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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돈(豚)으로 돈을 버는 마지막 블루오션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6-11
  • 출처 : KOTRA

     

日, 돈(豚)으로 돈(金)을 버는 마지막 블루오션

- 대형 체인점의 부재를 기회삼아 체인점화 추세 -

- 돈까스 업계도 ‘싸게, 빠르게’를 극대화 -

 

 

 

  

 

□ 돈까스 체인점의 증가 조짐

 

 ○ 일본 국민이 좋아하는 요리의 대표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돈까스. 하지만 햄버거나 규동(일본식 소고기덮밥)과는 달리 아직까지 돈까스를 주메뉴로 대형 체인을 전개하는 업체는 없었던 실정임.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이 분야에 진출하거나 점포수를 늘리기 시작한 외식업 운영사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함.

 

 ○ ‘싸게, 빠르게’의 두 요소를 무기로 음식점의 패스트푸드화를 추진해 급속도로 점포수를 늘린 셀프 우동체인점에 이어 돈까스 시장도 몇 남지 않은 성장분야가 될 수 있을지. 주도권 획득을 위한 기업들의 몸놀림이 거세짐.

 

□ 돈까스 시장이 블루오션일 수 있는 이유

 

 ○ 돈까스에 대해 최근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로는 대형 체인의 부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음. 2008년도 기준으로는 햄버거나 규동, 패밀리 레스토랑이 연 1000억 엔 이상의 매상을 올릴 때, 돈까스는 289억 엔의 매상을 기록한 바 있음.

 

 ○ 아울러 이 외에도 돈까스 음식점업에 진입하는 사람들이 착안하는 부분이 2가지 있는데, ① 매출이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② 튀김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가정집 수가 감소한다 점임.

 

 ○ 대형 체인이 없는 분야에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사업을 체인점 형태로 추진한 최근 사례로는 우동을 들 수 있음. 토리도루(トリドル)사가 운영하는 셀프우동집인 마루가메세이멘(丸)은 2005년도에 13개 점포였던 것이 5년 만에 300여 개 이상으로 급성장한 케이스임.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과 관련, 업체 관계자는 우동분야에서 굴지의 전문체인점이 없었던 것도 일조했다고 함.

 

 

□ 사카이 정육점 - 2번 튀기는 2가지 이점

 

 ○ 지금 가장 돈까스 업계에서 주목받는 업체는 ‘유나이티드 & 콜렉티브’가 운영하는 사카이정육점(坂井精肉店). 2009년 3월에 1호점을 출점한 이 업체는 일반 사이즈의 돈까스덮밥이 390엔, 로스까스정식은 490엔으로 상당히 가격은 저렴해 하루에 1점포당 400여 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함.

    

 

 ○ 이 업체의 돈까스 조리법의 비밀은 돈까스를 2번 튀긴다는 것인데, 첫 번째는 저온으로 천천히, 2번째는 고온으로 바싹 튀김. 이러한 방식을 통해 고온으로 1회 튀기는 것에 비해 육즙과 맛의 관리가 잘 된다고 함. 사카이정육점은 손님이 많지 않은 오전대나 점심시간을 지난 타이밍에 1회 돈까스를 튀겨둔 뒤 손님의 주문과 함께 2번째 튀김에 들어가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한 바 있음.

 

 ○ 이렇듯 맛과 스피트를 강점으로 삼는 사카이 정육점은 현재 10여 개 있는 점포를 내년 2월까지는 약 30개 지점까지 확대시켜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 있음.

 

□ 카츠야 - 돈까스 전문 튀김기계

 

 ○ 돈까스 업계에서 가장 일찍 점포수를 확대한 것은 아크랜드서비스가 운영하는 ‘카츠야(かつや)’인데, 카츠야는 현재 약 150개의 점포로 운영됨. 여러 업체로 인한 시장진입이 이뤄진 와중에도 카츠야는 1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고수함.

 

 

 ○ 카츠야의 강점은 돈까스를 튀기는 오토플라이어. 이 회사가 쓰는 기계는 돈까스를 기름에 넣으면 컨베어벨트가 움직여 자동적인 흐름으로 돈까스가 튀겨지게 되는 구조로 1개의 돈까스가 튀겨지는데 약 5분이 소요된다고 함.

 

 ○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 년 동안 여성이나 가족단위로 가게를 찾는 손님을 의식한 상품 출시 등의 노력도 시도해으나, 현재는 30~50대 남성 회사원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저가 돈까스를 파는 실정임. 2010년 4월까지 손님수는 24개월 연속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나날이 돈까스업계에서 세력을 확장함.

 

□ 시사점

 

 ○ 올해 2/4분기에 접어들면서 일본 정부는 경기는 살아나기 시작한다는 시각을 갖기 시작한 바 있으나, 여전히 디플레이션은 영향력을 일본 시장에 크게 행사하며, 특히 외식업계의 디플레이션 바람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거셀 것으로 예상됨.

 

 ○ 최근의 요시노야 사태와 같이 단순한 가격경쟁을 통한 고객유치만을 가지고는 일본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들 수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속도만을 가지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경우 종국적으로는 규동과 마찬가지로 승자없는 유혈경쟁사태가 벌어질 위험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일본경제MJ 및 각사 홈페이지, KOTRA 도쿄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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