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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건설용 화학제품 시장동향
  • 상품DB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종현
  • 2018-12-24
  • 출처 : KOTRA



 

* 선정 사유

-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건설경기 붐으로 인해 건자재 수입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용 화학제품의 경우 가격경쟁력 중심의 시장 형성으로 인해 중국, 인도산 제품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 중. 이와 더불어 시멘트, 철근 등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건자재의 매출도 지속 성장세를 유지

- 저급한 품질과 불량 발생으로 인해 다소 높은 가격이라도 유럽, 한국 등 품질이 확실한 제품을 선호하는 바이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요 제품별 수입 및 경쟁동향을 분석해보고 효과적인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함.

  

1. 에티오피아 건설용 화학제품 현황

 

  ㅇ 에티오피아의 건설용 화학제품은 공공, 민간 부문을 막론하고 건설경기 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품목임. 도로, 철도, 댐 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사업에서부터 상업용, 주거용 빌딩에 사용되는 제품의 양과 종류도 매년 증가하는 인구(2018년 현재 1억500만 명 추산)와 도시로의 인구 유입 확대, 대도시 주변으로의 도시화로 인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ㅇ 건설용 화학제품의 주요 용도는 건설 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증가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해 신규 인프라 건설 및 개보수, 리노베이션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주 수입대상국으로는 중국, 터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임. 한편 증가일로의 수요로 인해 수입에만 의존하는데 한계가 있는 바, 최근 들어서는 GSM, Conmix, Sika 등 외국계 회사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에 화학물 처리 플랜트를 건설해 해외에서 원자재 수입 후 현지에서 중간 처리공정을 거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ㅇ 현지에서 주로 선호되는 제품으로는 콘크리트 혼합물, 방수 화학제품, 콘크리트 강화제, 마감제 등임.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성격상 향후 지속될 에티오피아의 건설경기를 감안할 경우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 현재 에티오피아에 널리 알려진 화학제품 주요 브랜드는 독일의 Basf를 비롯해 Sika, Dr. Fixit, Mapei, Standart Insulation Materials 등임. 

 

  ㅇ 상기 언급한 주요 브랜드 외에도 에티오피아의 낮은 구매력으로 인해 저가 혹은 무명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들도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품질 제품들이 범람하는 상황임. 이에 내구연한이 짧고 페인트의 경우 주기적인 보수공사가 일반적이라는 것이 현지 건설 관계자의 설명임.

 

  ㅇ 실제로 에티오피아의 계절적 특성상 6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지속되는 대우기 중에는 하루 2~3차례 폭우로 인해 페인트의 색이 다소 연해지는 한편, 10월부터 3월까지 강수량이 거의 없는 건기에는 대우기 때 불어난 페인트가 강한 햇빛으로 인해 말라 벗겨지거나 마감재와 붙어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함. 저품질 제품일수록 이러한 하자가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반적을 통용되는 제품들도 에티오피아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해 내구성이 더욱 강한 제품이 선호됨.

 

2. 수입시장동향

 

  ㅇ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입시장은 현장에서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7% 하락함. 2017년 수입실적은 2016년 대비 25% 감소한 40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5년에 비해서는 38% 이상 하락한 수치임.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건설용 화학제품 수입실적

(단위: USD 백만, 백만 Kg, %)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금액

65.8

54.2

40.7

수량

32.5

26.0

27.2

증감률

-8.6

-17.6

-25.0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ㅇ 건설용 화학제품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음. 첫 번째로는 시멘트와 페인트 등 대량으로 사용되는 원자재의 현지 생산이 증가했다는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음. 실제로 나이지리아의 Dangote와 같은 시멘트회사는 오랜 기간 에티오피아 투자를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시멘트 원료를 공급받아 현지 조달률이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음.

 

  ㅇ 앞서 언급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중간처리 플랜트 건설로 인해 완제품보다는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원재료와 해외에서 직접 수입한 필수 혼합물을 섞어 시장에 공급하는 형태가 증가하고 있어, 수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수입 관계자들의 설명임.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건설용 화학제품 품목별 수입실적

(단위: USD 백만, 백만 Kg, %)

HS Code

제품설명

연도

금액

수량

증감률

3214

Putty, mastics, painters fillers etc(non-refractory)

2015

5.33

2.25

6.2

2016

5.52

2.47

3.6

2017

6.34

4.43

14.9

3824

Prepr binder for foundry

2015

32.46

17.85

-30.6

2016

33.45

13.93

3.1

2017

21.55

12.57

-35.6

3909

Amino-resins, pheonolic resins, polyurethanes, primary form

2015

28.01

12.75

38.3

2016

15.25

9.61

-34.8

2017

12.8

10.17

-16.1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ㅇ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경우 해외에서 완벽한 공정을 거쳐 생산된 제품에 비해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임에 따라 수입산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 그러나 에티오피아의 극심한 외환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입에 대한 외환배정이 갈수록 인색해지는 동시에 이로 인한 수입 L/C 개설도 매년 지체되고 있음. 

