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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악의 영국 불펍소총, 현대화 움직임. 한국산 검토
2010-06-23 김성주 영국 런던무역관

 

세계최악의 영국 불펍소총, 현대화 움직임. 한국산 검토

- '최악의 소총으로 정평' SA80 소총, 20년만에 교체시도 -

- 탄환아닌 총신문제 지적되자 해외모델 수입검토 -

- 국방예산 부족, 해외파병 중단불가: 값싸고 고장적은 K2가 대안? -

 

 

 

□ '세계최악' 악명높은 영국 소총

 

 ㅇ 영국군이 사용하는 불펍식 소총인 SA80은 Small Arms for 1980s 의 약자이며 Enfield 조병창에서 제작되고 (공급사: BAE Systems) 20년이 넘도록 영국군의 제식소총으로 사용돼 왔음. 영국의 제인스디펜스위클리는 “세계최고의 소총을 꼽으라면 HK416, M4, AK47 등 선택이 널렸지만 세계최악의 소총을 꼽으라면 누구든지 주저않고 SA80을 지목한다.”라고 함. SA80은 5.56㎜ 나토탄을 쓰는 불펍식 소총으로 한국군의 K2보다 길이는 더 짧지만 무게는 더 무거운 4.9㎏이며, 무엇보다 쉽게 고장이 발생하는 점에서 실전에서 사용하기 힘든 소총으로 평가됨. 평균적으로 10발 정도 발사할 때마다 탄피가 배출이 안되고 걸려서 사격을 중지해야 하는 관계로 영국군 사이에서는 '탄창 하나 쏘는게 어려운'총이라는 오명을 씀. 한번 걸린 탄피를 제거하는 데에는 숙련된 사격수라도 20초 가까이 걸리므로 실전에서는 전투력에 큰 장애 가 되며 잦은 해외파병으로 실전이 많은 영국군에게는 'Widow-Maker' (과부제조기) 라고 불림. 이로써 영국군 내에서는 SA80소총 교체 요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짐.

 

□ 영국군에서 제기되는 SA80의 문제점

 

 ㅇ 심각한 탄피걸림 문제: 평균 10발 이상 사격시 1발의 탄피걸림 발생

 ㅇ 내구성 문제: 다수의 플라스틱 부품이 탑재됐으며 주요내부부품 (방아쇠, 가스조절기 등) 이 부러지면 현장수리가 불가능하고 병기창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고장날 경우 전투력 상실. 플라스틱이 습기에 취약함. 시에라리온 전투 중 영국군 소대의 모든 총이 고장나서 프랑스군 FAMAS 를 급히 빌려와 전투를 치른 사례 발생

 ㅇ 디자인: 총을 등에 메고 행군하거나 사격을 할 때 탄창이 몸에 닿는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빠질 우려가 큼.

 ㅇ 높은 가격: 1991/1992년 군납가격 기준 1160 파운드 (K2소총의 약 4배 이상)

 

□ 특수전용 신형소총 도입, SA80 퇴역의 시작?

 

 ㅇ 영국 국방성 MoD (Ministry of Defense) 은 6월 7일, 영국육군에 신형 소총인 The Sharpshooter 를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음. Sharpshooter 는 당분간 해병과 코만도 병력을 중심으로 지급되며 육군 (일반보병) 전체로 확대지급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함. 교체이유는 아프가니스탄 전투환경상 사정거리가 긴 탄환을 쓰는 총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음. Sharpshooter (저격수, 명사수라는 뜻) 소총은 기존에 SA80이 5.56㎜ 나토탄을 쓰던 것과 달리 7.62㎜ 탄을 쓰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으며, 5.56탄이 1000피트 이상 거리에서 속력을 잃기 때문에 대체한 것이라고 설명했음. 이라크, 코소보, 시에라리온 등의 전투지역에서는 5.56탄이 효과가 있었으나 아프가니스탄은 전장이 장거리화됐기 때문에 소총도 교체돼야 한다는 이유

 

 

 ㅇ 영국군의 SA80은 100년 이상 외국무기만 써오던 영국군이 최초로 국산을 시도한 것으로 영국의 자존심이 담긴 총이었으며 첫시도라 실패작이라는 평을 들어도 국방성에서 쉽게 교체를 할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였음. 자국기업 물건을 사줘야 한다는 주장이 무기도입사업 시 매번 등장했으며 항상 SA80을 공급하는 BAE Systems 사의 승리로 끝났음.

