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란드 건축자재 시장 유망

- 지난해보다 적어도 14%, 많게는 30% 이상 매출확대 기대 –

 

보고일자 : 2008.1.22.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건축자재 시장현황과 전망   

 

 ○ 2007년 폴란드 내 건축자재(building materials) 매출은 PLN 220억(약 65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보임.

 

 ○ 올해에도 건축자재 시장전망은 밝음. 전문가는 250억 PLN 정도의 시장규모 성장을 예측, 일부 기관은 PLN 300억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함.

 

최근 폴란드 건축자재 시장동향

            (단위 : 억 PLN)

2005년	2006년	2007년 (추정)	2008년 (전망)
160	180	220	250

자료원 : 현지 일간지 Rzeczpospolita(2008.1)

 

 ○ 건축자재시장 확대 요인

  - 경기호조 : 2007년 6.5% 성장. 2008년 다소 둔화될 것이나, 여전히 5~5.6%의 건실한 성장세

  - 건설업 호조 : 2007년 1~9월 중 건설부문의 생산은 전년동기비 20% 신장 → 건설업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 주택건설 호조 지속 : 2007년 1~9월 주택건설 허가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51.9% 증가(18만2900건) → 금년 주택 완공 확대로 연결

  - 최근 주택건설 붐이나 폴란드는 여전히 주택이 부족한 상황 :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20으로 프랑스나 영국의 450에 비해 낮은 실정임.

 

□ 건축자재 유통업계의 움직임

 

 ○ 현재 폴란드 건축자재 유통시장에서 도매상 체인(중소업체의 연합체로 보통 매장규모가 크지 않고, 특정품목에 전문화함)이 시장의 37.4%를 차지함. 건축자재 슈퍼∙하이퍼마켓 체인(다양한 제품을 갖춘 대형매장, 예 : Leroy Merlin)이 29.8%를 점유하고 있음. 시장의 나머지는 독립 유통업체가 커버함.

 

 ○ 매출 기준 건축자재시장을 이끄는 업체로는 영국의 Kingfisher 계열인 Castorama와 Leroy Merlin을 들 수 있음.

 

폴란드 내 주요 건축자재 유통업체(2007년 8월 기준)

업체명	매장 수
Bricomarche	41
Castrorama	36
Nomi	30
OBI	29
Leroy Merlin	22
Praktiker	19

자료원 : 시장조사기관 PMR

 

 ○ 주요 유통업체의 움직임

  - Leroy Merlin

   · 매년 4개 정도의 신규 매장을 개장할 계획

   · 신규 매장 입지로는 인구 10만 명 이하의 소도시도 포함됨.

 

  - Kingfisher(Castorama)

   · 영국계 대형업체로 폴란드에서 Castorama 하이퍼마켓 체인 운영

   · 디스카운트 스토어 Bricodepot 네트워크도 구축 중

 

  - Bricomarche : 건축자재·DIY 체인 중 가장 많은 41개 매장 보유 (비교적 소형매장 중심)

 

  - Nomi : 올해 수 개, 2009년부터는 매년 1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

 

□ 시사점

 

 ○ 건축자재 시장은 당분간 꾸준히 성장할 전망

  - 공급이 주택 수요를 아직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기존 주택의 40% 정도가 개량(renovating)돼야 함. 가처분 소득 상승에 따라 주택 소유자의 인테리어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보임.

  - 조사기관 ASM은 건축자재 시장이 한동안 연간 10~11%로 성장할 전망

 

 ○ 수요확대 예상 품목(Leroy Merlin사 Mr. Jacek Karasiewicz 의견)

  - 폴란드 내 이산화탄소 방출 한도 감소에 따라 시멘트나 벽돌과 같은 기본적인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나 수입이 증가할 것임.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줄어 국내생산비용이 상승하고, 이는 수입 상승으로 연결됨(단, 현실적으로 이러한 제품을 한국에서 수입하기는 어려울 것).

  - 또한, 바닥재·피팅·지붕재·페인트류·필름제품(윈도우필름 등)·흡음재 및 여타 인테리어 제품의 수요와 수입 증가가 예상됨.

 

 

자료원 : Leroy Merlin사 Mr. Karasiewicz, IntelliNews 건설시장 보고서, Polish News Bulletin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