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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연보조제’ 각광 받을 듯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7-07
  • 출처 : KOTRA

 

인도, ‘금연보조제’ 각광 받을 듯

- 인도, 세계 흡연률 3위 기록 -

- 흡연인식 개선 및 정부의 흡연 규제 영향 -

 

 

 

□ 인도 금연보조제 시장현황

 

 ○ 전통적으로 인도에서 담배는 사회적 지위와 친교를 다지는 중요한 요소로 여김.

  - 인도에서 담배 종류는 크게 피는 담배(cigarette, cigar, beedi 등)와 씹는 담배(raw tobacco, gutka, supari 등)로 나뉘며, 피는 담배가 약 15% 정도 차지함.

  

인도의 전통 담배인 ‘Beedi'(좌)와 ’Supari'(우)

자료원 : 아그로푸드프로덕트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흡연자의 12%가 인도인으로 매년 100만 명의 인도인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함.

  - 1억2000만 명의 흡연자들이 있는 인도는 30세에서 69세 사이의 남성의 37%, 여성의 5%가 흡연 인구이며, 특히 흡연 관련 사망자의 50%는 문맹인, 80%는 농촌 거주자로 나타남.

     

 ○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정부의 규제 등으로 흡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

  - 인도 정부는 2008년 10월부터 공항과 학교, 경기장 등 공공시설은 물론 소규모 카페와 식당, 술집,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일체 금지함.

     

 ○ 인도 금연보조제 시장은 72억 루피(약 1억5500만 달러)로 니코틴 대체요법(NRT)과 약물요법으로 구분함.

  -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요법 시장은 20억 루피(약 43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니코틴 대체재시장은 52억 루피(약 1억1200만 달러) 규모를 이룸.

  - 니코틴 대체요법은 흡연자들이 흡연 욕구를 느낄 때 니코틴을 함유한 패치, 껌, 캔디, 스프레이 등을 복용함으로써 니코틴 부족에 대한 금단증상을 서서히 낮춰주는 금연보조제임.

    

□ 제조업체 및 경쟁 현황

     

 ○ 현재 인도 금연보조제 시장의 선두업체들은 Elder Pharmaceuticals, Sun Pharmaceuticals, Cipla, Pfizer, GSK 등임.

     

 ○ Ceejay Health Care사는 2003년 인도에 최초로 니코틴 대체재를 선보인 업체로 니코틴 껌인 ‘NuLife Chewettes’을 출시한 바 있음.

  - ‘NuLife Chewettes‘은 인도 전통의 씹는 담배 'gutka'를 즐기는 흡연자를 위해 'Good Kha'향과 피는 담배를 즐기는 흡연자를 위한 ’Euco-Mint‘향으로 구성됐으며, 껌 하나당 2.5루피(약 63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함.

  - 또한, Ceejay Health Care사는 영국의 Zenara Pharma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니코틴 폴라크릴렉스(Nicotine polacrilex) 껌인 ‘USP'를 선보인 바 있음.

 

‘NuLife Chewettes’의 'Euco-Mint향‘(좌)와 Good Kha’향(우)

자료원 : www.nulife4all.com

     

 ○ Elder Pharmaceuticals사는 최근 씹어먹는 젤리 큐브 타입의 금연보조제를 출시하고, 향후 3년 이내에 1억8000만~2억 루피(약 385만~428만 달러)의 수입을 목표함.

  - 지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에 출시한 이 제품은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1mg, 2mg, 4mg 세 가지로 나뉘며 민트향, 판-마살라향 등 다양한 맛이 있어 흡연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함.

 

 ○ Cipla사의 니코틴 껌 'Nicolets'은 후레쉬 민트향의 니코틴 2mg, 4mg 두 제품을 출시함.

 

Cipla사의 'Nicolets'

자료원 : www.cipla.com

 

 ○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인 Pfizer사의 인도법인은 니코틴 대체재보다 뛰어난 연구결과를 보인 비 니코틴성의 약물인 ‘Chantix‘을 출시함.

  - 성분명이 Varenicline(바레니클린)인 ‘Chantix‘는 뇌의 쾌감중추에서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드는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임.

  - 특히 수용체를 자극해 도파민을 부분적으로 분비시킴으로써 금연과 관련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니코틴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해 환자가 다시 흡연할 때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작용함.

  - 이 약은 12주간 복용해야 하며, 비용은 9500루피(약 203달러)가 소요됨.

 

 ○ 이 밖에도 Cipla사의 'Nicotex', GSK사의 'Zyben', Sun Pharmaceuticals사의 ‘Smoquit-SR' 등의 약물이 인도 흡연자가 선호함.

 

‘Chantix' 자사 연구결과 - 금연 성공률 비교

자료원 : www.chantix.com

 

□ 시사점 및 전망

 

 ○ 세계 흡연률 3위국인 인도에서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점차 커가면서 금연시장이 형성함.

  -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인도 담배문화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

 

 ○ 인도 흡연자들은 금연을 위해 금연보조 전문 의약품, 니코틴 대체재, 금연클리닉 등을 이용하며, 이 중 니코틴 대체재의 의존도가 높음.

  - 니코틴 대체재는 약국이나 헬스케어 전문매장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초기 시장이니만큼 종류가 주로 껌이나 젤리류가 대부분으로 다양하진 않은 편임.

 

 ○ 인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등 흡연 통제를 위해 법을 발효한 바 있으며, 특히 빈곤층과 문맹 인구에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함.

 

 ○ 장기적으로 인도 정부의 적극적 정책과 국민의 흡연인식 개선으로 흡연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금연제품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Expresspharma, www.dnaindia.com, 익스프레스인디아,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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