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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페루시장, 이것이 바뀐다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박강욱
  • 2008-12-15
  • 출처 : KOTRA

2009년 페루시장, 이것이 바뀐다

- 페루-중국 FTA 발효 -

- 금융위기 영향으로 경기부양책 실시 -

 

보고일자 : 2008.12.11.

리마 코리아비지니스센터

이은송 708099@kotra.or.kr

 

 

□ 페루-중국 FTA 발효로 한국 제품 가격경쟁력 더 약화

 

 ○ 지난 11월 19일, APEC 참석차 페루를 방문한 후진타오 주석과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양국 FTA 협상완료를 발표했으며, 실무 차원의 법률검토와 체결단계를 거쳐 의회 승인 및 대통령의 최종 비준을 얻어 빠르면 2009년 7월부터 발효할 전망임.

 

 ○ 페루는 중국에 FTA 발효 즉시 4610개의 품목에 즉시 관세를 철폐할 것이며, 중국은 4747개 품목에 즉시 관세를 철폐할 것임.

  - 페루는 중국산 휴대전화, 컴퓨터, 그 부품 및 기타 전기용품, 압연강, 다수 공산품 등에 즉시 관세 철폐 및 5년 내 관세 철폐함으로써 관련 품목을 수출하는 한국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됨.

  - 페루의 주 수출품목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브로콜리, 견과류 등에 대해 중국의 수입관세가 FTA 발효 즉 철폐될 것임.

 

 ○ 중국은 페루에게 있어 미국 다음의 교역대상국이며, 특히 페루의 대중국 수출은 매년 급증을 거듭하고 있으므로 FTA가 발효하면, 페루는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에 더욱 전략적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것임.

 

 ○ 페루는 2009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5개국과의 FTA 협상도 개시하는 등, 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활발 진행할 것으로 보임.

 

 ○ 페루-중국 FTA는 한국 제품의 페루시장 가격경쟁력을 더욱 약화시켜 한국 기업계에 다시 한 번 큰 장벽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한국도 역시 페루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페루와의 FTA 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함.

 

□ 진출업계, 분야별로 다른 전망

 

 ○ 현지 진출업계에 따르면 국제 금융위기가 아직 판매량 감소를 야기하지 않았으나, 판매추이를 자세히 보면 개인고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기업고객의 수요는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바, 이것은 다수 기업이 금융위기 대처를 위해 긴축재정을 시행하는 증거임.

 

 ○ 2009년 페루의 거시경제 지표가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올해 9%의 경제성장은 APEC 정상회담 개최로 인한 시장 기대심리 덕분이었으며, APEC 거품이 일단 지나간 후 2009년에는 페루 또한 세계적인 불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09년 발효 예정인 페루-중국 FTA는 한국 전력업계의 중국공장 OEM 제품에 관세율 면에서 큰 도움을 주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저가 중국산 브랜드의 페루시장 유입이 더욱 용이해지므로, 전자제품 시장의 구도가 변화할 것임.

 

 ○ 페루의 주 수출품목인 광물과 원유 국제가격 하락이 재정수입 감소를 야기하고 원유가 급락이 계속될 경우, 페루에 투자한 다국적기업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예상됨.

 

 ○ 최근 2년간 활발했던 페트로페루의 광구분양이 주춤할 것이며, 다수의 유전이 재정악화에 따라 매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바, 이에 따라 '위기가 기회'라는 시각으로 현재 수익을 내는 유전 개발권 보유기업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전반적으로 국제 원유가격 급락이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해, 2009년에는 광구입찰 경쟁이 현재와 같이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페루도 2009년에는 경제성장세 약화

 

 ○ 페루의 2005~07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7.8%를 기록했으며, 2008년 경제성장률도 9.3% 예상되는 등 고도성장을 거듭해왔음.

 

 ○ 그러나 금융위기가 민간투자 감소 및 수출 성장 둔화를 야기해, 2009년 경제성장률 5.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페루 재경부는 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World Bank), 안데스개발공사(CAF), 국제통화기금(IMF), 중남미기금(FLAR)으로부터 대규모 인프라건설 투자자금 용도의 30억 달러와 긴급자금 용도의 62억5000만 달러 차관을 확보하고 있음.

