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독일,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 꾸준한 성장세

- 통신·전자·기계·자동차 산업에 가장 많이 적용 -

□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수요 계속해 증가

 ○ 독일 연방통신 미디어협회(BITKOM)에 따르면, 독일의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 시장 매출은 올해 약 190억 유로 이상에 이를 것이며, 응용분야에서 약 150억 유로 이상의 파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매년 1~8% 이상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응용분야의 환경이 어려움에도 계속하여 성장이 기대됨.

  - 임베디드 기술은 인구 통계학, 유동성 보호, 에너지 공급 등의 분야에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 분야 역시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힘.

  -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 종사자는 ‘08년 기준 이미 4만 명 이상에 달하며, 앞으로 관련 종사자의 수는 더욱더 증가할 전망임.

  - 자동차나 기계산업과 같이 임베디드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무려 25만 명에 달함. 이 중 무선통신과 전자산업에 11만명, 기계산업에 6만8000명,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에 4만6000명이 종사함.

 ○ 독일 임베디드 시스템 공급기업, 국내에서만 69%의 매출을 기록

  - 이 분야의 빠른 발전 및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관련 엔지니어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함.

  - 임베디드 시스템 공급자들은 수출이 용이한 투자재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투자재 산업으로 매출의 3분의 2를 기록함. 이중 기계산업이 최대인 11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위가 자동차(10억 유로), 3위가 통신 및 전자산업으로 ‘08년에 이미 7억8000만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함.

  - 독일 임베디드 시스템 공급기업은 매출의 85%를 EU지역에서 올리며, 단지 독일에서만 69%의 매출을 기록함. 독일 임베디드 시스템의 3대 시장은 미국으로써 총 매출의 7%가량을 차지함.

  - 임베디드 시스템 공급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나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제품 구입의 용이성, 품질 개선, 비용 및 위험 감소 등이 미래에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이에 따라 규격 준수 및 규제의 필요성 또한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 통신·전자분야, 임베디드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

 ○ 기계산업에는 상대적으로 임베디드 시스템의 비율이 낮음.

  - 독일기업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개발과 통합에 있어 까다로운 기준과 안정성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포지셔닝이 잘 돼 있음.

  - 타 산업에 비해 기계산업에는 안전 관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으나 기계산업의 전체 매출과 비교하면 임베디드 시스템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임베디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업의 3분의 1은 통신·전자제품에 시스템을 적용하며, 시스템 적용비율이 높은 제품 영역은 전화, 네트워크 콘트롤 시스템, 전파·방송기술, 의료기기, 인포테인먼트 터미널 등임. 상기 제품 중 50%에 임베디드 시스템이 내장됐으며, 통신·전자분야에는 임베디드 기술 매출이 완제품 매출의 큰 부문을 차지함.

  - 임베디드 시스템을 다수 내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은 Board망, 컨트롤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임. 자동차 산업에서 안전관련 시스템 적용 비율은 통신 및 전자제품보다 월등히 높음.

□ 전망 및 시사점

 ○ 임베디드 시스템 기업은 올해도 매출신장을 기대하며, 전체의 51%가 충원을 계획해 47%는 현재 감원계획이 없음.

  - BITKOM의 August Wilhelm Scheer 회장에 따르면, 임베디드 시스템은 독일산업의숨은 챔피언(Hidden Champions)며, 전체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나, 독일 내에서는 아쉽게도 과소평가를 받음.

자료원 : BITKOM,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