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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통합조선소 설립작업 진행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08-03-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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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통합조선소 설립작업 진행
- 조선소 포함 7개 국영기업체 통합 -
보고일자 : 2008.3.20.
박기원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
○ 극동통합조선소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러시아 조선산업통합위원회가 밝힘. 극동통합조선소 설립은 극동지역 소재 기업들과 조선소를 통합하는 것인데,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의제의 하나로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졌다고 연해주 파벨 포포브 부지사가 밝힘.
○ 포포브 부지사에 따르면 극동지역 소재 국영기업체들이 극동조선소로 통합되는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됨. 오는 4월 중에 즈베즈다 조선소를 포함한 3개 기업이 극동조선소로 통합되는 작업이 진행됨.
○ 전문가들은 극동통합조선소는 투자·기술·재무·연구개발 등에 있어서 훨씬 강력한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제고하고,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2007년 1월 1일 현재 러시아 선박관리청 극동지청에 등록된 선박 수는 총 2317척(293만2000톤)임. 극동지역 소재 조선소들은 2007년 5척의 배를 건조하고 447척의 배를 수리했는데, 통합조선소가 출범하게 되면 선박건조와 수리실적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도입하는 선박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건조되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고 지적했음. 2007년 3월 21일자 러시아 대통령령에 따라 조선산업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러시아에는 서부통합조선소·북부통합조선소·극동통합조선소가 설립되고, 해당 지역 내 중소 조선소들이 통합됨.
○ 극동통합조선소는 7개 국영기업을 통합해 설립되는데, 이에는 즈베즈다 공장·캄차트카와 하바로브스크 소재 공장들·달자보드·아무르 조선소·니콜라에브스크-나-아무르 조선소 등이 자회사로 통합됨.
○ 극동지역은 겨울철이 길고 인력이 부족해 산업육성이 한계가 있으나,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여건 향상을 통한 주민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음.
○ 극동지역은 러시아 전체 어획량의 80%를 점유하는 중요한 수역인데, 선사들의 주문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정부는 조선산업을 극동러시아 발전을 위한 핵심산업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육성을 추진함.
○ 조선분야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인 것으로 판단됨. 극동러시아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지역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조선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 지역 중의 하나로 적극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 블라디보스토크 타임스 3월 19일자 등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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