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현황

 

□ 시장규모

 

 ㅇ 벨기에 녹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2013년 기준 매출액 약 6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9% 증가함. 벨기에에서 주로 즐겨 마시는 홍차 및 허브차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0.9%, 1.7%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임.

 

 ㅇ 벨기에에는 전통적으로 차보다는 커피를 주로 소비해왔으나,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열풍이 불면서 커피 대체재로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 Euromonitor에 따르면, 전체 벨기에 인구 중 20%가 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3년간 벨기에 녹차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천 달러, %)

	2011	2012	2013
시장규모	6,486	6,693	6,889
성장률	6.4	3.1	2.9

* 자료원: Euromonitor

* 유럽중앙은행 2014년 10월 평균환율 EUR 1 = US$ 1.2673  기준

 

□ 시장전망

 

 ㅇ 수요 증대 예상 요인

  - 건강 및 웰빙 제품이 유행하면서 산화방지효능, 다이어트 효과 등으로 유명한 녹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 또한 이 같은 녹차 효능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주요 수요층이 기존의 중년 여성에서 젊은 연령층으로까지 확산

 

 ㅇ 무역관 전망

  - 현재 벨기에에는 개인취향에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주는 ‘티 소믈리에’가 있는 차 전문 매장이 생겨나는 등 차 문화가 확대되는 추세

  - 이 밖에도 립톤(Lipton), 트와이닝스(Twinings) 등 주요 차 제조업체들이 녹차에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망고 등 과일향을 첨가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중에 있음. 이 같은 관련업계의 제품 다양화 전략은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 때문에 기피했던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어 향후 벨기에 녹차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주요 소비자 및 구매 패턴

 

 ㅇ 주요 소비자 계층

  - 과거에는 주요 소비층이 중년 여성이었으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ㅇ 소비자 구매 동기 및 구매 패턴

  - 주로 식사 후 소화시키기 위해 많이 소비됐으나 최근 웰빙 트렌드에 따라 녹차의 효능을 인식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임.

     

□ 수입동향

 

 ㅇ 개관

  - HS Code 090210 녹차의 경우, 2013년 기준 벨기에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 중 54.28%를 차지하고, 그 뒤로 프랑스(16.85%), 폴란드(9.82%) 순임

  - 대한 수입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총 1000달러를 수입했었다가 2012년 이후 수입이 전무해 50위에 그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의 수입 동향

 

벨기에 녹차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0902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2011	2012	2013	12/13
0	총계	16,450	13,811	24,438	100	100	100	76.94
1	중국	8,211	5,719	13,264	49.92	41.41	54.28	131.95
2	프랑스	1,306	2,149	4,118	7.94	15.56	16.85	91.58
3	폴란드	1,472	1,536	2,400	8.95	11.12	9.82	56.24
4	네덜란드	1,209	1,331	2,207	7.35	9.64	9.03	65.85
5	독일	1,007	1,100	978	6.12	7.96	4	-11.09
6	스리랑카	620	631	642	3.77	4.57	2.63	1.79
7	영국	1,264	842	305	7.68	6.1	1.25	-63.74
8	이스라엘	2	2	169	0.01	0.01	0.69	11060
9	미국	263	102	92	1.6	0.74	0.38	-10.17
10	모로코	324	46	67	1.97	0.33	0.28	47.74
50	한국	1	0	0	0.01	0	0	0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2. 수입제도, 관세율 및 유통구조

     

□ 수입규제제도 및 관세율

 

 ㅇ 관세율: 0%(한-EU FTA 협정세율, 협정전 세율은 3.2%)

 

 ㅇ 통관 시 유의사항

  - 한-EU 관세를 면제 받기 위해서는 관세청으로부터 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해야 함. 6000유로 이하 수출 시, 수출자 스스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으나 6,000유로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인증수출자 지정을 받아야만 원산지 증명서 자유발급이 가능함.

  - 벨기에의 통관절차는 한국과 큰 차이는 없고 녹차제품 통관을 위해서는 선하증권, 인보이스, 팩킹 리스트 등의 서류들이 요구됨. 이 밖에도 벨기에 수입절차 완료 후 수입된 제품은 여타 EU 시장으로 자유롭게 이동될 수 있음.

 

□ 주요 유통채널

 

 ㅇ 벨기에 녹차제품의 경우 주로 콜로이트(Colruyt), 델레즈(Delhaize), 까르푸(Carrefour) 등 대형 유통업체와 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으로 유통됨. 또한 무역관 자체 조사결과 온라인을 통한 유통은 드문 것으로 파악됨.

 

3. 경쟁동향

 

□ 경쟁제품

 

주요 경쟁제품 현황

제조업체명	품목명	가격(달러)	제품 사진	원산지
Lipton	Thé vert classique	4.93		영국
Twinings	Thé vert Mangue-Litchi	4.68		영국
Delhaize	Delhaize thé vert  citron bio	1.63		벨기에

주: * 유럽중앙은행 2014년 10월 평균환율 1 EUR = US$ 1.2673 기준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체 조사

 

□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브랜드

 

 ㅇ 선호브랜드

  - 주로 립톤(Lipton), 트와이닝스(Twinings) 등의 브랜드가 선호됨.

 

 ㅇ 한국제품 현지 인지도

  - 대형 할인마트에서 한국제품을 찾아보기는 어려우나 차 전문점에서 한국 녹차를 취급하는 것으로 볼 때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제품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4. 마케팅 활동 참고사항

 

□ 전문 전시회 정보

 

 ㅇ 전문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현지어명)	Salon de l’Alimentation
전시회명(한국어)	브뤼셀 식품전시회
전시품목	식품, 관련 가전제품, 식기류 등
개최국가/도시/개최주기	벨기에/브뤼셀/매년
규모(참가업체수)	약 350개 사
개최기간(2015년)	2015년 10월 개최 예정
웹사이트	www.salonalimentation.be

     

□ 현지 바이어 특성 및 구매 시 고려사항

     

 ㅇ 바이어 특성 : ① 품질경쟁력 중시 ② 가격경쟁력 중시

 

 ㅇ 현지 바이어 구매상담 시 우선 고려사항

  - 녹차는 제품 특성 상 ‘맛’과 ‘향’이 구매의 선택기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품질에 우위에 두고 진출 준비를 해야 함.

  - 이 외에도 아직까지 벨기에 내 한국 녹차의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바이어 상담 시 보성, 하동, 제주 등 국내 유명 녹차 재배지의 자연환경 및 제품의 생산과정을 함께 홍보한다면 다른 주요 차 제조업체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녹차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임.

 

□ 마케팅 방안 및 타깃고객층

 

 ㅇ 벨기에에서는 녹차를 비롯한 차에 설탕을 넣어 달게 마시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임.

  - 이에, 현지 입맛에 맞추어 녹차 성분에 단맛을 미리 첨가해 녹차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단맛을 높이는 것도 현지시장 진출의 또다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임.

 

 ㅇ 또한, 벨기에로 수출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식품류는 제품명을 포함한 라벨에 한국어로만 표시돼 있어 현지 주류시장으로의 진입에 한계를 가져옴.

  - 따라서 녹차제품 포장 및 패키지에 현지어를 넣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ㅇ 이 밖에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지방산을 감소시켜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은 점을 중점으로 홍보한다면 신규 소비층인 젊은 연령대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