 

  ㅇ 실제로 에티오피아 건설기자재·부품 수입 전문상들에 따르면, 고급 상업용 빌딩 혹은 주택 건설 시 가급적 수입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나 심한 경우 최근 1년 동안 단 한 건의 수입 L/C도 개설하지 못한 경우도 있음. 수입산 제품의 재고가 이미 바닥난 업체들도 매우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정부의 거의 수입 금지에 가까운 무자비한 외환통제로 인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산업들이 고사 직전에 있는 상황임.

 

  ㅇ 건설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에티오피아 건설업계 및 수입업계가 정부와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조속한 외환배정을 촉구하고 있음. 수입업계의 약 30% 이상은 올해 폐업했다는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어 정부의 외환통제에 따른 민간경제 악화 및 산업 발전 저해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음.

 

3. 주요 품목군별 세부 수입 현황

 

□ (HS 3214) 접착용 합성수지, 도장용 충전재, 건물 내외면 표면처리제 등

 

  ㅇ 최근 3년간 수입실적에서는 타제품군과 달리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17년 수입실적은 전년대비 14.9% 상승한 634만 달러를 기록했음. 이러한 이유는 건설업계에 따르면 합성수지의 경우 현지 조달은 거의 불가능하고 현지에 생산시설을 투자한 외국기업도 극소수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

 

2017년 HS 3214군 제품별 수입실적

(단위: USD 백만, 백만 Kg, %)

HS코드

제품 상세

금액

수량

비중

321410

Glaziers’ & Grafting Putty, Resin Cements, Caulking Comp’d & Other Mastics

3.17

2.55

50.2

321490

Non-refractory surfacing preparations nes 

3.16

1.88

49.8

3214

합계

6.34

4.43

100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ㅇ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역시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이 수입시장에서 44%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인접한 UAE와 이집트산 수입액도 33%에 달하고 있어 중국처럼 가격이 월등히 낮거나 물류비를 절감하기에 유리한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됨. 한국의 경우 2017년 수입실적이 1000달러에 불과한 상황으로, 해당 실적은 샘플 테스트용 수출제품으로 추정되며 비중 역시 0.1%에도 미치지 못함.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2017년 주요 수입대상국(HS 3214)

(단위: USD 백만, %)

연도

금액

증감률

 

국가명

금액

비중

2014

4.99

-

 

중국

2.76

43.5

2015

5.33

6.18

 

UAE

1.37

21.6

2016

5.52

3.56

 

이집트

0.74

11.7

2017

6.34

14.85

 

 한국

0.001

0.02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 (HS 3824) 기타 화학공업 생산품 – 조제 점결제 및 기타 화학품과 화학공업이나 연관 공업에 따른 조제품

 

  ㅇ 시멘트 강화제, 콘크리트 반죽(HS 382440) 및 각종 화학혼합물(HS 382490)이 수입시장의 94%를 차지함. 상업용 빌딩 및 공공 인프라 건설 등 주 사용처를 막론하고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제품의 비중이 높은 상황임. 
     

2017년 HS 3824군 제품별 수입실적

(단위: USD 백만, 백만 Kg, %)

HS Code

제품 상세

금액

수량

비중

382410

Prepared binders for foundry moulds or coresinsoluble salts and their esters

0.67

0.25

3.0

382430

Non-agglomerated metal carbides mixed together or with metallic binders

<0.01

<0.01

<0.01

382440

Prepared additives for cements, mortars or concretes

13.40

8.93

62.0

382450

Non-refractory mortars and concretes

0.5

0.61

2.20

382460

Sorbitol nes

<0.01

<0.01

0.02

382471

Mixture containing acycl

0.04

<0.01

0.17

382477

containing bromomethane(methylbromide) or bromochloromethane

<0.01

<0.01

 

382478

containing perfluorocarbons (PFCs) or hydro fluorocarbons(HFCs) but not containing CFCs

