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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고차시장 아직은 겨울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김종상
- 2010-06-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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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고차시장 아직은 겨울
- 여전히 완고한 고율의 세금 부과는 시장개방의 장애요인 –
- 정부 상용차 수입 가이드라인 한국산에 유리 -
- 한류활용, 시장선점에 나서야 할 때 -
□ 정부수입규제, 자동차시장 왜곡 초래
○ 미얀마 정부는 열악한 도로 인프라, 외환 유출 방지 등을 목적으로 1997년 말부터 개인 및 기업의 대한 자동차 수입 허가서 발급을 금지함.
○ 그 동안의 자동차 수입은 UMEHL 등 국영기업에 의해서만 가능했으며, 그 수량도 엄격히 제한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함.
○ 이로 인해 차 자체 가격보다는 수입허가(Licence)에 엄청난 웃돈이 얻어져 폐차 직전의 80~90년대 차량도 10만달러를 상회함.
- 96년도 미스비시 파제로의 현재 시세는 14만~15만 달러임.
○ 높은 차량 가격으로 인해 미얀마의 자동차는 일반인들에게 주택보다 더 큰 재산으로서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됐음. 특히 오토바이 통행이 제한된 양곤시에서는 운송수단이자 개인의 자산으로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끊이지 않았음.
□ 총선에 대한 불안심리, 고관세로 수입량 크게 늘지 않아
○ 2010년 1월 1일, 미얀마 정부에서는 상업용 차량에 한해 차량 수입 허가를 받을 수 있게 해 공식적으로 외국산 중고자동차 수입이 가능하게 됐음.
-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얀마에 수출이 가능한 중고차는 2003 연식 이상이며 좌측 핸들이여야 함.
○ 미얀마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발표한 자동차 수입허가에도 불구 전년대비 수입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음. 이는 다음과 같은 원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 민간에게 수입허가를 이양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군부의 친인척이 아닌 경우 수입자들에게 고율의 관세와 세금을 부여하며, 수입허가과정에서 여전히 군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
- 대부분의 자동차 수입상들은 2010년 하반기 예정된 총선으로 인해 정국의 불안을 염려하며 총선의 경과를 지켜본 후 수입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임. 그러나 총선 이후 민주화에 따른 긍정적 기대심리는 완연한 상황임.
○ 수입상과 실 구매자들이 총선 이후로 중고차 구입을 미루지만, 지난 6월 10일 미얀마 민간기업이 한국산 대우, 기아 중고 45인승 버스 20대 이상을 수입해 현지 신문에 보도된 바 있음.
○ 미얀마에서 승용, 상용차의 대부분은 80~90년대 무상원조로 들어온 일본 Honda, Mitsubishi, Suzuki, Toyota 등으로 수리, 부품 교체의 Repair shop에서도 일본식 차량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일반인들의 인지도 역시 좋은 편임.
○ 그러나 1월 1일부터 수입허가 가능차량이 한국과 같은 왼쪽핸들 차량으로 일본 중고차보다는 한국 중고차의 진출전망이 매우 밝음.
미얀마 중고차 모델별 시장 가격
차종
연식
가격(만 짜트)
Pajero
96,97
11,000-12,000
Hi-Lux
95,96
10,500-11,000
Land cruser
98
14,000
Mark 2
99
9,500-10,000
Suzuki Wagon R+
-
2,400
Super Saloon
86,87
2,000
Super roof (Petro)
88,89
2,300
Super roof (Diesel)
88,89
2,500
Jeep
-
550
주 : Kyat(짜트)는 미얀마 현지화로 1달러=975짜트임.
자료원 : News Watch Weekly(현지 주간지)
□ 세금규제 여전히 높아
○ 미얀마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공식적으로 3%와 부가가치세인 상업세 20%이지만, 현지 판매상에 따르면, 실제 총 수입관세는 200~300% 이상임.
○ 상기 언급한 관세 외에도 Custom Duty, 특별소비세, Purchase Tax, Income Tax 등이 있으며 관세율 역시 정해진 Rate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임시방편으로 세율을 조정하는 것이 많음.
- A수입상은 LEXUS 차 한 대를 수입하는데 들어가는 세금 총액이 차 값인 1만9000달러의 세 배 이상이었다고 함.
□ 시장 선점, 한발 먼저 나서야
○ 미얀마는 한국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반대로 미얀마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으로 한류의 영향이 점차 커지는 중임.
○ 승용차뿐만 아니라 승용차의 차량 수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바, 일본보다 저렴한 가격과 왼쪽핸들의 시장접근 용이성, 한류의 영향으로 차후 한국산 중고차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 미리 한발 앞서 미얀마 자동차 시장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AS망을 갖춘다면 한국산 자동차가 미얀마의 도로를 점령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임.
자료원 : 중고차 판매상/상공회의소 인터뷰, 현지주간지, KOTRA 양곤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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