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13.11.19

작성자: 멜버른 무역관 강지선 (ys.oh@kotra.or.kr)

1. 호주 도로 및 건축용 콘크리트 생산 산업 수요동향

□ 호주 콘크리트 생산 산업시장

 ○ IBIS World가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도로, 건축용 콘크리트 생산 산업 (Ready-Mixed Concrete Manufacturing)’ 전체 시장규모는 5억500만 호주달러로 조사됨.(1호주달러= 1002원, 2013년 9월 30일 기준)

 ○ 건축용 콘크리트의 경우 근래의 급격한 건설경기 하락으로 인해 수요가 계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호주에 여러 공장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기업들이 함께 콘크리트 시장의 약 65%를 관리, 통제하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지난 20년 동안 콘크리트 제조 관련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여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쳤음. 콘크리트 생산과정이 효율적으로 변경되었으며 운송비용도 감소함. 전통적인 콘크리트 생산방식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시킴으로써 콘크리트에 금이 가거나 콘크리트 완성 단계에서 생기는 공극률을 줄임.

 ○ 아래 표에서 나타나듯이 주택 건설, 중장비 엔지니어링, 도로 및 다리 건설 분야에서 지난 5년간 대부분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2~2013년에 주택 건설을 제외하고는 감소세를 보임. (단독주택 건설 수요는 줄었지만, 다세대 주택 건설이 늘어남으로써 콘크리트의 수요가 증가함) 특히 비거주용 건물 건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지만 다리 건설 산업에서 향후 콘크리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 상기 그래프에 따르면, 표준 콘크리트의 생산과 수요가 이 시장에서 75%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서 표준 콘크리트란 도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자재나, 주택, 인도, 포장도로에 사용되는 것을 말함. 다음으로 수익창출이 높은 생산품으로 골재노출 콘크리트가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인도와 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연관이 있음.

□ 호주 콘크리트 주요 시장

 ○ 호주의 콘크리트 시장은 수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데 그 이유로는 콘크리트의 부피가 크고, 잘 변질되는 제품의 성격 때문에 수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 콘크리트 산업에서 주거용 주택 건설 분야의 수요가 40%로 가장 높음. 상업용, 기관, 공업용 건물과 같은 비 주거용 건축 용도로 30%가 소비되며 다운스트림 엔지니어링(Downstream engineering)과 도로, 다리 건축용이 나머지 30%를 차지함.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2. 호주 건축, 중장비 엔지니어링 산업의 콘크리트 수요동향

 ○ 시멘트는 콘크리트의 생산에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 산업은 시멘트의 가격 변동에 특히 민감함. 또한 제조업자들은 주택과 비주택 건설과 같이 많은 양의 콘크리트가 소비되는 산업의 성장에 영향을 크게 받음. (용도: Slab flooring, Foundations, Paving, Tilt-walls)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 상기 그래프에서 보듯이 앞으로 2015년까지 건축 산업에서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비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화물 운송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콘크리트를 장거리로 운반하는 것을 기피하게 됨으로써 제조공장과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하려는 양상을 보이며 해당 제품의 운송시장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음.

3. 수입동향 및 관세율

□ 수입동향

 ○ 아래 호주 수입률 통계표에서 나타나듯이 해당 HS Code 8474.32(Fr Mix With Bitumen)로 보았을 때, 2012년 기준 미국이 전체 시장의 약 8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입률을 나타냄. 현재까지 한국에서의 수입량은 2011년 다소 상승했다가 2012년에는 기록된 바가 없음.

호주 수입률 통계표, HS Code 8474.32, Fr Mix With Bitumen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관세율

자료원: 호주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