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전동공구(Electric Hand Tools) 시장 진출 유망

 

 

 

유망사유 : 최근 일련의 경제위기로 전동공구시장에서 중요한 구매기준이 브랜드 파워에서 적정 가격 수준 및 제품 안전성 등으로 바뀌고 있음. 따라서 그리스 내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한국기업에 좋은 진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임.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ㅇ 그리스 공구시장은 주로 전반적인 경제상황 및 건설경기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전반적으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

  -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정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던 그리스 건설경기는 이후 건설 수요 감소 및 경기침체기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음.(2007년 전년 대비 건설허가 발급 건수 및 면적이 각각 14%, 24% 감소)

 

 ㅇ 전반적인 공구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편리성을 찾는 소비자 욕구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동공구시장은 최근 3년간(2004~07년) 연 4%대의 성장세를 유지했음.

 

 ㅇ 전동공구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그리스 내 전동공구시장은 전체 공구시장의 약 55%를 차지하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000만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또한 최근 일련의 경제위기로 전체적인 부문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정부의 건설경기 확대를 통한 수요 창출 정책 등으로 건설경기는 다소 회복될 것이며, 그리스 내 전동공구시장도 3% 정도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 수요 특징

 

 ㅇ 그리스 전동공구시장의 경우 브랜드 파워에 근거한 구매 패턴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구매 동향 또한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 일련의 경제위기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적정 가격에 내구성이 긴 제품을 찾는 실용적인 수요가 늘고 있음.

 

 ㅇ 전동공구가 그리스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관계로 공급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등 인근 유럽 국가들임.

  - 그리스 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동공구 브랜드는 Black&Decker, Bosch, Hitachi, 등이며, 일부 그리스 판매업자들이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자신들의 브랜드로 홍보 판매하고 있음.

 

2. 경쟁 및 수입동향

 

□ 현지생산

 

 ㅇ 그리스 내에는 전동공구를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가 없으며, 기술적 문제 및 과도한 생산 비용 등으로 해외 브랜드의 생산공장 건립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수입동향

 

 ㅇ 그리스는 전동공구 생산공장이 없어 전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등 인근 유럽 국가임. 최근 OEM 생산방식 증가 등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ㅇ 전동공구 수입품목을 분석해 보면 전체 수입 중 전동드릴(Drills for working in the hand with self-contained electric motor)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기타 Grinder, Circular Saws, Cut-off Machine 등이 나머지 부문을 점유

 

 ㅇ 그리스 전동드릴(Drills for working in the hand with self-contained electric motor, HS Code 846721) 수입동향

 

전동드릴(Drills for working in the hand with self-contained electric motor) 수입동향

(단위 : 백만 유로, %)

수입		금액				점유율				증가율
순위	국가	2006년	2007년	2008년	2006		2007	2008	08/07
0	합계	24.00782	26.16966	28.09191	100.00		100.00	100.00	7.35
1	Germany	7.28041	7.47025	8.62486	30.33		28.55	30.70	15.46
2	Liechtenstein	0.00830	0.40227	6.84866	0.04		1.54	24.38	1,602.50
3	Italy	5.00575	4.51927	4.44989	20.85		17.27	15.84	-1.54
4	China	2.49277	3.37119	3.24242	10.38		12.88	11.54	-3.82
5	Belgium	3.42208	3.76007	2.64372	14.25		14.37	9.41	-29.69
6	Austria	0.32007	0.37304	0.69554	1.33		1.43	2.48	86.45
7	Netherlands	0.64488	0.55712	0.59910	2.69		2.13	2.13	7.54
8	France	0.08976	0.11275	0.40792	0.37		0.43	1.45	261.79
9	Japan	0.00525	0.21357	0.21293	0.02		0.82	0.76	-0.30
10	Sweden	0.00000	0.00000	0.17500	0.00		0.00	0.62	0.00
11	Romania	0.01938	0.00000	0.08390	0.08		0.00	0.30	0.00
12	Poland	0.00582	0.04160	0.03863	0.02		0.16	0.14	-7.14
13	Turkey	0.04899	0.05432	0.01922	0.20		0.21	0.07	-64.62
14	United Kingdom	0.03315	0.00627	0.01666	0.14		0.02	0.06	165.75
15	Hungary	0.00000	0.00000	0.01373	0.00		0.00	0.05	0.00
16	Hong Kong	0.00000	0.00236	0.01084	0.00		0.01	0.04	359.36
17	Spain	0.15909	0.12336	0.00728	0.66		0.47	0.03	-94.10
18	Bulgaria	0.01552	0.00000	0.00105	0.07		0.00	0.00	0.00
19	Switzerland	4.43411	5.12378	0.00056	18.47		19.58	0.00	-99.99
20	Slovenia	0.01258	0.00331	0.00000	0.05		0.01	0.00	-100.00
21	Korea, South	0.00222	0.00000	0.00000	0.01		0.00	0.00	0.00
22	Taiwan	0.00698	0.03029	0.00000	0.03		0.12	0.00	-100.00
23	United States	0.00000	0.00484	0.00000	0.00		0.02	0.00	-100.00
24	Cyprus	0.00071	0.00000	0.00000	0.00		0.00	0.00	0.00

자료원 : Eurostat

 

□ 경쟁동향

 

 ㅇ 전동공구 제품은 장기간 사용되며, 내구성 및 안전성이 중시되는 제품이므로 유명 브랜드제품이 고가의 시장가격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임.

  -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동공구인 전동드릴은 약 4배 이상의 가격 차이에도 불구, 독일의 Black &Decker와 Bosch, 이탈리아의 Skill, 일본의 Hitachi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ㅇ 주요 브랜드 관계자 접촉 결과, 최근 경제위기로 전동공구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일부 유명 브랜드의 경우도 구모델을 신모델로 교체해주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최근 주목할 만한 사항은 중국의 약진으로 전동공구의 OEM 생산 보편화 등으로 중국산 제품이 그리스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

  - 위 전동드릴 수입동향에서 보듯 중국은 그리스의 4대 전동드릴 수출국의 위치를 차지하며, 매년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 한국산 제품 현지 평가

 

 ㅇ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나 현지 진출한 제품이 매우 제한적(전동드릴의 경우 2007~08년 수출실적 없음.)이어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실정임.

 

3. 진출 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 방안

 

 ㅇ 최근 경제위기로 그동안 브랜드 파워에 의존하던 그리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가격 및 내구성 등 실용적 측면으로 변하고 있어 브랜드 파워가 약한 한국기업에 진출할 호기를 제공해 줌.

 

 ㅇ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그리스정부는 건설경기를 중심으로 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어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 전동공구시장은 향후 2~3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이에 현지 에이전트 발굴 등 적극적인 진출 전략 수립이 요망됨.

 

 ㅇ 주요 바이어 접촉 결과 한국산 제품의 그리스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 외에도 바이어의 재고관리능력을 고려한 최소주문 수량 요구, 대금 결제방법 및 AS 등에 대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도 요구하는 바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할 것임.

 

□ 관세·비관세 장벽

 

 ㅇ 전동공구(Electric Hand Tools)제품 관세율 : 2.70%

 

 ㅇ 비관세 장벽 : EU국가인 그리스 진출을 위해서는 EU제품 안전기준인 CE 획득이 필수

 

 ㅇ VAT : 19%

 

 

자료원 : 관련 업체 관계자 인터뷰, 현지 경제신문, 아테네KBC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