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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역청 시장동향(2013.9)
  • 상품DB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오새봄
  • 2015-10-28
  • 출처 : KOTRA
Keyword #역청

 

작성일자: 2013.9.23

작성자: 비엔티안 무역관 이종원 (globalcitizen@kotra.or.kr)

 

 

1. 시장동향

 

□ 경제현황

 

 ○ 라오스는 인구 약 660만 명으로 다른 아세안 국가에 비해 작은 시장임. 작은 시장 규모로 인하여 다른 기업들의 라오스 시장 진출도 적고 이에 따라 경쟁도 적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함.

 

 ○ 최근 5년간 연 8%대의 경제 성장과 라오스의 열악한 기초 인프라 개발에 따른 도로 건설 부문 역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2013년 라오스 1인당 GDP는 1646달러로 작기 때문에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은 아님.

 

 ○ 작은 시장규모, 5개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 등의 이유로 라오스는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부터도 외면받고 있음.

 

 ○ 세계 무역진흥기관 중 KOTRA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2011년 10월 24일 개소)한 상황임. 그만큼 라오스는 홀대받는 시장이고 대기업이 진출할 만한 시장은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게는 충분한 규모가 되는 틈새시장이 될 수 있음.

 

 ○ 라오스는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이며,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현 상황에서 진출해 브랜드를 만들어 놓으면 향후 세계 유수의 기업이 들어와도 이길 수 있는 선점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상존함.

 

□ 도로건설 시장현황

 

 ○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 도로 개발 계획 2011~2020과 실행계획 2011~2015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와 공공사업교통부는 당국의 취약한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 특히 수도나 지방의 도로 건설 사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음. 빈곤 해소와 경제 성장을 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국가 연간 예산의 45%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에 소비하고 있음.

 

 ○ 매년 평균적으로 약 2만3708km에 달하는 도로 유지·보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 라오스는 특이하게도 도로 사업에 정부와 지역 주민이 비용을 분담함. 사후 유지·보수 비용 역시 분담하므로 주민에게 사용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부여되는 것임. 소요되는 비용은 연 1000만 달러 정도이며 최근 들어 매년 10% 가량 증가하는 추세임.

 

 ○ 빈곤 해소와 지역경제 개발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인프라 개발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매우 중요함. 첫째, 생산지-판매지간 거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둘째로는 물류·운송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임. 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라오스의 경제 발전이 더딘 것은 항구의 부재로 해양 운송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육로 운송의 인프라도 취약하기 때문임.

 

□ 도로건설 프로젝트 현황

 

 ○ 5개년 계획으로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시작되어 2011~2015년 사이에 완공되어야 하는 프로젝트들이 23개가 있음. 이에 할당된 예산은 미화 약 5억7000만 달러로 국내 자금이 약 2억7000만 달러, 외부에서 유입된 자금이 약 2억9000만 달러에 달함.

 

 ○ 공공사업교통부(Ministry of Public Work and Transportation)는 국가 경제 개발 도로건설 사업(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Road Construction Plan)을 기획하고 있음.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목표 하에 이루어지는 사업임. 42개 프로젝트의 예산은 약 32억3000만 달러 규모임.

 

 ○ 지방 경제 개발 도로 건설 사업(Provincial Economic Development Road Construction Plan). 이 사업은 동이나 구 단위로 프로젝트 수행과 기금 마련이 이루어짐. 이 부문에서 전국적으로 527개나 되는 프로젝트사업이 진행 중임. 6163km를 건설하려는 지방 도로 프로젝트 153개, 5767km가 계획된 구(district) 도로계획이 374개임. 이에 필요한 예산은 약 32억6000만 달러임.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되는 도로 대부분이 아스팔트로 포장될 계획이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추정할 수 있음.

 

 ○ 국가공공안전 도로 건설 사업(National and Public Securities Road Construction Plan). 이 사업은 국경를 두르는 도로의 건설과 재정비를 중심으로 함. 총 105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 중 51개는 라오스 공안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의 직접적인 감독 하에 있음. 건설 계획 중인 총 거리는 3283km로 소요될 예산은 약 4억9000만 달러임.

