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재생에너지 개발 활기

- 국내 업계 진출 노력 필요 -

□ 기후변화 대처 위한 親환경 계획 추진

 ㅇ 지속적인 기후 변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유,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에너지 대체수단을 강구하기에 이른 바, 유럽기후재단(ECF)과 같은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2050년에는 풍력, 태양력 에너지가 주요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나타나기도 함은 周知의 사실임.

 ㅇ 페루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어 2012년에 풍력발전단지 3곳(142㎿ 전력 생산), 태양력발전단지 4곳(80㎿), 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단지 2곳(27.4㎿), 소규모 수력전기 발전단지 17곳(162.3㎿)에서 생산하는 411㎿ 전력을 통합한다는 이른 바 친환경 계획을 발표함.

 ㅇ 페드로 산체스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페루 풍력에너지는 2만2000㎿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3000㎿의 지열에너지와 비슷한 양의 태양력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므로 여러 재생에너지가 페루의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電力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함.

□ 풍력발전 유망

 ㅇ 페루 風力발전 프로젝트 시행업체 에네르히아에올리카(Energía Eólica S.A.)社는 풍력발전 사업으로 페루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충분히 보유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프로젝트들이 성공할 경우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힘.

 ㅇ 30㎿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탈라라(Talara) 풍력발전단지와 80㎿ 전력생산이 가능한 트루히요 북부 단지 건설에 3억7000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 디젤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스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공급을 시작할 예정임.

 ㅇ 페루는 이러한 프로젝트 이외에도 현재 7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비용을 책정하며, 차후 페루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입찰에 붙일 예정임.

 ㅇ 일반적으로 페루의 북부 해안과 이카의 마르코나 및 파라카스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어 풍력에너지 발전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바, 풍력발전단지에는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메가와트 당 1300달러 내지 1400달러를 투자하고 발전기기는 주로 스페인, 독일, 덴마크, 미국에서 수입함.

□ 빈곤층 에너지 공급 위한 투자 장려

 ㅇ 2010년 3월 페루와 아르헨티나는 풍력과 태양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의 전력을 페루에 할당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위해 저명한 전문가를 소집해 계획을 수립하고 總 금액과 재정지원을 검토할 예정임.

 ㅇ 페루 국가과학기술위원회(Concytec) 관계자들은 아르헨티나 지형 특성상 대초원이 많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므로 페루가 이를 잘 활용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프로젝트의 지연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異口同聲으로 말함.

 ㅇ 지리적 불리성으로 인해 에너지 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도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며, 빈곤층에 공급할 에너지 획득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

□ 재생에너지 개발 활발 전망

 ㅇ 페루 내 전기 소비는 매년 6% 이상 증가하며, 경제 전망이 좋아지면서 소비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므로 역시 재생에너지 개발도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임.

ㅇ 페루 광물에너지관리국(Osinergmin)이 7월 23일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한 전기 생산 및 공급을 위한 2번째 입찰을 시행할 예정인 바, 페루 광물에너지관리국장은 2번째 입찰을 통해 태양열에너지(1개 프로젝트, 연간 총 8GWh)와 바이오매스(8개 프로젝트, 연간 총 419GWh)를 기반으로 연간 총 427GWh의 전기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페루정부는 태양, 물, 바람 등 무공해 천연자원 활용을 장려하는 법령을 마련하는 등 재생에너지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므로 국내 업계와 페루와의 협력 증대 노력이 요구됨.

정보원 : Horizonte Minero 2010년 5월호(제22호), KOTRA 리마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