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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중장비 및 부품시장 전망 밝아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8-19
  • 출처 : KOTRA

 

불가리아, 중장비 및 부품 시장 전망 밝아

- 막대한 EU 보조금과 사회인프라 건설로 향후 수요증가 예상 -

- 한국산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좋은 점도 시장확대에 긍정적 -

     

 

 

□ 건설경기 동향

     

 ○ 2008년 말 기준, 불가리아 건설시장 규모는 약 30억 달러로 국가 전체 GDP의 7%를 차지하고 있음. 2002년 이후 EU 가입과 유럽의 다국적기업 동구 진출로 건설경기 붐이 시작됐으며,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금융위기 이전에는 매년 7~8% 이상의 급속한 신장세를 기록했음.

     

 ○ 특히 2006년 이후에는 불가리아의 EU 가입과 저임금 및 저비용 산업분야에 쇄도하는 외국인투자, 관광산업의 부흥, EU의 막대한 자금지원으로 추진되는 고속도로, 철도 등 사회 인프라시설 구축으로 건설경기의 호황이 지속됨.

     

 ○ 다만 2008년 하반기 이후 발생한 금융위기는 불가리아의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예상보다는 미미한 전년 대비 -4.3% 감소에 그침. 대부분의 시중 건설업 관계자는 2009년의 건설경기는 2008년도 대비 -40% 이상의 감소가 확실시되며, 2007년에 비해서도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불가리아의 건설부문은 최근 경제위기를 맞아 국가 경제의 주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건설공사가 외자차관으로 진행돼 상당수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고, 완공된 공사 역시 판매부진으로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했기 때문임.

     

 ○ 단기적으로 볼 때 불가리아의 건설경기는 심각한 국면이나 장기적으로는 낙관적 전망이 우세함. 특히 2009년 7월 27일에 출범한 불가리아 신정부는 EU로부터 중단된 약 110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재개시켜 그동안 부진하던 사회 인프라시설 구축작업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어서 2~3년 후에는 2000년대 초에 구가하던 건설붐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됨.

     

□ 건설중장비시장 개요

     

 ○ 불가리아는 2006년 이전까지만 해도 불도저, 포크레인, 롤러, 스크래퍼 등 건설중장비의 연간 수요가 5000대 이하로 매우 협소한 시장이었음. 이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도 연간 1억 달러 이하로 매우 부진했음.

     

 ○ EU 가입을 목전에 두었던 2006년부터 불가리아의 건설경기 붐이 일자 이와 관련된 중장비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며, 굴삭기를 위시한 불도저, 롤러, 분쇄기, 평형기 등의 수요도 연간 100대 이상으로 증가함.

     

 ○ 이 중 가장 급격한 수요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굴삭기로 연간 500대 이상이 수입되며, 이어서 불도저가 70대, 롤러가 60대, 기타 소형건설장비도 5000대 이상의 수입실적을 기록 중임. 다만 이 중 상당수는 중고기계이며, 신규기계에 비해 중고품의 수요가 3배 이상에 달해 신규기계보다 중고기계시장이 훨씬 큰 규모임.

     

 ○ 불가리아의 전체 건설중장비 시장규모는 2008년 말 기준, 5억 달러이며 2000년 이후에는 매년 7% 이상의 급신장세를 기록했음. 특히 EU 가입 전년도인 2006년에는 10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음.

     

불가리아의 건설중장비 수입현황(HS Code 8429.00 기준)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06

2007

2008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오스트리아

319

13,022

9,710

20,212

247

19,881

벨기에

174

14,610

328

43,737

273

36,209

중국

26

720

107

4,373

278

7,972

독일

802

34,109

19,852

45,860

99,517

39,070

이탈리아

375

16,207

655

32,310

523

35,485

네덜란드

110

5,491

101

1,044

2,498

10,010

스웨덴

56

2,501

89

3,698

70

5,751

터키

121

6,811

267

12,426

487

14,168

영국

214

11,722

176

15,524

9,476

39,821

미국

67

1,730

176

6,466

308

7,976

한국

 

 

 

 

5

21

합계

2,813

125,614

32,013

228,881

114,079

249,365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불가리아 건설중장비 수입현황(HS Code 8430.00 기준)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06

