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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전구시장, 에너지 절약램프 인기 높아
  • 트렌드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7-08-30
  • 출처 : KOTRA

독일 전구시장, 에너지 절약램프 인기 높아

- 일반 전구에서 에너지절약 램프로 틈새시장 개척 –

-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 램프시장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

 

보고일자 : 2007.8.29.

조세정 프랑크푸르트무역관

sejung@kotra.or.kr

 

 

 독일 전구시장 현황

 

  독일 전구시장 내 주요 경쟁사는 네덜란드의 필립스사, 독일 지멘스사 계열인 오스람, 그리고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있음.

  - 최근 유럽에서는 오스람으로 많이 불리는 3파장 전구의 인기로 일반 전구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음.

  - 일반 전구의 경우 전기를 빛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고, 나머지 95%는 발열에 소모되며 수명이 1000시간 정도인 단점이 있음. 이에 반해 3파장 전구는 수명과 효율성이 월등히 뛰어나며 전기료도 저렴한 장점을 지님.

 

  그러나 비효율적인 일반 전구는 여전히 유럽 내에서 매년 200억 개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일반 회사의 75%가 기존의 낡은 전구 방식을 고집하는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오스람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 램프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오스람·할로겐 등 에너지 절약 램프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낮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기존 전구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

 

 ○ 전세계 전구 사용용 전기 소모량 중 유럽이 차지하는 부분은 전체의 23%이며, 유럽 내 독일은 4.5%를 차지하며 영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함.

  - 프랑스 및 이탈리아가 3%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나머지 8%는 기타 국이 포함

 

 ○ 독일 전구시장 총매출액은 아래 표와 같이 2000년도 이후로 40억 유로를 상회하는 실적에서 큰 변동이 없음. 이는 세부적으로 보았을 때 국내판매가 약간 줄어든 반면 해외판매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임.

  - 고임금으로 매년 인원이 감축되는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독일 전구산업 관련 종사자도 2000년도에 3만5000명에서 2006년도에는 2만9000명으로 줄어들었음.

 

(단위 : 억 유로, 천 명)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총 매출액

45

45

42

41

42

41

43

국내 판매

27

26

24

22

22

22

23

해외 판매

18

19

18

19

20

19

20

 

관련 종사자 수

35.3

35.2

33.6

31.7

30.5

29.6

29.5

자료원 : 독일연방통계청, ZVEI

 

 에너지 절약형 램프로 교체 중인 독일

 

  독일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의 30% 정도는 여전히 60년대의 기술을 토대로 20년 이전에 설치된 것이 대부분임.

  - 친환경 도시 설계를 목적으로 일반 도로의 가로등을 에너지 절약 램프로 교체 계획 중인 독일 노르드베스트팔렌 주의 작은 도시인 페히타(Vechta) 외에 공식적으로 전체 도시가 추진중인 교체 프로젝트는 많지 않음.

 

 ○ 그러나 1km 당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만 유로 정도임. 기존 가로등의 전구를 에너지 절약 램프로 새로 교체한다면 설치비용은 초기비용으로 들겠지만, 에너지 비용이 53%나 줄면서 연간 1km 당 약 1300유로를 절약하게 됨.

  -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일반 전구에 비해 50% 이상 줄어들어 연간 1km 당 5톤의 배출가스를 감축함.

 

 ○ 스위스 전구시스템 제조업체인 Zumtobel사에 의하면 사람의 통행이 잦은 공장, 회사 또는 주차장에 자동탐지 시스템을 갖춘 형광등 또는 램프를 설치할 경우 기존 장치에 비해 소요 에너지를 1/3로 줄일 수 있음..

  - 지능형 램프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3000유로이며, 이로 인해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2400유로 정도라고 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은 말할 것도 없고 에너지 절약 비용만을 계산하더라도 15개월 이내에 투자금액 만큼을 벌 수 있음.

  - 만일 독일 내 모든 사무실을 이러한 지능형 램프로 교체할 경우 연간 4억 유로 어치의 에너지를 감소시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치권의 개입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이 추세이면서, 특히나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정치권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구 시장에까지 개입해 에너지 절약 램프를 후원하고 있음.

 

  놀라운 것은 교토의정서에 따른 의무이행을 수행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는 호주 및 미국조차도 에너지절약램프 시장에 적극 개입을 한다는 것임.

  - 호주 환경부 장관인 Malcom Tumbull은 환경 및 기후 보호를 위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반 전구의 사용을 2010년부터 금지시켰음.

  -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도 일반 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2012년으로 정했고, 캐나다도 장기적으로 전구 사용 금지 규정을 도입했음.

 

  네덜란드의 필립스사는 많은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 램프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베네수엘라 및 쿠바만 해도 연간 1000만 개의 에너지 절약 램프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5~7년 사이로 일반 전구는 사라지게 될 것임.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의 경우 공공으로 사용되는 장소, 즉 건물, 회사나 도로 등이 전체 전구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일반 소비자들의 비율은 나머지 20%에 불과함.

  - 따라서 독일 전구 시장을 공략하려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삼기 보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대규모로 판매 및 기존 설비 교체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

 

 ○ 현재 정치권에서도 에너지 절약 램프 사용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 전구가 장기적으로 사라질 전망에 따라 기존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절약램프 개발과 수출이 시급한 시점임.

  - 전문가들은 새로운 램프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성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

 

 

자료원 : ZVEI, FAZ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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