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산지 : 우리집’ 야채 즐기는 가정 많아져

- 안전·절약·수확의 기쁨이라는 일석삼조로 가정용 채소밭 인기 몰이 –

- 우리 기업에는 가정용 가든용품 진출 호기 –

□ 일석삼조, 가정 채소밭 인기

 ○ 음식에 대한 안전 문제와 불경기로 인한 절약 의식 고조로 가정에서 간단하게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 늘어

  -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산 독극물 주입 냉동만두, 멜라민 파동 등 식품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화제가 되면서 식품에 대한 안전 의식이 크게 높아졌음.

  -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작년 하반기부터 심화된 불경기로 가처분 소득이 줄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소비가 줄었음.

  - 이에 가정의 베란다나 텃밭에서 간단하게 기를 수 있는 채소를 재배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

 ○ 일석삼조로 가정 채소밭 인기 몰이

  - 가정에서 채소를 키우면 음식에 대한 안전, 절약, 그리고 기르는 재미를 얻을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가정 채소밭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지금까지 텃밭 가꾸기는 퇴직하고 시간 여유가 많은 사람들 중심으로 하고 있었지만, 일석 삼조의 이점에 간편하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품들도 늘어나면서 점차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

□ 가정 채소밭 관련 시장 성장 중

 ○ 가정에서 간단한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호조

  - 후쿠오카시의 한 원예점은 야채나 허브 모종의 매상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함. 이에 판매 코너도 늘리고 취급상품도 늘려 토마토, 가지, 양상추 등 100여 종을 팔고 있음.

  - 모종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아스파라거스, 미니토마토 등. 미니토마토는 280엔의 모종으로 토마토 100개 정도를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음.

 ○ 맨션 등에서도 간편하게 기를 수 있는 상품도 속속 등장

  - 맨션이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기를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이 물을 주고 난 후에 나오는 흙탕물인데, 200~500엔 정도의 ‘가든 백’에 기르면 가든 백 안에 있는 여과지를 통해 물이 나와 흙탕물로 베란다를 더럽히지 않아도 됨.

가든 백(여과지가 있어 식물에 물을 주어도 깨끗한 물이 흘러 나오도록 돼 있음)

자료원 : http://www.tanakasangyo.com/

  - 집에서 간단하게 버섯을 기를 수 있는 키트도 등장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모리산업이 발매한 ‘모리노시타게노우엔’는 전년대비 주문량이 50% 증가했음. 물을 뿌리고 방에 두면 5일에서 15일 사이에 버섯을 재배할 수 있어 편리해 인기가 높음. 한번에 많기에는 100여 개까지 수확할 수 있어 하나의 키트로 4회 정도 재배할 수 있다고 함.

모리산업의 '모리노시타게노우엔'

자료원 : http://www.kk-planning.com/inaka/kinoko/morinosiitakenouen.htm

 ○ 주말 농장도 인기리에 대여 중

  - 농지 1구획(15㎡)을 연간 8000엔으로 빌려주는 후쿠오카시의 시민 농원도 인기가 높음. 2008년 모집에서 16구획에 188명이 응모해 경쟁률이 전년대비 3배가 넘는 1 : 11.8에 달했음.

□ 우리 수출 활용 방안

 ○ 가정용 정원용품 진출 호기

  - 최근 베란다 등에서 채소를 키우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베란다를 정원으로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음. 이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음. 아래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베란다에 목재 느낌의 깔판을 깔고, 돌 등을 깔아 정원으로 바꾸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관련 제품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만 함.

베란다를 정원으로 리모델링한 모습

자료원 : http://www.easy-style.net/

  - 모종삽, 물뿌리게, 정원용 가위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관련 소품 시장진출도 노려볼만함.

자료원 : 서일본 신문, R25, ALL ABOUT,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