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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스트 90(90년대생)’이 소비시장 주역으로 부상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8-04-18
  • 출처 : KOTRA

‘포스트 90(90년대생)’, 소비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

- 외국산 지향하는 '포스트 80'과 중국산을 지지하는 '포스트 90'

 

보고일자 : 2008.4.11.

이준호 대련무역관

junhao@kotra.or.kr

 

 

□ ’포스트 90(18세 이하)’,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

 

 ㅇ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겪지 않은 80년대와 90년대 태어난 청소년 세대가 중국 소비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포스트 80’과 ‘포스트 90’으로 불리는 이들 세대는 고급품을 지향하는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80년대생이 수입산 고급 브랜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90년대생은 중국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신세대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함.

 

□ 포스트 80과 90이 IT 소비의 중심세력

 

 ㅇ 80년대생과 90년대생은 현대화와 국제화의 새로운 환경 안에서 자라 80년대 이전 출생자에 비해 유행이나 개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함. 또한,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보편화된 생활 환경에서 성장해 온라인 쇼핑이나 게임을 취미로 가지는 경우도 많음.

 

 ㅇ 또한, 미국 IDC가 실시한 2007년 4분기 중국 PC에 관한 조사결과는 이런 젊은 세대가 소비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등의 IT제품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줌.

  - 이 조사에 의하면, 18~35세 연령층이 PC의 대부분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중 80년대 출생자인 18~23세가 전체 구매자의 20%를 차지함.

  - 또한, 전 인구의 가정용PC 보급률이 4%인데 비해 80년대와 90년대 출생자를 포함한 28세 이하의 연령대의 보급률은 32%에 이름.

  - PC는 중국의 대학에서도 필수로 여겨지고 있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80~90년대 출생한 젊은 층이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음. 이들이 구입하는 PC 대수는 연간에 40만대에 달함.

 

자료원 : IDC

 

□ 고급 지향의 ‘포스트 80’…자국산 지지파의 ‘포스트 90’

 

 ㅇ 그러나 10년의 연차가 나는 80년대생과 90년대생 사이에는 뚜렷한 소비 경향의 차이가 있음.

 

 ㅇ 중국 경영보는 80년대생이 현상을 타파할 용기가 부족하고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데 반해 90년대생은 적극적인 행동파가 많은 특징이 있다고 보도함. 또한, 80년대생이 유행을 뒤쫓는 데 비해 90년대생은 스스로 유행을 만들어 내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음.

 

 ㅇ 80년대생은 고급 의류 브랜드를 구매하며, 맛있는 음식을 찾는 등 물질적인 풍요를 지향하는 특징이 강함. 아직까지 이들이 소비 시장의 중심이 되지는 않지만, 향후 풍부한 자금을 손에 넣게 되면 현재의 사치품 소비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경향을 보일 가능성도 있음.

  - 상해의 유명 대학을 졸업한 후, 상해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A씨(여성·22세)는 ‘포스트 80’의 전형적인 소비 성향을 보임.

  -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A씨는 월급여 5000~6000위앤 중 절반은 저축하며, 나머지는 취미활동이나 교제비 등에 사용함. 좋아하는 브랜드는 구찌이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수천 위앤의 고가품이라도 구입함.

  - 상해 시내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B씨(남성·23세)는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자신의 취미 활동을 위해 게임기를 구입함.

 

 ㅇ 90년대생에게는 타인과는 다른 개성을 가지는 것이 하나의 유행임. 이들이 생략이나 상형 등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화성문(火星文)’ 이라는 문체는 ‘포스트 90’의 상징이며, 인터넷 채팅 언어로 사용됨.

  - 사천성에 사는 C씨(여성·14세)는 비교적 저렴하고 세련된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李寧)을 선호함.

  -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80년대생에 비해 90년대생은 중국 브랜드를 하나의 유행으로서 받아 들이고 있는 풍조가 있음을 보여줌.

 

□ ‘포스트 90’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개

 

 ㅇ 중국 경영보는 새로운 소비층인 ‘포스트 90’을 타깃으로 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좀 더 개방적인 디자인이나 화려한 광고 이용 ▲젊은 층의 언어 사용 ▲인터넷과 고급 잡지에 광고 ▲온라인 매장 구축 등의 전략을 제시함.

 

 ㅇ 또한, 90년대생의 실질적인 구매자가 부모인 것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함.

 

 ㅇ 그 동안 ‘포스트 80’를 미래 소비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마케팅 전략을 펼쳐 온 기업 중에는 ‘포스트 90’의 잠재시장 가치에 주목하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음.

  - 화장품과 샴푸를 생산하는 상해가화(上海家化)는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포스트 90’을 대상으로 소리가 나는 향수를 개발하고 있음.

 

□ 시사점

 

 ㅇ 하이테크와 디지털화 속에서 자란 ‘포스트 90’은 지금까지의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이들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경험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개성도 강함.

 

 ㅇ 미래소비시장의 주체인 ‘포스트 90’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업들은 '포스트 90' 세대의 사고 방식에 맞는 유연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경영보, 중국화장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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