2007

2008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오스트리아

7

1,246

19

765

413

4,311

벨기에

6

603

2

1,801

11

2,125

독일

307

3,906

324

5,466

254

23,653

이탈리아

2

3,293

33

4,237

40

7,143

네덜란드

1

281

1

2,717

1

2,839

스웨덴

112

1,886

82

3,958

122

6,503

터키

3

1,061

7

634

6

1,590

영국

26

153

43

1,033

30

748

미국

5

1,877

19

119

6

884

한국

 

 

 

 

1

21

합계

803

22,970

867

26,189

1,158

57,547

자료원 : 상동

                   

□ 중장비 부품시장 현황

     

 ○ 불가리아 건설중장비분야는 생산량이 미미하나 부품분야는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함. 불가리아는 사회주의체제 하에서 기계금속제품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으며, 아직도 부품 생산의 기반이 건재해 연간 4억 달러 이상의 중장비부품을 생산하고 있음.

     

 ○ 굴삭기나 불도저 등 건설중장비 연간 수입액은 2008년 말 기준, 약 1억1000만 달러 내외에 그치고 있으나 이는 Under Value의 결과이며 실제로는 1억5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 불가리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중장비부품은 버켓, 어댑터, 투스, 스프라켓, 엑슬, 기어박스, 씰, 패킹, 롤러 등으로 주단조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이들은 금속 가공공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도의 기술이 수반되지 않는 제품임.

     

 ○ 그러나 엔진이나 정밀기술이 요구되는 유압모터, 펌프, 컨트롤밸브,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컴프레서, 피스톤 등 유압 관련 부품과 엔진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

     

 ○ 불가리아의 주된 중장비부품 생산단지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Gaborobo 지역이며, 항구도시인 Varna 인근에도 중견기업 위주로 생산활동을 하고 있음.

     

 ○ 불가리아는 신정품보다 중고장비의 수입이 많아 버켓이나 투스, 트랙 등의 차체뿐만 아니라 필터, 모터, 링, 가스켓 등의 소모성 부품수요가 월등히 많은 편이므로 이들 제품을 겨냥하는 것이 효과적임.

     

불가리아의 중장비부품 수입현황 : HS Code 8431.00 기준

(단위 : 천kg, 천 달러)

국가명

2006

2007

2008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오스트리아

297

2,393

202

2,124

452

2,808

벨기에

452

3,136

661

6,241

1,312

7,854

독일

2,391

21,074

1,705

18,967

1,277

20,225

이탈리아

2,361

10,787

5,927

22,557

4,813

28,157

네덜란드

173

2,617

129

4,273

268

4,297

스웨덴

97

1,901

192

3,789

99

2,768

터키

1,108

2,591

1,746

4,844

1,461

4,981

영국

96

1,017

308

3,099

422

8,041

폴란드

124

814

49

872

766

10,990

한국

 

 

3 

6 

3

31

합계

9,219

58,437

13,965

96,842

435,564

112,893

자료원 : 상동

     

□ 수요동향

     

 ○ 건설중장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굴삭기의 경우, 2~3톤 급의 소형도 수요가 있는 편이나 가장 보편적인 것은 14~27톤 급임. 이 중 20톤을 전후한 모델이 가장 일반적인 제품임.

     

 ○ 불도저의 경우 40톤 급이 일반적이며, 40~90톤 급이 판매됨. Wheelloader의 경우도 40~90톤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Grader나 Roller는 15~25톤 급이 가장 많이 보급된 모델임.

     

 ○ 중장비의 경우 대당 단가가 고가이기 때문에 신품보다 중고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중장비업체들로부터 장기임대형식의 거래도 활발한 편임.

     

 ○ 특히 고가 중장비는 판매 시 소비자금융의 혜택이 주어지며, 금융수혜의 폭에 따라 거래성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 할부금융의 경우 단기 1년에서 10년까지가 있으며, 대개 4년 이상의 분할납부기간이 설정됨.

     

 ○ 부품은 완제품과 달리 안전성이 뛰어난 브랜드제품을 선호하며, 고가의 부품은 중고가 구매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정품의 신제품을 구매하고 있음.

     

□ 경쟁동향

     

 ○ 굴삭기

  - 불가리아가 수입하는 건설중장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제품은 굴삭기임. 굴삭기의 연간 수입량은 약 500~600대 수준임. 특이한 점은 불가리아 굴삭기시장의 리더는 국내업체인 현대중공업으로 전체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Komatsu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고 있음.

