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요르단 국산 중고차시장, 먹구름 몰려올 듯

- 작년까지 전체 수출 중고차 중 1/3이 요르단으로 -

- 최근 재고누적, 하이브리드카로 대체, 이라크시장도 위축 -

□ 우리나라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

                                                                                                                     (단위 : US$천, %)

주 : 비중은 수량 기준임.

자료원 : 한국 중고자동차수출조합

 ㅇ 2009년 9월 현재, 요르단이 2008년에 이어 우리나라 최대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으로서의 위치 재확인

  - 2009년 8만 대 이상의 국산 중고차가 요르단에 수출됐을 것으로 추정

□ 최근 국산 중고차, 대요르단 수출 크게 위축

 ㅇ 요르단 자르카에 위치한 자유관세지역 Free Zone에 국산 중고차 재고 누적 심각

  - 2009년 현지 요르단 바이어들의 과다 경쟁으로 수입이 수요 초과

  - 한국 중고차 가격 상승도 한 원인

 ㅇ 현지 하이브리드자동차가 가솔린 자동차시장 잠식 중

  - 2009년 요르단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입대수 : 4769대(미국에서 1억5000만 달러 수입)

  - 수입관세 면제와 연비 절감으로 선풍적인 인기

  - 미국에서 수입되는 중고 하이브리드차량도 급증

  - 일본 하이브리드자동차는 도요타 Camry, 렉서스, Prius, 닛산 알티마

  - 요르단에서 국산 하이브리드자동차는 판매되지 않음.

 ㅇ 국산 가솔린 중고차와 일본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가 차이

  - 1996년식 국산 가솔린 중고차 판매가격 약 8500달러

  - 관세 혜택을 받은 일본 하이브리드 중고차 판매가격 1만2700달러. 연식이 높고 연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일본 하이브리드자동차로 구입

 ㅇ 대이라크 중고자동차 재수출도 급감

  - 올 3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불안정 심화로 인해 경제, 무역도 타격

  - 국산 신차 공급 증가, 주변 인근국가들에서도 국산 신차 수입 가능

  - 정치 불안, 정부의 행정능력 결여, 현지 에이전트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라크는 제재가 없는 열린 시장임.

  - 걸프지역의 에이전트들은 낮은 가격에 국산 신차를 대량 수입하기 때문에 중고차와 가격면에서 차이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이상의 운송기간과 운송기간 동안 이라크 내 가격 및 수요변동이 따르는 중고차를 수입하기보다 신차를 수입함.

  - 주로 이라크로 재수출하는 요르단 바이어들도 한국에서 2008년식 이상의 중고자동차 공급이 원만하지 않고 가격이 높은데다가 원화절상 등으로 중고차를 수입하던 바이어들도 신차 수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음.

자료원 : KOTRA 암만KBC 현지 바이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