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용차 수출 유망

- 1분기 판매 8.8% 증가 -

□ 화물자동차 시장 회복세

 ○ 러시아 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국내의 화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자동차의 판매량도 서서히 회복됨.

 ○ 유럽 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2010년도 1분기 외국산 상용차(화물 자동차, 버스 등)의 판매 실적은 2만3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함.

 ○ 러시아 제조업체들은 수요의 증가를 전망하면서 화물자동차의 생산을 확대하는데, 올 1분기에 화물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만1885대에 달했으며, 제조업체별 생산량은 아래와 같음.

2010년 1분기 제조업체별 화물 자동차 생산량

자료원 : ACM 홀딩

□ 시장 전망

 ○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압토스탓’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 화물자동차 시장규모는 5만4000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에 4만3000대는 러시아산이고, 나머지 1만1000대는 외국산이 차지할 전망임.

 ○ 러시아 화물 자동차 시장은 30%씩 꾸준히 증가해 2012년 시장규모는 9만5000대에 달할 전망임.

자료원 : 압토스탓

□ 시사점

 ○ 러시아 경기의 회복으로 화물자동차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은 시장변동 사항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 또한,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프로젝트,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공사 등과 같은 대규모 국책 사업이 진행되는 극동 러시아의 시장에서 화물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며, 또한, 세계 경제위기로 중형 화물자동차(3.5~16톤)의 수요가 감소한 반면에 소∙대형 화물 자동차(3.5톤 미만, 16톤 이상)는 수요가 증가해 우리나라 기업은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압토스탓, 라시스카야 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