 

 ○ 사회문화 도로 건설 사업(Economic Social and Cultural Implemenatation road construction Plan). 이 사업은 411개의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소요 예산은 약 4억8000만 달러로, 지방 관청 주도로 지역과 지역 사이를 잇는 도로 건설을 목적으로 함. 64개의 지방도시에 309개의 프로젝트가 분포돼 있는데 그 중 49개 프로젝트는 역사적 문화유적지로 향하는 길이고, 53개는 관광지로 이어지는 길임.

 

자료원: 국가 도로 개발 실행계획 2011~2015,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주: MPWT(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 라오스공공사업교통부)

 

□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수요 동향

 

 ○ 라오스는 기본적으로 통계치가 부족하여 역청에 관한 직접적인 통계자료를 구할 수는 없으나 국가 도로 개발 계획 실행계획 2011~2015 보고서(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를 바탕으로 아스팔트의 수요량에 따른 역청의 수요량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음.

 

 ○ 매년 라오스 곳곳에서 도로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 많은 프로젝트 공사들은 계획에 맞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처럼 보이며, 정부 역시 이 같은 사업에 주목하고 있음. 총 2만 톤 규모가량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나 그 중 70~80% 정도가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사전 조율 과정에 머물러 있음.

 

 ○ 역청은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고 유지·보수하는 현장에도 수요가 있지만 우기(6~10월)때 자연재해로 인해 와해된 도로를 재정비하는 데도 필요함.

 

 ○ 콘크리트는 아스팔트와 달리 라오스 내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함. 지역 도로 건설시 정부와 주민이 비용을 분담하고, 차후의 유지·보수 비용 역시 주민들에게 부담이 가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드는 콘크리트 도로를 선호함.

 

전국 도로 원료 통계 (2009~2012)

                        (단위: ㎞)

구분

2009

2010

2011

2012

콘크리트 도로

34

83

77

141

아스팔트 도로

496

614

684

725

타르 도로

4,882

6,324

5,703

6,496

자갈 도로

13,864

17,556

14,142

15,324

흙 도로

20,293

22,915

20,423

20,919

자료원: 라오스 통계 책자 2013, 라오스 통계청

 

 ○ 현지 유력 일간지인 비엔티안 타임즈(The Vientiane Times)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허가된 도로·교량 건설사업 프로젝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남에 따라 아스팔트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하지만 아스팔트 공급처는 매우 적은 상황이며,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 때문에 여러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함. 특히, 아스팔트의 공급 부족은 카시-난 로(Kasy-Nan Road, 수도 비엔티안과 북부의 루앙프라방을 잇는 지름길이 될 도로)의 건설 진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함.

 

 ○ 프로젝트 감독을 맡고 있는 인퐁 수카웡(Mr. Inpong Soukkhavong) 씨는, 원래대로 진행되었다면 6월에 완공되었을 공사가 우기가 지난 10월에야 완공될 것이라고 밝힘. 수도 비엔티안의 카시 지역과 루앙프라방의 난 지역을 잇는 68㎞의 도로를 건설하는 이 공사를 지연시킨 주 원인은 아스팔트 부족이라고 함. 난 지역 부근의 16㎞ 정도의 도로 포장이 남았으나 1월 15일에 예정되었던 아스팔트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공사가 두 번째 중단을 겪고 있는 실정임.

 

 ○ 대부분의 도시 지역에서는 콘크리트 도로 포장을 선호하나 지방이나 주 도로들은 아직 아스팔트 포장을 선호하는 추세임. 콘크리트는 라오스에서도 생산이 되는 등 공급처가 많이 있지만 아스팔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또한 라오스에서 도로 건설에 사용되는 아스팔트는 grade 70/80이나 80/100뿐임. 많은 건설 현장에서는 현지 센우돔 사에서 취급하는 혼합된 Tipco 아스팔트를 사용함.