  - 독일의 Schneider나 미국의 Caterpillar, Case, 스페인의 Volvo, 일본의 Hitach 등도 주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으나 현대와 Komatsu의 선전에 이렇다할 시장확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

  - 이에 비해 한국산 굴삭기부품은 연간 3만 달러 수입에 그쳐(전체 부품수입의 0.02%) 상대적으로 매우 저조한 진출을 보여주고 있음. 이는 지리적, 가격적 요인도 크지만 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상대적 무관심과 진출노력의 소홀에 있음.

     

 ○ 불도저

  - 2008년 기준, 불가리아의 연간 수입량은 약 70대로 추청됨. 주된 브랜드는 일본의 Komatsu와 미국의 Caterpillar, 독일의 Starbag 등임. 향후 대형 국책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연간 수요는 1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함.

     

 ○ 롤러

  - 도로 건설이나 공단 조성에 주로 사용되는 롤러 및 평형기의 수입량도 불도저와 비슷한 60~70대에 이름. 특히 신정부의 중점 개발계획이 고속도로 건설인 점을 감안하면 롤러의 수요는 타 중장비에 비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주된 브랜드는 Amman과 Hamm 등으로 독일제품이 강세를 보임.

     

 ○ 기타장비

  - 연간 20~30대 안팎의 수요가 있으나 신제품보다 중고제품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음.

     

□ 가격동향

     

 ○ 건설중장비의 경우 사양이나 성능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나 대체적으로 독일제품이 가장 고가에 판매되며, 이탈리아와 스웨덴, 영국 등 유럽산은 독일제품의 80% 정도 가격에 거래됨.

     

 ○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3국산은 아직까지 인지도나 선호도에서 취약해 선진국의 50~60% 가격대에 수입 판매됨.

     

□ 시장 확대방안

     

 ○ 유력 에이전트의 선정 및 활용

  - 현대 굴삭기의 선전사례에 비춰볼 때 현지 에이전트의 선정이 가장 중요함. 불가리아 내에 5개 이상의 지점이나 영업소를 가진 업체로서 안정적인 자금이 뒷받침되는 업체를 현지 에이전트로 활용할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

     

 ○ 타브랜드와의 호환성

  - 굴삭기 외 중장비제품의 국내브랜드 진출이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 브랜드와의 호환성이 반드시 필요함. 특히 현지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제 중장비나 중장비부품, 혹은 범용제품으로서 독일이나 이탈리아 제품과도 호환성을 갖춘다면 시장확대가 가능함.

     

 ○ 할부금융

  - 불가리아 현지업체들은 대부분 자본이 영세해 고가의 장비를 일시불로 구입하기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판매전략 수립 시 필히 할부금융 인센티브가 구비돼야 함.     

 

 ○ 중고제품도 유망

  - 구매력이 취약한 현지업체들의 사정을 감안한다면 신제품 진출보다 중고제품의 진출이 보다 바람직하며, AS나 부품조달 측면이 보장되는 조건으로 판매한다면 판매 확대가 가능함.

     

 ○ 신축적인 판매조건

  - 일시불, 선불, At Sight 등 지나치게 경직된 대금지급조건을 요구할 경우 거래성사가 매우 어려우므로 대금지급조건에 신축성을 기하는 것이 좋으며, 이윤추구에 집착하기보다 상호협력자로서의 휴먼터치에 기반해 거래하는 것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람직함.

     

□ 시사점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의 위축과 EU 개발보조금의 중단으로 불가리아의 건설경기가 급격하게 위축돼, 중장비 및 중장비부품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약 110억 유로의 EU 보조금과 관광경기 활성화 및 서유럽 다국적기업들의 진출로 시장전망은 밝은 편임.

     

 ○ 한국산 중장비와 부품의 현지평가가 매우 좋다는 점을 활용해 현지시장에 대한 진출 노력이 강화된다면 한국산 제품의 시장확대는 급속하게 이뤄질 수 있음.

     

 ○ 현지 전시회 참가, 세일즈 출장 등 직접적인 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면 조만간 좋은 성과의 도출이 가능한 바, 국내업체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됨.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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