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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발전시장, 중국 업체가 또 수주하나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0-06-16
  • 출처 : KOTRA

 

사우디 발전시장, 중국 업체가 또 수주하나

- 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로컬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최저가 입찰상태 -

- 현재 평가진행 중, 우리 수주 행보에 걸림돌 될듯 -

 

 

 

□ 정보 요약

 

 o 최근 사우디 담수공사(SWCC)에서 발주한 바 있는 Ras Al Zour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중국의 한 굴지의 발전 EPC 업체인 Shangdong Electric PowerⅢ(SEPCO Ⅲ)사에서 사우디 로컬업체인 Al Arrab Contracting(AC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최저가  입찰가를 제시해 우리 업체에 근심의 그림자를 드리움.

 

 o 실상, 자국에서의 풍부한 발전 경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우디 시장에는 얼씬도 하지 못하던 중국의 SEPCO Ⅲ사는 지난해 사우디 전력청(SEC) 주관으로 추진된 약 25억 달러 상당의 Rabigh IPP BOO 프로젝트에 EPC로 참여 약 17억 달러 상당의 EPC프로젝트를 최초로 수주 우리 한국 발전업체에 큰 충격을 준 바 있음.

 

 o 당시 중국 발전사는 사우디 시장에는 첫 진출이고 더욱이 세계적인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국제 파이낸싱이 어려운 여건에 있어서 다른 파이낸싱 참가업체들이 중국 업체의 EPC프로젝트 참여에 난색을 표했음에도 발전소가 복합 아닌 단순 공정의 single방식이고, 현지 주 Developer였던 ACWA Power사가 전적으로 개런티를 하는 조건하에 수용됐고, 아울러 중국의 수출입은행에서 4억 달러의 자금도 공여를 해 결국 일정이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지난 해 11월 발주처와 Developer 간 구매계약 체결이 완료됨.

 

□ Ras Al Zour Project 진행 동향

 

 o 당초 이 프로젝트는 BOT조건의 IWPP  프로제트로 지난 2008년 9월경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2008년 12월 말까지 파이낸싱을 완료하고 같은 기간 12월경 WEC 측과 구매계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20% 정도의 지분을 보유했던 말레이시아의 Malakoff International사 측에서 지분을 8%로 축소했다 결국에는 아예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탈퇴함으로써 신규 컨소시엄 구성에 상당한 애로를 겪음. 급기야 스미토모 측은 지난 2009년 4월 초 일본의 한 굴지의 발전사를 신규 컨소시엄사에 합류시키려 했으나 사우디 정부 측에서 국제금융 파이낸싱 난으로 인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  그 동안 기회를 주었음에도 제대로 이행을 못한 데 대해 책임을 물어 이를 거절, 결국 EPC 형태로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됨.

 

 o 다만, 당초 25억 달러 상당이었던 이 프로젝트를 Maaden(사우디 광물자원공사) 주관의 인근에 건설되는 Aluminium Smelter complex용 자가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합병으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돼 주관사도 경험이 미흡한 WEC에서 SWCC(사우디 담수공사)로 변경이 됨.

 

  o 프로젝트 개요

  - 프로젝트명 : Ras Al Zour Power Plant(담수 플랜트와 거의 동시에 입찰 진행)

  - Owner : 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

  - 위치 : 사우디 동부 Ras Al Zour

  - 프로젝트 용량 : 발전용량 2400㎿(SEC가 1050㎿, Maaden이 1350㎿ 소유)

  - 발주방식 : EPC

  - 주요 추진 일정

   . 2009.12.5 : ITB issue

   . 2010. 5.19 : Bid Submission

   . 2010. 3/4분기 : EPC Award

   . 2012.12.1 : 1st Power Block Operation

   . 2013.12.31 : Commercial Operation

  - 입찰서 개봉결과(자료 : Meed)

   . Al Arrab Contracting Co(ACC)/ SEPCO Ⅲ : 24억5000만 달러

   . Arabian Bemco Contracting/Iberdola(Spain) : 28억 달러

   . Doosan Heavy Ind. &Construction : 29억 달러

   . Hyundai Engineering &Construction : 30억 달러를 상회

 

 

□ 시사점 및 대응전략

 

 o 사우디 수·전력부 부사장에 따르면 사우디 발전시장은 현재 4만5000㎿ 수준에서 향후 2020년까지는 이를 7만㎿ 수준으로 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좋은 시장이라 할 수 있음.

 

 o 우리 발전 EPC 업체들은 특히 복합화력의 경우 아직까지는 경쟁력이 있어 비교적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임. 최근 실적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두산중공업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Quratay-Ⅱ(1330㎿)를 수주한 바 있고 올해 들어서도 39억~40억 달러 상당의 Rabigh 6 프로젝트에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해당 입찰에서 가격 경쟁력 순위 1, 2위를 차지 최소 오는 7월까지는 누가 되든 우리 업체가 수주를 할 것임.

 

 o 아울러 최근 PPA 계약이 완료된 23억 달러 상당의 PP 11 IPP 민자사업에는 현대중공업이 GDF Suez 컨소시엄조에 EPC로 참가, 약 1729mw 규모에 이르는 16억 달러 상당의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됨

 

 o 다만, 우리의 수주 행보에는 앞으로 중국 업체가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기존에 수주했던 Rabigh IPP의 경우 복합이 아닌 단순 싱글 화력발전소이며, 아울러 이번에 최저가 입찰상태인 Ras Al Zour 발전소 프로젝트는 독일의 지멘스에서 모든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돼 있어 아직은 이렇다 할 크게 우려할 만큼의 큰 성과는 아님.

 

 o 그러나 문제는 현지 Developer들이나 Local EPC 업체들이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EPC 업체로 중국 업체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려는 분위기여서 향후  우리의 프로젝트 수주 행보에 상당한 위협이 되는 실정임. 특히 이번 Ras Al Zour 발전소 건도 지멘스 기자재를 사용하면서도 물론 세부 평가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2위와 무려 3억 달러 이상의 가격 차이를 내 상당히 놀랄만 한 가격 수준이어서 향후 입찰 참가시에는 중국업체의 행보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려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현지 바이어 및 현지 주재상사 상담, KOTRA 리야드KBC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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