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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성장 최대 걸림돌 '인플레'와의 전쟁
2008-02-21 박동욱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베트남, 경제성장 최대 걸림돌 '인플레'와의 전쟁

- 2008년 최대명절 설(Tet) 전후 기초생필품 및 서비스 가격 30% 이상 급등 -

-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 인플레 억제위한 정부정책 총력전 나서 -

 

보고일자 : 2008.2.21.

박동욱 하노이무역관

shanepak@dreamwiz.com

 

 

□ 베트남 급등하는 물가, 기초생필품 설연휴 30% 인상 및 추가 인상 조짐

 

 ○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최대의 명절인 설(Tet)을 전후해 쌀·채소·고기 등 기초생필품 가격이 30%이상 급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08년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연간기준 14.1%로 지난 1995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함.

  - 베트남 1월 CPI는 2.38% 급등에 이어 2월 2.7~2.9%의 추가상승이 전망됨.

 

 ○ 올해 물가상승은 베트남 설(Tet)특수에 기인한 상황이나 전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통상 설 연휴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통상추세를 벗어나 인상 폭이 추가로 확대되는 조짐으로 베트남 정부에서 물가안정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임.

 

□ 2007년 물가상승률은 12.63%로 2000년 이후 최대치로 급격한 상승세

 

 ○ 2000년대 초반 2~3%에 불과하던 물가상승률이 최근 2년간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인상은 물론 급격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해 2004년도 7.7%, 2005년도에도 8.3%의 상승세에 이어 2007년 최대치인 12.63%의 높은 물가상승률 기록

 

연도별 베트남 물가상승률

              (단위 : %)

연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물가상승률

3.1

7.7

8.3

7.5

12.63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높은 경제성장률 불구 실질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상황

 

 ○ 최근 미·베 FTA 체결, WTO가입과 함께 외국인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7~8%대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던 베트남 경제가 2007년 8.5%의 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물가상승률 12.63%를 기록하며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섬.

 

 ○ 2007년 도시별 경제성장을 살펴보면, 호치민과 하노이가 국가 전체 GDP 성장률인 8.5%를 상회하는 12.6%, 12.07%를 기록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4.72%와 10.68%를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에도 불구 일반 국민의 생활비 부담은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

 

주요도시 경제현황(2007년)

구분

호치민

하노이

인구

6,602,000명

3,388,300명

1인당 GDP

US$ 2,180

US$ 1,950

GDP 성장률

12.6%

12.07%

소비증가율

26.6%

20.1%

인플레이션

14.72%

10.68%

실업률

5.6%

5.5%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및 하노이/호치민 통계국

 

□ 베트남 물가인상에 따른 양극화 심화 및 투자매력 감소

 

 ○ 베트남의 물가인상 수준은 일반 서민층에 특히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2006년 말 APEC 정상회담 이후 촉발된 베트남 전역의 일반 생필품가격은 2007년을 거치며 2~3배 이상 급등함. 특히 유제품·에너지 제품의 경우 50% 이상 급등해 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

 

 ○ 또한 현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인건비 인상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부터 베트남 정부는 30% 이상의 최저임금 상향을 통해 서민층의 생활비 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물가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며, 임금인상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노사분규가 기업별 골칫거리로 부상하는 추세임.

 

 ○ 이같은 물가인상은 투자환경에 대한 매력도를 감소시키는 상황으로 최근 Economist지는 베트남 경제가 적절한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 문제를 적극 대처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경제 전반의 후유증 및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외국인투자 또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베트남 시중자금 유동성 풍부 추가 인플레 압력 여전

 

 ○ 베트남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 인플레의 주요인으로 국제 원자재 및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급등, 급격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꼽고 있음.

  - 이중 ’07년 통화량 증가는 35%로 크게 늘었으며 2008년 또한 25% 이상 확대가 전망되는 등 시중유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임.

 

 ○ 유동성 증가와 베트남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달러화 표시 대출의 급증을 들 수 있음.

