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전력난으로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 증가

- 수요 증가로 가격 전년대비 13% 인상 -

- 중국산 제품 시장석권, 병원 등 틈새시장 공략 필요-

 

 

 

□ 시장 개요

     

 ○ 파키스탄은 약 2500MW의 전력이 부족, 매일 5시간 이상 정전이 돼 가정 또는 회사마다 발전기 또는 무정전전원장치(UPS)가 필수적임.

     

 ○ 발전기는 구입 비용이 비쌀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소요돼 일부 고급 빌딩이나 가정에서만 사용되고 대부분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설치·사용함.

     

 ○ 특히 전력난이 악화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최근 5개월 사이 무정전전원장치(UPS) 가격이 13% 이상 급등함.

     

 ○ 파키스탄의 무정전전원장치(UPS) 연간 수요는 약 80만 대로 추산하며 매년 수요가 급증함.

     

□ 생산현황

     

 ○ 파키스탄 내 무정전전원장치(UPS) 조립업체는 약 140개 내외로 알려졌으며, 이들 업체 대부분은 주요 부품을 중국, 유럽, 영국에서 수입·생산함.

     

 ○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는 대부분 현지 생산제품을 생산하며 현지 유명 배터리 브랜드는 OSAKA, AGS, FB, VOLTA, EXCIDE 등임.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량은 두 개 선풍기 및 4개 전구 사용이 가능한 150~200amp 사이즈이며 구매가격은 1만8000~2만4000루피임.

     

 ○ 유명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유럽 제조사로부터 부품을 수입·조립한 후 판매하는 반면, 중국 제품은 현지 브랜드로 판매됨.

     

주요 무정전전원장치 브랜드

브랜드명(국가)	제조사	점유율(%)	비  고
Digitech(현지)	Digitech	8	- 1년 보증
EPC(USA)	EPC	7	- 1년 보증
Power Ware(USA)	Power Ware Eaton	6	- 1년 보증
Stabimatic(USA)	Zubair Electronic	8	- 1년 보증
Biz Tek(현지)	Biz Tek	5	- 18개월 보증
Stabac(현지)	Stabac Electronic Co.	7	- 1년 보증
Smart Power(USA)	Samrt Power Systems	7	- 6개월 보증

자료원 : 카라치 KBC 자료 종합

 

□ 수입현황

 

 ○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가 매년 급증하면서 관련 부품의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2010년 10월 현재 무전정전원장치(UPS) 수입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380만 달러를 기록함.

 

 ○ 국가별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810만 달러를 기록하고, 다음으로 독일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230만 달러, 핀란드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70만 달러를 기록함.

 

무정전전원장치 수입현황(UPS, HS. 85044010, 85044010)

                                                                                                    (단위 : US$ 천)

구  분	2007/8	2008/9	2009/10(7~10월)
			금액	증가율
China	11,334	16,003	8,172	6.1
Germany	4,014	4,740	2,331	7.4
Finland	2,247	2,881	1,729	11.5
Taiwan	1,737	2,225	1,404	30.8
USA	3,683	2,499	1,371	9.8
UAE	591	2,246	1,304	18.1
Philippine	2,125	2,464	1,267	18.0
합  계	7,477	10,397	3,828	6.1

자료원 : Federal Board of Revenue

 

 ○ 무정전전원장치(UPS) 관세는 용량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데, 1.5㎸A 미만은 20%, 1.5㎸A 이상은 10%의 관세를 부과함.

 

□ 전망 및 시사점

     

 ○ 파키스탄 전력 사정이 매년 악화되고 있어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수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산 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석권함.

     

 ○ 그러나 병원, IT 기업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일부 기업들은 가격보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은 가격시장보다는 이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함.

     

 ○ 무정전전원장치(UPS) 조립업체인 Power Ware의 Mr. Sajjid는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품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업체가 공급할 수 없는 SIGN WAVE 제품 공급 시 현지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함.

     

 ○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 증가로 배터리 수요도 동반 증가하면서 현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노후설비 교체나 증설을 검토하고 있어 배터리 플랜트 진출 가능성도 큼.

 

 

자료원 : Federal Board of Revenue, 일간지, KOTRA 카라치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