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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 시장과 산업 모두 중동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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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7-12-02
  • 출처 : KOTRA

유럽자동차 시장과 산업 모두 중동구로 이동

 

                                                  보고일자 : 2007.12.1

                                                  김선화 브뤼셀무역관

sunhwa@kotra.or.kr

 

 

□ 중동구에서의 자동차 수요 붐이 서유럽 자동차업체의 젖줄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공장도 점점 동진하고 있음. 대신 서유럽 시장은 자동차 수요가 정체 혹은 둔화를 보이면서 생산능력이 줄어들고 있음.

 

ㅇ 이는 자동차전문지인 Automotive News Europe이 영국 시장전문기관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사의 자동차분야 분석가인 Calum MaqcRae와 AID Ltd.의 피터 슈미트의 분석을 인용한 기사의 골자임.

 

□ 이들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산업과 시장은 세가지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데, 우선 서유럽은 아직까지 많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성장 속도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은 수요 붐을 보이면서 동시에 생산입지로 급격히 자리잡았음.

 

 ㅇ 아울러 유럽을 넘어선 러시아에서 터키에 이르는 지역 역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공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

 

 ㅇ 서유럽의 경우 생산공장은 지난 1년간 세군데나 문을 닫았는데, GM사가 포르투갈 Azambuja 생산공장을, 포드가 Aston Martin을 판매한 이후 영국 Newport Pagnell 공장을, PSA.Peugeot Citroen사가 영국 Ryton 공장을 폐쇄했음.

 

 ㅇ 중유럽에서는 2009년에 가동에 들어가는 공장이 있으며 여타 공장들도 계속해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음. 그러나 2005년이후 새로운 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된 바 없어 중동구의 생산능력 확대 속도가 이제 절정에 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시각도 대두되고 있음.

 

 ㅇ 중동부 유럽에 있는 공장들의 계속된 확장이 모두 완료되면 6개 국가 - 폴란드, 체크,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 는 거대한 조립공장 입지를 형성할 것임.

 

 ㅇ 프라이스워터하우스사는 중동구 자동차 생산공장들이 설립되기로 결정될 당시는 지금보다 현지의 자동차 수요가 작았으며, 공장이 설립된 지금은 수요와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공장 확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유럽의 자동차 수요를 살펴보면, 금년 10월중 유럽 28개국(EU27개국중 사이프렁스와 몰타 제외,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총 1,36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음.

 

 ㅇ 이중 서유럽 18개국의 경우 1260만대가 판매돼 0.3%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사실상 정체상태를 보인 반면, EU 신가입국 10개국(2007년 가입한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제외)에서는 100만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음.

 

유럽의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

 

2007년

전년대비 증감률

서유럽

1,887만대

-1.5%

중동부유럽

322만대

20.2%

자료원 : Pwc Automotive Institute

 

□ 한편, 중동구의 자동차 수요붐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있는 것은 전통적인 유럽 제조업체들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BMW, 피아트, 포드사가 금년들어 지금까지 각자 생산능력을 10만대 이상 늘렸음.

 

 ㅇ 현대, 기아, 스즈키, 혼다, 니산과 같은 아시아 브랜드들도 동유럽에서 판매나 생산 모두 약진을 하고 있음.

 

 ㅇ 그러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동구 수요붐의 혜택을 직접 받고 있지는 않아, 르노사, 도요타나 미쓰비시사는 미미하기는 하지만 생산이 줄었음.

 

 ㅇ 자동차 모델 역시 모든 모델에서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고 기본옵션만 장착한 저렴한 차들이 아직은 인기이며 판매나 생산이 늘어나고 있음. 중동구가 여전히 매우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기 때문임.

 

 ㅇ 따라서 유럽 제조업체들은 저임을 이용한 중동구 공장에서는 가격에 민감한 모델들만을 생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피아트의 폴란드 Tychy에 있는 공장은 Panda만 생산하고 있음.

 

 ㅇ 자동차 시장에 대한 두 전문가들은 모두 중동구 시장이서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러나 이를 활용하기위해서는 중동구시장에 맞는 모델과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음.

 

 

자료원 : Automotive News Europe, just-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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