  - 베트남 내 달러화 대출은 2007년 매월 4.5% 증가했으며, 연말에는 6%의 상승을 보임. 이는 달러의 대출이자는 6%에 불과한 반면, 베트남 동화 대출은 이자가 11%에 달해 베트남 기업의 달러화 대출이 급증 전체 대출에서 30% 이상 차지하는 상황임.

  - 최근에는 베트남 동화의 평가절상 예상에 따른 가수요까지 겹치며 인플레 우려를 더욱 악화시키는 동시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적절하게 작용하지 못하는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음.

 

□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통화정책 시사 및 관세인하 추진 등 전방위 노력

 

 ○ 베트남 정부는 금년도 최대 정책목표로 '인플레 우려 해소'에 맞추며 올해 인플레 상승률을 경제성장률 이하로 낮추고자 다양한 통화재정정책을 통해 서민 생활안정을 유도예정임.

 

 ○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과 대규모 정부채권 발행은 물론 중국식 통화정책(2007년 통화당국의 경우 지급준비금을 소폭(1%) 상향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간 10배로 확대 시장유동성을 흡수함)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측됨.

 

 ○ 올해 1월 16일 10%의 지급준비율을 1% 상향조정한 이래 2월 말 추가 인상과 함께 연말까지 시장유동성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전망됨.

 

  - 유동성 방지를 위한 은행간 기준금리 인상 8.25% → 8.75%, 상승 전망

  - ’08년 3월, 상업은행은 총 12억7000만 달러 정부채권을 인수, 만기 보유 조치

  - ’08년 1월, 지급준비율 조정은 1년 미만 예금 11%, 1년 이상 예금 5%로, 이같은 조치는 1억8750만 달러의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서 환수하는 데 그친 것으로 평가됨.

 

 ○ 또한, 중앙은행은 베트남 기업의 달러화 대출 제한을 위해 예전 8가지의 예외 허용기준을 강화해 차입허용을 3가지 경우로 한정, 달러화 대출 축소를 유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대출에 대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베트남 달러화 대출비중은 지난 1991년 41.2%를 기록한 이후 20~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나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임.

 

  - 달러화 대출 허용 3가지 경우는 제품 및 서비스 재화수입·수출목적 공장설립·조기 외화대출 상환 용도임.

 

 ○ 베트남 정부는 통화정책 이외에도 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VAT 납부 유예의 조세정책과 20여  개 주요 소비재에 대한 가격인하 유도를 위해 수산물 원료·음식료·건설기자재·화장품·전자제품 등에 대한 관세인하정책을 확대 예정임.

 

□ 시사점

 

 ○ 인플레 영향에 따른 기업경영 여건 악화 전망

 

  - 최근의 급격한 인플레현상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현지 기업활동에 필요한 업무실 임차료·지대상승·인건비 상승은 물론, 석유·시멘트·전기·가스·비료 등 기업생산의 필수요소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연평균 20% 이상의 비용증가가 전망돼 베트남 진출검토기업의 비용산정 및 사업성 분석 작업 시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야 할 것임.

 

 ○ 베트남 동화 평가절상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 대처 요망

 

  - 통상 일국통화의 인플레 전망은 기존 통화의 평가절하가 수반되는 상황이나, 최근 베트남 정부의 자국화 평가절하 유도를 위한 폐쇄적 외환정책 기조가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베트남 동화(VND)의 평가절상을 유도하는 환율변동폭 확대를 도입하는 등 변동환율정책이 전망됨.

 

  -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급증에 따른 현지 베트남 동화 수요확대로 향후 3, 4년간 4〜5%의 단계적 평가절상이 전망돼 국내 진출 및 무역거래기업의 대금결제 및 외환수요 검토 시 참고해야 함.

 

 ○ 소비재·전자제품의 관세율 인하 및 한국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현지 소비확대 전망

 

  - 베트남 정부는 기초 생필품 및 소비재에 대한 가격조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함께 관세 또한 지속적인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며 WTO 가입이후 국제규약 준수를 위한 불가피성을 띠고 있어 향후 소비재와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음.

 

  - 관세인하로 인한 가격하락과 소득증가에 따른 현지 소비패턴의 고급화는 한국의 주요 수출제품인 자동차·전자·일반소비재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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