 

차관 내역

(단위 : 백만 달러)

인프라 건설 투자자금

3,000

미주개발은행 (IDB)

150

세계은행 (World Bank)

1,760

안데스개발공사 (CAF)

400

국제통화기금 (IMF)

240

중남미기금 (FLAR)

450

긴급자금

6,250

미주개발은행 (IDB)

500

세계은행 (World Bank)

240

안데스개발공사 (CAF)

300

국제통화기금 (IMF)

4,760

중남미기금 (FLAR)

450

합계

9,250

자료원 : 페루 재경부

 

□ 30억 달러를 넘는 경기부양책 발표

 

 ○ 알란가르시아 대통령은 11월 말까지만 해도 “페루경제는 장갑차 경제”라고 말하는 등 금융위기의 충격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성장만을 계속할 것이라고 공언하다가, 12월 8일 페루에도 국제금융위기 영향이 실존함을 인정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100억 누에보솔(약 33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했음(2009년 예산은 720억 누에보솔임을 볼 때, 페루에 있어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경기부양임을 알 수 있음).

 

 ○ 가르시아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페루경제 저력을 믿으라고 요구하면서도 주 수출대상국 경기침체로 수출수요 및 수출가격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경기부양의 당위성 설명했음.

 

 ○ 민간기업들은 지난 몇 년 간 재미 본 수익을 재투자해야 하며, 국민은 외국인 투자에 반감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 바, 이는 활발한 투자를 통해 경기침체를 예방하고자 하는 방향의 제시로 볼 수 있음.

 

□ 인프라 확대로 경기부양 유도

 

 ○ 경기부양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으나 경상수지 적자 반전 같은 대외부문은 언급하지 않는 등, 근본적인 위기인식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으며 경기부양책 내용도 미봉적이라는 비판도 있음(1달러=3누에보솔).

  - 주택공급 프로젝트 Mi vivienda: 10억 누에보솔, Techo Propio: 7억2000만 누에보솔

  - 페루개발금융공사 차관 : 9억 누에보솔

  - 페루개발금융공사 차관 : 3억 누에보솔

  - 지역개선프로그램(공사 200개): 3억 누에보솔

  - 상하수도 건설 프로젝트 Agua para Todos: 2억 누에보솔

   · 8만 가구 거주하는 Pachacutec의 상·하수도 시설 공사 시작

  - 교통부의 2009년 도로공사 프로젝트에 예산 25% 증가

   · Tingo María-Tarapoto 도로 2009년 예산 2500만 누에보솔에 추가로 2010년 예산인 1억3700만 누에보솔 미리 집행

  - 교육부: 1억5000만 누에보솔

   · 빈곤지역학교에 교복, 교실 가구 지원

   · 섬유, 신발, 금속기계, 목재 분야의 영세업체 지원용도임.

  - 지역공공투자진흥기금과 재정경제부의 투자프로젝트 기금 2008년 예산(16억 누에보솔)의 절반을 2009년 2월까지 지출

  - 사회복지프로그램: 기존 예산 7억 누에보솔→3억 누에보솔 추가

  - 국민연금(ONP): 9만8000명의 연금가입자 소송에 대해 9억3500만 누에보솔 지불하라는 행정명령

  - Piedras Gordas II 교도소: 5000만 누에보솔

 

항목별 추가 재정지출

 

단위 : 백만 누에보솔

GDP 대비 %

건설분야

3,120

0.77

주택공급 프로젝트

1,000

0.25

주택마련 대출 프로그램

720

0.18

Coficasa 프로그램

900

0.22

지역개선 프로젝트

300

0.07

상·하수도 건설 프로젝트

200

0.05

영세업체, 수출업체 지원

1,360

0.34

전통품목 수출업체

900

0.22

보증기금

300

0.07

직접구매(교복, 신발 등)

150

0.04

기타

10

0.00

2009년 추가예산

5,002

1.23

투자유지

1,500

0.37

국제금융프로젝트 24개

548

0.14

프로젝트 42개

460

0.11

지역투자진흥기금(FONIPREL)

2,294

0.57

교육·복지 인프라 복구

200

0.05

사회복지프로그램 및 노동자 지원

550

0.14

사회복지프로그램 증설

450

0.11

노동자 지원

100

0.02

합계

10,032

2.47

자료원 : 페루 재경부

 

□ 경기부양책에 대한 건설업계와 광업계의 반응

 

 ○ 건설 분야는 최근 몇 년간 페루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금융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여 온 바, 2009년 건설 분야 성장률을 10.6%로 전망함.

 

 ○ 꾸준한 건설 분야 성장에도 전국 210만 호, 리마 28만5000호의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정부는 2009년 31억 누에보솔을 본 분야에 추가 투입할 계획임.

 

 ○ 건설업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주택 수요의 86%를 차지하는 2만 달러 이하 주택 건설에 30억 누에보솔, 2만 달러 이상 주택 건설에 45억 누에보솔 투자계획 밝힘.

 

 ○ 광업계는 금융위기와 광물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내려갔으나, 2009년 투자는 16억 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자료원 : El Comercio, Gestion 등 언론 보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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