 

□ 영국군의 소총도입사

 

1720-1830: Long Land Pattern Musket 대영제국 육군의 제식소총으로 사용됨.

1776: Pattern 1776 보병용 소총 제작. 1,000정이 미국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에 지급됨.

1800-1815: Baker 소총이 나폴레옹 전쟁 당시 사용됨. (그 이후 1840년대까지 사용)

1836: Brunswick 소총이 Baker 를 대체해 양산됐으며 1885년까지 생산됨.

1888: 박스형 탄창과 볼트액션을 최초로 도입한 영국소총인 Magazine rifle mark 도입

1916: Pattern 1914 소총 도입 (영국제조사의 생산지연으로 미국회사들이 라이센스 생산)

1939: Rifle number 4 mark I, 2차대전 발발직후 도입

1957: 벨기에산 FN FAL 의 영국식 모델인 L(12A)1 사용

1976: “1980년대를 위한 소총개발”계획 일환으로 SA80 개발, 제식화됨.

2010: 아프간전을 계기로 해병과 코만도를 중심으로 Sharpshooter 소총도입

 

 ㅇ 제인스디펜스위클리는 영국의 Sharpshooter 지급계획은 탄환교체를 통해 사거리 향상을 꾀하는 것이 맞지만 장기적으로는 소총자체를 교체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음. 애초에 탄환문제보다는 SA80 교체를 위해 아프간전장환경을 이유로 들어 교체를 감행한 것이며 새로 도입된 Sharpshooter 의 7.62탄환을 사용할 부대는 특수부대이지만 어차피 보병이기 때문에 일반 육군의 보병이 사용하는 탄환과 호환이 돼야 한다는 것. 때문에 7.62탄환을 사용하는 소총의 대규모 보급은 결국 일반보병부대도 같은 규격의 탄환을 사용하는 다른 소총으로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임.

 

 ㅇ 영국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파병이 많아지는 상황에 SA80을 제식소총으로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판단하에 대안이 될 외국산 소총을 평가해왔으며, 미국군과의 공동작전 경험이 많은 만큼 자연스레 HK416이 가장 유력한 후보대상에 들었음. 그러나 가격 면에서 전군에 보급하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판단됐으며 이번에 해병과 코만도 용으로 선택된 Sharpshooter 또한 전군보급용으로는 가격이 높다는 문제가 해결되자 않고 남아 있음. 따라서 영국군은 Sharpshooter 를 특수전 및 실전배치 부대 중심으로 지급함과 동시에 같은 7.62 탄환을 사용하는 소총을 육군 제식소총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ㅇ 영국은 이 때문에 일반보병 보급용으로 7.62 탄환이 호환되며 가격도 저렴함과 동시에 잔고장이 적은 한국산 (D정밀사) 의 K2-7.62용 모델 또한 검토하기 때문에 한국방산수출에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이 전망됨. 특히 미국 등지에 수출된 MAX2 버전은 K2를 민간시장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7.62 탄을 사용함으로 미국에서 가격경쟁력과 함께 표준탄 호환성에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어 영국군에서 사용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소총 외에도 신형제식소총이 저격스코프 및 레일탑재가 규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를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음.

 

 ㅇ 잠재적 경쟁상대로는 7.62탄을 사용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소총으로 대표적인 AK47이 거론되나, 영국군의 전투방식상 정확도를 요구하는 작전수행이 많기 때문에 돌격소총 (Assult rifle) 익 AK47를 영국군이 제식소총으로 선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ㅇ 영국의 육군제식소총시장은 SA80 을 기준으로 약 35만 정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차기제식소총은 최소 20여만 정 이사의 수요가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 제인스의 분석임.

 

 ㅇ 또한 나토 표준탄환시장에도 큰 변화로 볼 수 있는데, 5.56㎜ 탄은 제식소총 표준탄으로 쓰는 영국군이 7.62㎜ 를 도입할 경우 구미시장 나토탄 수출양상이 바뀔 것이기 때문에 P사, H사 등 나토탄 수출기업들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Telegraph 등 현지 언론 및, 영국국방성, KOTRA 런던 KBC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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