됨.

    - 가나에서 생산되는 초콜릿 및 가공품을 판매하는 주체는 ‘Cocoa Processing Company’ 순수 가나산 코코아두를 이용해 초콜릿을 생산하기 때문에 그 명성과 품질이 높음. 해외 시장에는 ‘Portem’, 현지 시장에는 ‘GoldenTree’ 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음.

    - ‘Cocoa Processing Company’에서 생산하는 초콜릿은 시그니쳐 초콜릿인 ‘Kingsbite’ 100g 기준으로 한화 약 2,000원 선이며 주요 제품과 특징은 다음과 같음.

 

Cocoa Processing Company에서 생산하는 초콜릿과 특징

순서

품명

이미지

설명

1

Kingsbite

밀크 초콜릿이며, 생산 역사가 가나에서 가장 긴 시그니쳐 초콜릿

2

Oranco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oranco.jpg

오렌지 향 초콜릿으로 부드럽게 녹는 식감과 감귤향이 특징

3

Akuafo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akuafo.jpg

레몬 향 초콜릿으로 현지어로 농부를 뜻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음.

4

Coffee Choc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coffee.jpg

커피 향 초콜릿으로 색다른 향으로 인기가 좋음.

5

Poertem Pride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portem_pride.jpg

가나 주요 항구인 ‘Port of Tema’에서 이름을 따옴. 다크 초콜릿으로 우유보다는 코코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

6

Portem Nut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portem_nut.jpg

땅콩 향의 초콜릿으로 아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임.

7

Tetteh Quarshie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bar_tetteh_quarshie.jpg

코코아를 처음 가나에 도입한 사람의 이름을 딴 초콜릿으로, 코코아 함량이 40%에 달하며 우유가 첨가되지 않음.

8

Aspire

https://www.goldentreeghana.com/images/cpc_prod_aspire.jpg

당뇨 관련 질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웰빙 초콜릿으로, 설탕 대신 말티톨 성분을 이용해 단 맛을 냄.

자료: Cocoa Processing Company

 

□ 가나의 코코아산업 정책

   

  ㅇ 산업통상부 Alan Kwadwo kyerematen 장관과 현지 언론 Myjoyonline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부는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크라에 코코아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이 공장은 연간 1만5000톤의 코코아두를 가공할 수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개편 계획인 ‘1D1F(1 District 1 Factory)’의 일환이 될 것임.

    - 정부는 이전에도 금과 코코아두 같은 원료를 가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코코아 가공공장 건설을 통해 현지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를 증가시킴으로써 정부는 환율 및 유가 변동과 같은 국제환경으로부터의 안정성을 재고하고자 함.

 

□ 시사점

 

  ㅇ 코코아두와 코코아 가공품 산업은 가나 경제의 근간으로 영세 농민 종사자의 비율이 높음. 그러나 부가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정부 기조에 맞추어 가공 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 역시 해당 분야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음.

    - 산업통상부 장관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GDP 대비 부채 비율을 201773%에서 201957%로 감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ㅇ 한국은 최근 가나로부터 코코아두와 더불어 초콜릿과 같은 코코아 가공품을 수입하기 시작함. COCOBOD가 설정한 최저 품질 표준은 국제 코코아 시장에서 정한 품질 기준을 능가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만든 코코아 가공품들의 경쟁력 역시 우수함.

    - ‘Cocoa Processing Company’는 각기 다른 맛을 가진 여덟 종류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무가당 초콜릿도 있어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공략할 수 있음.

 


자료: COCOBOD, CPC, Global Trade Atlas, 가나 중앙은행, 현지 주요 언론 및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나 코코아산업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