<0.01

<0.01

0.24

382479

Mixture cont two halogen

0.03

0.02

0.13

382490

Chemical prep, allied in

6.90

2.75

32.0

3824

합계

21.55

12.57

100.0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ㅇ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중국이 수입시장에서 747만 달러를 기록해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인접한 터키(252만 달러, 12%), 이탈리아(209만 달러, 10%)가 3대 수입대상국으로 자리잡고 있음. 앞서 언급한 품목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월등히 낮거나 물류비를 절감하기에 유리한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주를 이룸. 한국은 2017년 수입실적이 2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인데 샘플 테스트용 수출 제품으로 추정되며 비중 역시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임.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2017년 주요 수입대상국(HS 3824)

(단위: USD 백만, %)

연도

금액

증감률

 

국가명

금액

비중

2014

46.74

-

 

중국

7.47

34.7

2015

32.46

-30.6

 

터키

2.52

11.7

2016

33.45

3.1

 

이탈리아

2.09

9.7

2017

21.55

-35.6

 

한국

0.02

0.01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 (HS 3909) 아미노 수지, 페놀수지 폴리우레탄 

  ㅇ 도료용 합성수지인 아미노 수지와 단열재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수입실적이 91%를 차지하는 가운데, 타제품들의 수입실적은1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해 실제로 두 제품의 수요가 매우 높음. 


2017년 HS 3909군 제품별 수입실적

(단위: USD 백만, 백만 Kg, %)

HS Code

제품 상세

금액

수량

비중

390910

Urea resins, thiourea resins, in primary forms

5.88

6.40

45.9

390920

Melamine resins, in primary forms

0.78

0.52

6.09

390930

Other amino-resins nes, in primary forms

0.22

0.06

1.70

390940

Phenolic resins, in primary forms

0.07

0.03

0.55

390950

Polyurethanes in primary forms

5.85

3.16

45.7

3909

합계

12.80

10.17

100.0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ㅇ 연도별 수입실적에서는 2015년 2801만 달러에서 최근 2년간 지속 하락해 2017년에는 2015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280만 달러에 머물었으며,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이집트(32%), 사우디아라비아(23%), 중국(16%) 등이 주요 수입대상국으로 기록됐음. 한국의 경우 2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시장에서의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함. 한국산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나 반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음.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2017년 주요 수입대상국(HS 3909)

(단위: USD 백만, %)

연도

금액

증감률

 

국가명

금액

비중

2014

20.26

-

 

이집트

4.13

32.3

2015

28.01

38.25

 

사우디아라비아

2.88

22.5

2016

15.25

-34.84

 

중국

1.98

15.5

2017

12.80

-16.06

 

한국

0.02

0.2

자료원: UN Comtrade, 에티오피아 관세청 


4. 건설용 화학제품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Strengths

Opportunities

▪ 건설경기 호황

▪ 도시화 가속

▪ 인프라, 주거용 건물 등 투자 확대

▪ 에티오피아의 소득 수준 향상

▪ 인구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 가능성 고조

▪ 로컬제품의 품질력 저하로 인한 수입 지속

Weaknesses

Threats

▪ 일부 건자재의 에티오피아 내 생산 확대

▪ 중국 등 소수 국가가 지배하는 수입시장

▪ 가격에 민감한 시장

▪ 저가제품 범람에 따른 초기 시장 진입 부담

▪ L/C 개설 및 결재에 장기간 소요

▪ 시장규모 대비 물류비 과다

 

  ㅇ 에티오피아의 건설경기 호황은 향후 4~5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한국산 건자재의 시장진출 가능성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가격 위주의 시장 형성으로 인해 고가로 분류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해 바이어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이 가장 큰 문제로, 가격적인 열세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을 우선시 하는 마케팅이 필요함. 특히 중국과 인도가 에티오피아 수입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시장진출이 필수적일 것으로 사료됨.  

 

  ㅇ 지지부진한 L/C 거래 및 과도한 물류비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시장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인 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임. 5000달러 이상의 수입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L/C 거래를 요구하고 있으며 L/C 개설에 6~7개월 소요되고 있음. 결재 시에도 평균 1~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선뜻 거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 지부티-아디스아바바 간 내륙운송비용이 과다해 물류비 계산 시 많은 기업이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등 가격 외에도 다양한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음. 

 

  ㅇ 에티오피아와 거래 중인 한국 기업들에 따르면 거래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경우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에티오피아 시장의 매력으로 꼽고 있음. 수출대금 회수가 늦은 것이 단점이긴 하나 L/C 거래의 경우 대금 회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소량으로 마켓 테스트 실시 후 거래량을 늘려나가는 전략이 요구됨.



자료원: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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