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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일본에서 ’i-혁명’이 시작된 날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6-01
  • 출처 : KOTRA

 

2010년 5월 28일, 일본에서 ’i-혁명’이 시작된 날

- 전자서적의 주도권 노리는 Apple사의 ‘iPad’ 일본 판매 개시 -

- 일본기업 연합도 대강 서비스 시작 예정 -

 

 

 

□ Apple사 ‘iPad’, 일본 판매 개시

 

 ○ 5월 28일 일본에서도 드디어 Apple 사의 신형 휴대 단말기 iPad가 출시됨. 이날 도쿄 긴자에 위치한 Apple 사 직영점에는 약 1200명에 이르는 인파가 iPhone을 취급하는 일본 통신 업체인 소프트뱅크의 하라주쿠점에는 약 250명의 인파가 기존에 예약해둔 iPad을 사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룬 바 있음.

 

 ○ 미국에서도 발매 4주만에 100만 대 이상이 판매된다는 대기록을 수립한 iPad. 일본에서도 발매 전부터 언론의 큰 관심을 끈 바 있으며 일본 기업들도 ipad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잇따라 관련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몰두하는 실정임.

 

 ○ 산케이신문사(産新聞社)는 iPad로 자사 신문의 풀컬러판 조간을 고화질로 읽을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시하는가 하면, 광고업계 대기업인 덴츠(電通) 등이 운영하는 전자잡지 전송서비스 MAGASTORE를 통해 출판물 열람서비스를 개시한 업체도 출판사는 30사, 잡지는 55개에 이름. 아울러 출판업계 대표기업인 코단샤(講談社)는 인기소설가인 쿄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의 신작 소설을 iPad로 유료 전송을 발표하기에 이름.

 

긴자 애플사 건물 앞에 줄을 선 소비자

 

 

□ 일본 대기업들 전자서적 연합 결성

 

 ○ 한편 iPad가 일본 내에서 발매되기 전날인 27일, SONY, TOPPAN(인쇄 관련 대기업), KDDI(통신 관련 대기업), 아사히 신문(朝日新聞) 4개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자 서적 인터넷 전송 사업을 전담하는 신규 회사를 7월 달에 같이 설립할 것을 발표함.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iPad나 Amazon사의 Kindle 등 해외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됨.

 

신규 회사의 창립을 발표하는 4개 기업

 

 ○ 이 회사는 출판과 신문 콘텐츠 수집, 전자화, 관리, 판매, 전송, 프로모션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의 기획, 개발, 구축, 제공 등도 실시하며 서비스는 올해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함. 아울러 이 업체의 최대 특징은 Apple이나 Amazon사가 콘텐츠·기기 자체를 독점해 운영하는 형식인 것과 대조적으로 콘텐츠‧기기에 관해서 제한이 없는 점임. 콘텐츠 제공자나 단말 기기를 한정하지 않음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게 이 업체의 전망임. 여러 포맷으로 갖가지 메이커의 하드웨어와 다양한 전자서적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임.

 

'전자서적 이용 서비스'도

 

 ○ SONY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한 전자서적 단말기 리더(Reader)의 차기 모델을 합작 회사가 제공할 신규 서비스에 대응시켜 올해 중으로 일본 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임. 일본 굴지의 통신업체인 KDDI도 전자서적 전용단말기의 출시를 검토 중이며 향후 판매할 스마트폰을 전자 서적에 적용시킬 계획을 가짐.

 

□ 일본기업 움직임 너무 늦다

 

 ○ 이번의 합작회사 발족에 관한 발표와 관련, 일본 국내에는 일본에 적합한 전가서적 시스템 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일본기업들의 연합에 대한 비판하는 목소리가 공존함.

 

 ○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합작 회사의 적절한 방향성과 비젼이 발표되긴 했으나 실제 단말기의 소개는 없었으며 플랫폼에 대한 개요도 애매했다는 평이 존재함. 아울러 이미 다음날 출시된 iPad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출판업체가 참가를 표명한 상태로 일본의 서적이나 잡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유통할 것이 이미 전망되는 실정임.

 

 ○ 또 한편으로 일본 대기업 간의 연합은 보통 의지결정의 지연이 잦고 리더십이 불명확해 대담한 전략을 전개할 수 없다는 약점도 내포하기 마련임. 이로 인해 Apple, Amazon, Google 등 혁신적이고 신속히 움직이는 세계적 기업들에 일본의 기업 연합이 맞설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일부에서는 존재하는 실정임.

 

□ 시사점

 

 ○ 일본 전자서적 연합이 전개할 서비스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앞으로 일본에서도 전자 출판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며 전혀 새로운 서비스나 콘텐츠가 등장해서 단숨에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음.

 

 ○ 아울러 플랫폼이 정비된 후에는 국경과 무관하게 콘텐츠 유통이 용이해져 그만큼 거래가 활성화될 것도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업체들한테도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Fuji Sankei Business, KOTRA 도쿄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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