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베트남 수입차시장서 한국차 독주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동욱
  • 2009-08-26
  • 출처 : KOTRA

 

베트남 수입차시장서 한국차 독주

- 올해 상반기, 한국산 자동차의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 최초로 1위에 올라 -

- 한국산 자동차, 디자인, 크기, 고기능·고사양의 풀옵션, 베트남 소비자에게 매력 -

 

 

 

□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차시장 독주

 

 ○ 베트남 자동차 수입시장은 지난 2006~08년, 연평균 121%의 놀라운 성장세로 뜨겁게 성장하는 유망시장이며 한국산 수입차 비중은 2008년 기준, 전체시장의 24%를 차지하며 근소한 차로 1위 중국과 2위 미국을 추격하고 있었음.

 

 ○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한국산 수입자동차가 전체 수입시장의 43%를 차지한 1억7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독보적인 1위 수출국으로 부상함. 또한 한국산 수입자동차는 1월 776대 수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월 1659대, 3월 2708대, 4월 3066대, 5월 3016대, 6월 3857대로 지속적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고해지는 추세임.

 

 ○ 반면 전년도 1, 2위를 기록한 중국과 미국은 자동차 수출이 급락하면서 한국차 수입금액의 35%, 27%에 달하는 수준으로 각각 6090만 달러, 4700만 달러에 그치며 수입시장에서 3위와 4위로 밀려남. 하지만 일본산 수입차량은 꾸준한 수입동향을 보이며, 6800만 달러를 기록, 수입차시장 2위로 부상함.

 

2009년 상반기 베트남 국별 수입자동차 동향

    (단위 : US$ 천)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한국산 자동차, 현지 인기비결

 

 ○ 베트남 내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비결은 무엇보다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경쟁력과 더불어 현지 소비자의 한류문화 노출에 따른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추정됨. 하노이KBC에서 많은 비즈니스맨의 비공식 인터뷰 결과, 베트남인의 한국산 자동차 선택 시 세련된 디자인과 한국드라마 시청이 보편화되며 생겨난 시각적 친숙함과 호감도가 높아진 것도 주요인으로 파악됨. 최근에는 한국에서 갓 출시를 마친 현대의 제네시스 쿠페, 뉴산타페는 물론 기아의 쏘울, 포르테 등이 거의 같은 시기에 베트남 내 수입돼 운행되는 것이 목격될 정도로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가 높음.

 

 ○ 베트남 자동차 딜러에 따르면 베트남 내 수요가 가장 많은 자동차 유형으로 1.5ℓ 5인승 소형차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2.0ℓ SUV 차량이 경제성과 이동의 편리와 실용성을 강점으로 현지 젊은층과 비즈니스맨들의 높은 호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됨. 한국산 자동차의 경우, 소형자동차에 다양한 옵션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하고 있어 클릭, 모닝, 베르나, 아반떼, 쏘울 등 다양한 제품군이 수입됨. SUV의 경우 산타페, 스포티지, 투싼이 옵션과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 선택을 가능케 한 것이 한국산 제품의 현지 수입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됨.

 

 ○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경우, 가격지향적 구매패턴도 있으나 베트남 자동차 딜러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고사양 최신기술 풀옵션 차량이 소비자에게 선호됨. 이 같은 고기능 고사양 풀옵션 차량은 다른 나라 수입차가 기본차량은 저렴하게 수입되나 옵션 추가 시 가격이 매우 높아지는 구조로 인해 한국산 풀옵션 차량의 상대적 가격경쟁력이 최신기술을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의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마지막으로 올해 베트남 정부의 부가세와 등록세 등 세금체계가 한국산 자동차가 경쟁력을 가진 소형차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가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독일, 일본산에 비해 현지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함. 한국산 자동차는 일부 수출기업이 신차를 세제혜택을 위해 중고차로 위장수출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됨.

 

□ 베트남 자동차 판매, 2009년 7월까지 전년 동기비 25% 급등

 

 ○ 베트남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09년 7월까지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금감면정책과 소비확대로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비 25% 증가한 총 5만8740대를 기록함. 월간 기준으로는 올해 최초로 1만 대를 넘어 1만840대의 판매를 기록함.

 

 ○ 베트남 자동차업계는 2008년, 전년 대비 49%의 놀라운 판매신장세를 보이며 총 11만186대를 판매해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나 올해 세계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연초 최악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음. 하지만 2분기인 4월부터 정부의 부가세 및 등록세 50% 감면과 차량할부 이자 40% 인하,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보며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다 이번 7월에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한 상황임.

 

 ○ 분야별로는 상용차가 35% 이상 크게 증가하며, 5340대가 판매됐고 소형승용차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승용차부문이 41% 급증한 3200대를 기록하며 전체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함. 하지만 배기량이 높은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경우, 특별소비세가 높아져 소비자의 부담이 높아지면서 2% 감소한 2310대 판매에 그침.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동차 생산 및 수입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임. 일부 제조기업의 경우, 경기침체를 예상해 원자재 주문을 하지 못해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연말까지 생산과 수요의 확대가 전망됨.

 

 ○ 한국산 자동차는 베트남시장에서 디자인, 크기, 경제성, 최신기능의 풀옵션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내 조립공장을 가동해 소형차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으로 현지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이 같은 한국산 자동차산업 확대와 함께 자동차부품산업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베트남 정부는 현지생산 부품비율 목표를 2010년까지 30%, 2015년까지 60%의 기준치 충족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다양한 투자설비 확대가 전망됨.

 

 

자료원 : KOTRA 하노이KBC 자체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 수입차시장서 한국차 독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