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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대전화 광고시대 도래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8-14
  • 출처 : KOTRA

 

美, 휴대전화 광고시대 도래

- 구글을 통해 본 휴대전화 광고시장의 형성 -

 

 

 

□ 도입

 

  지난 8월 3일 구글사의 CEO 에릭 슈미트가 애플사의 사외이사직을 사임했음.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에서는 휴대전화 등 여러 부문에서 애플과 구글이 경쟁관계로 변화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렇게 변화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음.

 

 ○ 미국 회사들의 광고비용 지출이 2009년 5~8% 감소함. 이는 8년 만의 최대 감소 수준으로,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빌보드 등 경기 불황으로 거의 모든 매체에 대한 광고비용 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휴대전화 광고시장만은 계속 성장할 전망임.

 

□ 구글 CEO의 애플 사외이사직 사퇴

 

 ○ 구글과 애플의 경쟁 구도

  - 지난 수십 년간 IT업계에서의 라이벌관계 형성은 업계 뿐 아니라 세계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옴.

  - 1980년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용 컴퓨터의 주류시장 진출을 두고 경쟁을 했으며, 10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넷츠케이프(Netscape),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와 같은 기업들과 인터넷 시대의 브라우저 경쟁을 했음.

  - 최근에는 수십억 인구가 스마트폰, TV 등 PC가 아닌 기기들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새롭게 애플과 구글의 경쟁 구도가 나타남.

  - 애플과 구글은 두 회사 모두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동 적을 가지고 있으나,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애플 사외이사직 사임으로 새로운 구도가 형성됨.

  -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시장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Android) 모바일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이려는 구글 입장에서는 애플이 가장 위험한 라이벌임.

  - PC 용도 기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오퍼레이팅 시스템(OS, Operating System) 크롬(Chrome)을 출시한 구글은 애플의 OS를 사용하는 노트북과 아이맥 시장에서도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임.

  - 지난 7월 애플은 구글이 현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유통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함. 저가의 애플리케이션 유통은 실질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유통업체 AT &T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함.

 

 ○ 애플과 구글의 차이점

  - 애플과 구글은 경영 철학에서 정반대 입장을 표명. 구글이 열린 웹 표준을 선호하며 기본적으로 어느 컴퓨터(델, 모토로라, 삼성 등 전 기종 포함) 에서도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지지.

  - 반면 애플은 상대적으로 막힌 환경을 지지. 예를 들어, 애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 아이튠에서는 셀 수 없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오직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

  - 애플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환경 안에서 애플의 규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움직이기를 바라고 있음. 대신 애플은 사용하기 쉽고 디자인이 훌륭한 제품을 제공함.

  - 장기적으로 볼 때 구글 방식이 애플을 이길 가능성이 높음. 1980년대 초반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PC시장의 선두를 빼앗긴 적이 있음.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구글처럼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자와 PC 제조업체들의 도움을 받았음.

  - 구글은 최신 트렌드인 클라우딩 컴퓨팅을 지지함. 애플이 맥과 아이폰과 같은 고수익 기기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반면, 구글은 소비들의 기기 사용방식 및 생활방식을 변화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을 통하기 때문에 구글이 미래시장을 주도할 가능성도 높음.

  - 몇 개월 안에 휴대용 PC나 디지털북을 읽을 수 있는 타블렛(tablet) 스타일의 기기를 선보일 애플은 자사의 독자 행보를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구글과 애플의 기업문화 비교

 자료원: Business Week

 

 ○ 구글의 휴대전화 광고 시장 진출

  - 구글 CEO 에릭슈미트는 미래 구글의 수익원을 검색 엔진(search engine)과 모바일(mobility)로 보고 있음.

  - 검색엔진 기술로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가 계속해서 구글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임. 관심이 없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광고는 비용과 시간 낭비이며, 따라서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할 수 있는 구글 검색 엔진은 계속해서 광고주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

  - 현재 사용되는 PC의 수가 8억 대라면, 사용중인 휴대전화의 수는 30억 대 이상으로 추정. 휴대전화의 시장 증가율은 이미 PC보다 훨씬 높고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는 6억대 이상임. 즉, 휴대전화를 통한 시장 진출을 통한 시장확대 가능성은 매우 높음.

  -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가 구글의 주요 목표임. 아이폰을 포함한 새로운 신형 기기들로 해금 휴대전화의 수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구글은 휴대전화 제조업체 및 통신업체와 협동으로 휴대전화 광고 서비스를 실행할 계획임. 타 업체와의 제휴 관계를 통해 날로 증대하는 휴대전화 광고 시장에 진출. 그러나 불안정한 네트워크와 느린 속도, 개인 사생활 침해 가능성은 광고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

  - 구글의 휴대전화용 OS 안드로이드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다른 어플리케이션이나 네트워크와도 쉽게 호환이 가능

  -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서치 엔진 전략 컨퍼런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구글의 광고 서비스 애드워즈(AdWords)비즈니스 담당자인 니콜라스 폭스는 검색 광고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및 음성 검색, 영상 검색 등 다양한 휴대 전화의 기능을 사용한 광고 시장이 개발될 것이라고 언급함.

 

□ 미국 휴대전화 광고 시장

 

 ○ 휴대전화 광고시장

  - 컴퓨터월드사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광고의 수도 상대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테크크런치사에서도 작년에 18% 증가한 온라인 광고가 올해에는 10%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IDC에서는 온라인 광고의 지속적인 수익 감소를 예상함.

  - 온라인 광고를 대신해 새롭게 각광 받는 것이 휴대 전화 광고 시장으로, 2014년까지 5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됨.

  - 현재는 전체 광고 시장의 1.5% 만이 휴대 전화가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4년동안 시장은 130%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음.

  - 휴대 전화 광고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휴대전화 사용 인구의 증가에다가 소비자들이 항상 휴대하고 있다는 장점 때문. 특히 휴대 전화 광고를 통한 반응이 여타 광고 매체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임.

  - 휴대전화 광고는 기업주가 타깃으로 하는 특정 소비자에게만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음.

  - 최근에는 많은 신생기업들이 휴대전화 광고 시장 진출을 선언함. 다수의 업체가 애플의 아이폰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소비자들에 비해서 웹 서치의 수가 많고 웹 콘텐츠의 다운로드와 어플리케이션 구입 빈도가 높기 때문임.

  - 온라인 광고의 선두 주자 격인 구글과 함께,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업체들도 휴대전화 광고 시장에 진출, 공격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음.

  - 온라인 광고의 성장과는 달리 실질적인 수익 발생은 2010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가장 효과적인 휴대전화 광고 방법은 문자 메세지를 통하는 것으로 현재 미국 휴대전화 소비자의 56%, 1억 4100만 명이 문자 메시지를 사용.

 

휴대전화 광고 예시

자료원: Gigaom

 

□ 시사점

 

 ○ 이미 Mojiva (www.mojiva.com) 등 다수의 업체들이 휴대전화 광고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지금까지 온라인 광고가 대세였다면, 시장의 흐름이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할 수 있는 휴대전화 광고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음. 그러나 미국 통신업계 특성상 휴대전화 메시지 수신 시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원성을 살 가능성이 현존함.

 

 ○ 한국과는 다른 통신업계 흐름 파악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 아이폰, 블랙베리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휴대전화 광고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함.

 

 

자료원 : Business Week, ComScore qSearch 2.0, IT Business Edge, Gigaom, Search Engine Strategy Conference 직접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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