 

 ○ 라오스는 개발도상국의 위치에 머물러 있지만 연 8%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인프라 건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정부조차도 아스팔트를 사용한 도로 유지·보수에 드는 높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콘크리트를 사용해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임. 이는 콘크리트의 오랜 내구성과 저렴한 가격 때문임. 또한 라오스의 좁은 아스팔트 시장은 정부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센우돔 사가 시장점유율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음. 정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센우돔 사로부터 Tipco 아스팔트를 공급받고 있음.

 

 

2. 경쟁동향

 

 ○ 라오스에서 사용되는 아스팔트는 태국에서 수입된 것이 대부분임. 전에는 라오스에도 태국이나 베트남에 본거지를 둔 아스팔트 유통회사들이 꽤 있었으나 대부분 폐업하고 현재 4개의 회사만이 운영되고 있음. 그 중 2곳은 공장도 갖추고 있으나 생산을 하는 것은 아니고 원료를 믹싱하여 판매하는 데 그침.

 

 ○ Senoudom Trading Company: 라오스에 아스팔트와 역청을 공급하는 최대 회사로,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함. 싱가폴에서 생산되는 Tipco 아스팔트를 취급함. 동사는 혼합 전·후의 아스팔트를 드럼이나 스택(드럼보다 작은 사이즈의 드럼) 단위로 판매할 뿐 아니라 아스팔트 분무기를 제외하고 도로 건설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자재들을 취급하고 있음. 아스팔트와 역청이 이 사의 주요 상품이지만 부식방지와 토양 제반 공사에 필요한 네덜란드산 아연도금선 망태(Garvanized wire gabions)와 말레이시아산 토목섬유 역시 취급함. 취급하는 역청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사는 타 브랜드들 사이에서 가격경쟁력을 높이길 원함. 이에 따라 역청을 직접 혼합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움. 수입·취급을 넘어 생산까지 하기 위해 중국에서 혼합기계를 수업하게 되었음. 선주 문제로 생산하기 때문에 주 3회만 공장 가동이 이루어짐.

 

 ○ Jelacon Company(젤라콘 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합작회사임. 현재 공장이 건설 진행 중에 있어 본격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음. 제일산업개발이 젤라콘의 모회사로, 한국에서 이 사의 혼합전 역청을 독점 수입할 예정임.

 

건설현장으로Tipco 아스팔트를 운송하는 모습

자료원: Senoudom Trading & Transportation

 

센우돔 사가 공급한 아스팔트로 포장한 도로

자료원: Senoudom Trading & Transportation

 

 

센우돔 사에서 취급하는 아스팔트 및 역청 제품 정보

제품

제품 설명

가격 (달러)

Tipco 역청 드럼200L

Grade 80/100

199

Tipco 혼합 전/혼합 후 아스팔트

20kg

8

 

 

3. 수입 정책 및 관세율

 

 ○ 정부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직접 수입하는 아스팔트나 역청 등 일련의 도로건설 관련 설비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이 주어지나 그 외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관세가 부과됨.

 

 ○ 수입관세율

 

                        (단위: %)

HS code

제품 상세 설명

MFN

한-아세안 FTA

2012

2012

2013

2014

2015

2715.00.00

역청질 혼합물

  (천연 아스팔트·천연역청·석유아스팔트·광물성 타르 또는 광물성 타르피치를 기제로 한 것에 한함.)

5

5

5

5

4

주: MFN: 일반적으로 WTO 회원국에게 적용하는 수입관세율

주: 한-아세안 FTA: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FTA 상품무역협정. 2007.6.1부터 발효, 시행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FTA 협정세율이 적용됨. 단, 원산지 증명서를 첨부해야 함.

 

 ○ 부가가치세: 10%

 

 ○ 라오스에는 아스팔트이나 역청 등의 특수 화합물 수출입에 관한 법규가 없음. 또한 수입 제한 목록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수입 시 따로 등록절차가 필요하지 않음.

 

 ○ 수입업자들이 상당히 신경 쓰는 부분이 물류·운송 문제임. 역청 수입업체들은 프로젝트 사업이나 건설 현장 위치와 공급처 사이에 거리에 따라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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