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싱기업 Li & Fung, 글로벌 소싱지 전환 계획(2)

- 중국 소싱 혼란, 글로벌 공급 시스템 빠르게 변화 중 -

- 한국기업들, 재편 중인 새 소싱체계 적응해야 시장경쟁력 확보 -

□ 미국-중국의 통상마찰, 보호무역주의 이슈

 ○ 리앤펑, 최근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는 중국 소싱하는 업체들에 또 다른 메이저 리스크로 판단

  - 무역장벽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어떻든지, 실제로는 보호주의 조치들이 신중하게 취해짐.

  - 특히 미국의 조치들이 눈에 띄며,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 비난과 함께 환율 덤핑(Monetary Dumping)에 대해 균형을 맞추겠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의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이 있음.

 ○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미국 통상법 421조 중국산 제품 특별 세이프가드(China Product-Specific Safeguard)^* 부과 가능성으로, 이로 인한 미국-중국 무역전쟁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 주시함.

 ○ 아울러, 그리스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달러와 유로 환율이 불안정한 점도 2010년 소싱환경의 불확실성을 더함.

□ 5년간 중국 소싱 혼란 전망

 ○ 앞서 지적한 중국 소싱환경의 변화는 향후 5년간 중국 수출기업에는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중국 생산환경, 소싱지로서의 경쟁력 저하를 대비해, 리앤펑 소싱전략상 남부아시아 지역을 가장 주요한 실질적인 중국 대안지로 판단함.

  - 이에 따라 이미 일부 소싱기지를 중국에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로 이동하는 작업 진행 중.

  - 2009년 리앤펑의 소싱 물량 중국 부분 5% 감소 이와 대비, 베트남 1% 증가, 특히 방글라데시 소싱 물량 20% 급증

리앤펑 2009년 소싱국 현황 (물량 기준)

주 : 전 제품 포함(All Products, softgoods and hardgoods)

 자료원 : Li & Fung

□ 시사점

 ○ 중국 소싱의 불안함 증폭, 생산비용에서부터 정치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요인 작용

  - 인건비 상승에서부터 위앤화 절상 임박, 미국과의 통상 마찰로 인한 상계관세 부과 및 특별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 현 글로벌 소싱환경의 변화 수년에 걸쳐 지속 전망    

  - 중국 가격에 대한 메리트 사라져, 불안정한 중국으로부터 이탈, 소싱지 전환 추세

  - 주로 노동집약적 소비재 제품 중심으로 생산가격 저렴한 남부아시아 이동

 ○ 경기회복과 함께 글로벌 공급시스템 빠르게 변화 중

  - 한국기업들, 재편 인 새 소싱체계 적응해야 시장경쟁력 확보할 수 있음.

자료원 : Bloomberg, WWD, Emerging Textiles, 바이어 인터뷰, KOTRA 뉴욕KBC 보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