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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봉제산업,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중
  • 트렌드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양인천
  • 2008-07-29
  • 출처 : KOTRA

루마니아, 섬유(봉제)산업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 추진

- 인건비 상승, 노동력 부족으로 이중고 -

- 설비고급화, 전문 디자인 인력  고급인력 확보 시급 -

 

작성일자 : 2008.7.29.

양인천 부쿠레슈티무역관

icyang@kotra.or.kr

 

 

 루마니아 섬유(봉제)산업 발전의 기로

 

 ○ 루마니아는 다른 공산권 동유럽국가들이 많은 노동력을 활용한 주요 전략산업으로 섬유산업을 육성했듯이 1980년대부터 섬유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옴.

 

  1990년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넘치는 인력과 저임금을 바탕으로 섬유산업은 주요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오고 있으며, 따라서 루마니아 자체시장보다는 인근 유럽국가를 겨냥한 수출산업으로 정착됨.

  - 2007년 기준 루마니아 내 섬유산업의 총 생산액은 63억 유로로 나타나며, 이 중 85%에 해당하는 54억 유로는 대외 수출액임.

 

  그러나 루마니아의 섬유산업은 고용확대와 창출이라는 우선적인 목표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을 가지고 육성되지 못하고, 서구기업들이 자본과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단순히 하청생산만 하는 단계에서 발달됨으로써 자체적인 브랜드와 마케팅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성장함.

  - 루마니아 섬유산업은 저임금을 바탕한 봉제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기계설비  원부자재를 모두 원청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자체적인 노동력만 제공하는 기존의 협력관계를 루마니아 내에서는 ‘Loan Business’로 부르고 있음.

 

  2007년 EU 가입을 계기로 전반적인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분야의 인건비가 동반 상승해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급여도 급격히 올라가면서, 경쟁력의 원천이던 봉제원가를 맞출  없는 상황에 다다름. 따라서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건비 위주의 봉제산업에서 탈피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

  - 기존 봉제산업에 종사하던 인력들은 작업이 힘들고 어려운 봉제공장에 일하는 것보다 수퍼마켓, 자동차 정비소 등에서  노력들이지 않고 일해도 봉제공장에서 받는 급여수준 이상으로 받을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노동자들의 잦은 이직은 봉제업에서도 불가피한 현상으로 전개되고 있음.

 

 루마니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당면한 봉제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인건비 상승을 상쇄할  있는 생산성 증대가 불가피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음.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기계설비의 현대화와 신규도입, 전문 디자이너 양성  투입, 봉제용 원부자재의 자체 조달  개발, 신소재의 개발 등으로 요약되고 있음.

 

  기존의 섬유산업 발전의 양상이었던 하청봉제생산은  이상 성장 가능한 사업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자체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마케팅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관련종사자들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루마니아 봉제산업운영자협회(FEPAIUS)의 회장인 Mrs. Maria Grapini는 밝히고 있음.

 

  섬유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단도 자체생산이 거의 전무하고 일부 천연소재 원단인 천연실크, 린넨, 면, 양모 등이 일부 자체 생산되고 있으나 이들 소재의 가공과 고급화를 위해 필요한 투자는 더욱 많이 필요한 실정임.

  - 폴리에스터 원단의 루마니아 판매를 위해 현지 세일즈 방문해 주요 루마니아 봉제업체들과 상담한 H사의 사장은 “대부분의 루마니아 봉제업체들이 아직도 주요 원단을 원청기업인 서구기업들로부터 조달받고 있는 상황이며, 자체 컬렉션을 갖추고 원단도 자체 조달해 바이어들에게 제시하는 보다 성숙된 단계의 봉제업체들은 이제  성장단계”라고 루마니아 봉제산업을 분석하고 있음.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전문 디자이너의 육성도 시급하며, 봉제산업이 본격 육성된 1990년 이후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기관 설립이나 관련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전문디자인 포상제도나 육성시스템 등이 시급하다는 것이 Mrs. Maria Grapini의 의견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저임을 이용한 봉제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자체브랜드와 마케팅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희망하는 봉제업체들이 자구노력을 강화하면서, 루마니아 섬유산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앞으로 루마니아 섬유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시사점

 

  루마니아 봉제산업의 불가피한 성장과정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섬유관련 기계, 합섬직물 등을 위주로한 원단, 디자인  분야에서 루마니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전문 봉제업체들을 선별해 수요동향을 파악하는  잠재수요가 가시화될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루마니아 Business Review,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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