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섯먹고 건강해지자

- 그린푸드 열풍을 타고 버섯시장 수요 증가추세-

□ 시장동향과 특성

 ○ 버섯 수요량의 지속적인 증가

  -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불로장수’의 이미지로 약용으로도 사용돼 왔고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식돼 버섯 수요량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

  - 장쑤(江苏), 광둥(廣東), 상해 등 각 도시의 매년 버섯 전국 소비량은 총 50만 톤으로 식용균 품종 중 가장 시장수요량이 많은 식품

  - 최근 중국에서 멜라민분유 등 식품 가공과정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생기면서 최근에는 버섯과 같은 가공과정이 필요없는 신선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

  - 베이징 중경 종횡 경제연구원(北京中經縱橫經濟硏究院)에 따르면 2010년 버섯수요량은 1000만 톤을 초과할 전망임.

 ○ 품질 좋은 버섯 생산 및 연구

  - 현재 산둥성 신타이시(山東省新泰市) 버섯연구소 등 중국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품질 좋은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직접 재배 및 연구와 도매가 이뤄지고 있음.

  - 버섯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하지만 식감, 청결상태 등의 방면에서 아직 한국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이에 따라 국내 버섯생산자 및 해외수입자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조림 가공, 건조가공 등 다양한 가공형태를 시도해 적극적으로 소비자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음.

 ○ 그린푸드 소비트렌드

  - 최근 친환경 식품, 건강식품,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면서 중국에서도 ‘그린푸드’ 열풍이 일어나고 있음.

  - 1990년 5월부터 중국 농업부에서는 녹색식품의 명칭, 기준 및 로고를 제정해 그에 부합하는 식품에 한해 녹색식품으로 인정하고 각 제품의 포장지 겉면에 녹색식품로고를 붙여줌.

  - 녹색식품의 로고가 찍힌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해당되는 브랜드는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인식돼 높은 평가를 받음.

  - 실제로 칭다오 까르푸, Jusco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도 일반 야채보다 녹색식품마크가 찍힌 유기농 야채의 판매량이 끊임없이 증가함.

□ 경쟁동향

 ○ 중국 현지 생산 버섯 종류 및 가격

 ○ 경쟁력 분석

  - 중국 버섯가격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나 품종의 다양성이나 품질면에서 한국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임.

  - 게다가 중국 버섯과 관련된 식품안전기준이 모호하고 버섯 재배기술, 생산, 가공, 관리시스템이 많이 낙후된 상황으로 중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최근 급속히 떨어져 완벽하게 안심하고 있지 않음.

  -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산 버섯은 중국산 버섯과, 나아가 미국산 버섯보다도 재배 및 생산과정의 청결도나 최종상품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

□ 유통경로

 ○ 일반적으로 중국의 소비자들은 주로 대형마트를 통해 버섯을 구매하고 있으며, 실제로 소형마트의 버섯 취급률과 매출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됨.

□ 진출방안

 ○ 버섯의 가격을 고려해서 마케팅 대상 결정

  - 한국산 버섯 가격이 중국시장에서는 고가제품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까르푸 같은 대형마트보다 고소득층이 주로 애용하는 고급백화점 슈퍼에 입점시켜 상류층 위주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됨.

 ○ 소비대상 파악 중요

  - 버섯을 구매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주부들이므로 30~50대 여성을 위주로 하는 판매전략을 세워야 함.

  - 향후 버섯수요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므로 한국산 버섯의 우수한 품질과 중국시장의 친환경식품 선호, 건강식품 소비 확대추세 등에 맞춰 시장진입을 시도한다면 시장점유율 확보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北京中經縱橫經濟硏究院 홈페이지, KOTRA 칭다오KBC 자체 시장조사결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