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베트남 의약품산업과 2010년 전망

- 국내 현지 기업 경쟁력 미흡, 일반의약품 생산, 전문치료제 수입 의존 –

- 외국기업 의약품, 소비자에게 선호도 높아 -

 

 

 

□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

 

 ○ 베트남 의약품 산업은 매년 25%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 국내 의약품 생산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2009년 베트남 국내 의약품 소비는 17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규모는 8억7000만 달러 규모이며 의약품 수입 규모는 10억9000만 달러임.

 

□ 베트남 의약품산업 현황

 

 ○ 현재 약 450여 외국기업이 베트남 국내에서 의약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기업은 약 200개 정도이며, 그중 100곳의 현지 기업에서 GPs, ISO 9001 : 2000 등의 국제기준에 달하는 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 운영을 함.

 

 ○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기업의 제품은 대부분 일반 의약품으로 생산가치가 낮은 제품임. 경제효과가 높고, 경쟁력이 있는 높은 기술을 요하는 전문분야 치료제에 대해선 아직 국내 생산이 어려운 실정으로 외국제품에 대해 경쟁력이 미흡한 실정임. 국내 의약품 생산은 베트남 의약품 전체 수요의 50% 정도만 감당하며,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함.

 

 ○ 베트남 기업은 생산 기반설비, 기술력, 자본금이 외국기업에 비해 매우 취약한 실정이기 때문에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 외국 투자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함.

 

 ○ 베트남 기업은 일반 의약품에서 벗어나, 현재 수요증가 추세를 보이는 심혈관, 당뇨, 신경, 호르몬 치료제의 생산을 목표로 함. 이와 함께 의약품의 지속적인 효과, 냉동건조 주사시약 등의 의약품 정량, 복용 기술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인식됨.

 

베트남 국내 의약품 소비현황

            (단위 : US$ 천)

연도	의약품 소비규모	국내 의약품 생산규모	의약품 수입 규모	1인당 소비금액
2006년	956,353	475,403	710,000	11.23
2007년	1,136,353	600,630	810,711	13.39
2008년	1,425,657	715,435	923,288	16.45
2009년	1,710,234	870,012	1,096,713	18.22

자료원 : 산업무역정보센터

 

베트남 의약산업 업체별 참여 현황

           (단위 : 업체 수)

구분	2005	2006	2007	2008
Market players in trade & distribution
No. of importers	79	89	144	149
No. of distributors	680	1,178	1,352	1,373
No. of retailers	37,500	39,319	39,016	39,172
Market players in production
No. of manufacturers	174	178	180	200
No. of foreign companies on the market	270	320	370	425
No. of GP (Good Practice) companies
+ GMP (Good Mfg Practice)   + GLP (Good Laboratory Practice)   + GSP (Good Storage Practice)   + GDP (Good Distribution Practice)   + GPP (Good Pharmacy Practice)	57 43 42 N/A N/A	66 60 64 N/A N/A	74 74 79 11 7	89 88 108 228 312

자료 : 베트남 보건부, 산업무역정보센터

 

□ 베트남 의약품 수출현황

 

 ○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은 최근 연간 평균 20% 이상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 2006년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 금액은 4억7540만 달러, 2007년 6억60만 달러, 2008년 6억9370만 달러를 기록함.

 

 ○ 의약품 관리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1500여가지 활성성분 중, 1999년 베트남 국내 생산 활성성분 380가지에서 2009년 800가지 성분으로 품목이 증가함. 2009년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은 베트남 의약품 전체 수요의 50%를 충족하며, 활발한 수출 계획이 있음.

 

 ○ 베트남 의약품 수출은 최근 몇 년간 두드러지는데, 2008년 3332만 달러로 2007년 대비 50.7% 크게 증가했으며, 2009년은 약 4000만 달러로 2008년 대비 20% 증가함.

 

 ○ 베트남의 주요 의약품 수출회사는 베트남 의약품총회사의 구성원으로 베트남 의약품 수출에 큰 역할을 함.

  - 베트남 현지 기업의 의약품 수출 대상국으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일부 동유럽 국가,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콩고,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임.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 현지 의약품 생산품목은 항생제, 해열진통제와 비타민 등의 일반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문분야 치료제 생산은 극히 일부임. 베트남의 질병모형에 대한 신약 개발과 연구에 국내 의약품 생산 업체는 더 투자해야 한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주장함.

  - 최근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 추세는 심혈관 치료제, 신경치료제, 암치료제, 호르몬치료제, 마취제, 혈액 관련 치료제 등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지향하는 추세임.

 

 ○ 2010년 베트남 국내 생산 의약품의 국내 수요와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GMP – WHO의 기준에 달하는 의약품 생산공장의 설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임.

  - 베트남 의약품 수출에 있어 베트남 기업인들은 엄격한 기술장벽을 넘어야 하며, GMP는 필수 조건임.

 

 ○ 현지 의약산업 전문가들은 베트남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리가 잘되고 있지 않으나, 수출증진을 위해선 기업인들이 관련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관련 분야와 시장 정보, 무역증진활동, 잠재시장의 검수 등이 필요함을 강조

 

 ○ 베트남 현지 기업의 수출은 이익은 적지만, 차후 베트남 국내 의약품 산업발전에 기반이 될 것이며, 미래에 베트남 의약품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산업정보센터, KOTRA 호치민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