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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꾸준히 증가하는 어망・어구시장
  • 트렌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11
  • 출처 : KOTRA

 

모로코, 꾸준히 증가하는 어망·어구시장

 

 

 

 

유망상품 선정 사유 : 모로코는 100만㎢가 넘는 넓은 영해를 갖고 있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수산업의 비중이 높음. 이에 어업 장비의 수요가 많으나, 자체 생산이 거의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스페인·중국 등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음. 한국산 제품은 한 때 어망·어구·낚시 바늘 등이 많이 수입됐으나 스페인 제품의 경쟁력과 저가의 중국산 제품 때문에 시장을 많이 잠식당한 상태임. 그러나 최근 들어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제품을 다시 선호하고 있고, 특히 제3국에서 생산된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도 높으므로 시장확대 전망이 밝음.

 

□ 모로코 수산업 현황

 

 ○ 모로코는 여느 개발도상국과 같이 농·수산업 등 1차 산업 중심의 전통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음. 경제가 발전하면서 1차 산업의 비중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1차 산업 비중은 아직도 높은 비중(42.2%)을 차지하고 있음.

 

 ○ 모로코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하고 있어 해안선이 3500㎞에 달하며, 100만㎢가 넘는 넓은 어장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수산업 국가로 볼 수 있음. 주요 어항으로는 아가딜(Agadir), 사피(Safi), 탄탄(Tan-Tan)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은 유럽,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음.

 

 ○ 수산업 종사자는 약 10만 명에 달하며, 장비, 기술보다 인력에 의존한 주로 영세어업으로 연근해 어업의 비중이 86%를 차지함.

  - 연근해 어업으로 정어리, 멸치, 고등어를 어획하며, 특히 정어리 어획량은 약 54만 톤(62%차지)으로 세계 최고임.

  - 원양어업의 어획물은 대구, 오징어류이며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됨.

  - 양식어업의 경우, 도미류, 굴, 참치로 유럽으로 수출됨.

 

 ○ 모로코 수산부는 연근 어획 가능량을 150만 톤, 적정 어획고를 약 100만 톤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어종 남획에 대해 보호정책(포획 제한 어종, 휴어기, 그물코 크기 제한 등) 도입, 선진기술 및 장비 도입 등 낙후된 현 수산업 구조의 현대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어업장비 시장동향

 

 ○ 어망

  - 그물 어업이 어획량의 상당량을 차지해 어살, 낚시 등을 통한 기존 어업 방식은 어망어업으로 바뀌는 추세임.

어망의 수입액

                                                                                                                (단위 : 만 DH)

자료원 : 모로코 관세청

 

  - 카누(7m 이내의 소형선박) 및 선외기 경우에는 정어리 건착망(巾着網, Purse Seines)과 유자망(gill net), 낚시 도구가 주로 쓰임. 상기 선박에 쓰이는 건착망(나일론 소재)의 연간 소비량은 약 300톤, 유자망(나일론 소재)의 경우 약 800톤에 이름.

  - 소형 선박의 경우, 어도(魚道)를 중심으로 어획하기 때문에 폴리에틸렌보다는 유연성이 뛰어난 나일론 소재의 어망이 절대적으로 많이 소비됨.

  - 심해 및 원양에서의 트롤 어업의 경우, 그물의 유연성이 어느 정도 떨어지더라도 대형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단가가 싼 폴리에틸렌 소재를 택함. 소형 트롤선(100톤 미만)의 폴리에틸렌 어망의 연간 소비량은 약 750톤, 대형 트롤선(200~300톤)은 약 100톤 정도

  - 값싼 중국산이 어망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며, 한국, 스페인, 인도 제품 등이 나머지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

  - 중국산 어망의 경우, 대다수가 한국, 일본 등지에서 수입한 중고 어망을 수리해 재수출하는 것으로 조업 효율성이 떨어져 모로코 어업 종사자 내에서도 저급한 품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

  - 내 마모성, 유연성 면에서 뛰어난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중국산 제품 소비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

 

 ○ 부표(buoy, buyage)

  -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값싼 중국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지만 같은 PVC 재질이라 할지라도 중국산은 저항력이 약하고 쉽게 파손돼 어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지 않음.

  - 심해(수심 300m 이상) 어업의 경우 밀도가 높은 유럽산(포르투갈, 노르웨이 등) 제품과 한국 제품이 쓰임. 한국 제품은 대부분 중국, 인도 등 현지 공장에서 임가공한 제품임.

 

 ○ 낚시 바늘(hook)

  - 특수 열처리 기술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무스타드 바늘이 시장 내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이 시장 진입에 성공했음.

  - 바늘의 강도가 높을수록 하중에 의해 부러지는 성질이 크나, 모로코 어업에서 낚시 바늘은 연근해 어업 뿐 아니라 주낙(주로 갈치, 가다랑어, 심해상어 어획)에까지 쓰이기 때문에 HHH 이상 강도의 바늘이 수요가 큼.

 

□ 한국업체의 진출방안

 

 ○ 모로코 정부는 날로 감소하고 있는 모로코 어장의 수산자원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수심 300~1000m의 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심해 조업에 주력해야 하나, 지금의 장비로는 심해조업이 어려우며, 심해 조업에 필요한 어망, 어구를 별도로 도입해야 하며, 이와 함께 양식업 장비, 냉동시설 및 첨단기자재도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음.

 

 ○ 특히 장비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해상 및 내륙 양식업에 필요한 한국의 기술(예를 들어, 제주도 근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두리 어업기술 등)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한국제품 및 기술을 전면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모로코에서 매년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참가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로코 수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야 함. 이미 유럽 등 외국기업들이 모로코 관련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시장진출의 터전으로 삼고 있음.

  - 관련 전시회 : 아가딜 수산무역EXPO(AGADIR FISH)

  * 주요 전시제품 : 어업 장비, 어업기술, 수산가공장비, 선박기자재 등

 

 

 정보원 : 모로코 수산부, 업체 인터뷰, 에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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