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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 제조업계, 新모델 출시 잇따라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8-15
  • 출처 : KOTRA

폴란드 자동차 제조업계, 新모델 출시 잇따라

- 7월초 Fiat 500 데뷔에 이어 시보레 Aveo, Opel Astra Ⅲ 등 출시 임박 -

 

보고일자 : 2007.8.15.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최근 자동차 생산동향

 

  생산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폴란드 자동차 산업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업이 주축을 肩榮?현지 완성차 업계가 최근 신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서 주목을 끔.

 

 ○ 2006년 폴란드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71만5000대에 달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했는데, 이 중 승용차가 85%를 차지했음. 올해 들어 자동차 생산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상반기 기준 승용차 생산 증가율은 아직도 7% 가까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음.

  - 단, 지난 수년간 빠른 성장을 보여온 상용차 생산은 소폭 감소

 

 최근 수년간 폴란드의 자동차 생산 추이

                                                                                                                 (단위 : 대)

 

승용차

상용차

2003년

330,690

28,929

2004년

516,152

75,740

2005년

527,020

85,003

2006년

608,919

106,310

2007년 상반기

(전년동기 증감률)

327,229

(6.6%)

54,583

(-2.9%)

  자료원 :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SAMAR

  주 : 2007년 상반기 중 현지 생산 승용차의 97%가 수출

 

 ○ 폴란드 완성차 제조업계는 피아트(Fiat), 오펠(Opel, GM 소유), 폴크스바겐(Volkswagen) 등 외국계 기업의 현지 생산법인이 주도하며, 로컬 제조업체로서 중요한 기업으로는 FSO(舊대우-FSO)가 유일함.

 

폴란드 내 주요 자동차 메이커(2006년)

승용차

상용차

메이커

생산량 (대)

비중 (%)

메이커

생산량 (대)

비중 (%)

Fiat

281,600

46.3

Volkswagen

78,000

73.4

Opel (GM)

186,800

30.7

Fiat

26,700

25.1

Volkswagen

89,400

14.7

Intrall

1,600

1.5

FSO

50,000

8.4

 

 

 

      자료원 : SAMAR

 

□ 자동차 메이커 동향 : 신 모델 출시 등

 

 ○ 피아트 폴란드

  - 폴란드 티히(Tychy) 공장에서 독점 생산하는 신 모델 ‘Fiat 500’(옆사진)을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시

  - ‘Fiat 500’은 미니카(minicar) 급이며, 이탈리아 시장에서 판매가는 10500유로 정도부터 시작

  - 올해 말까지 5만~6만 대를 생산하고, 2008년에는 생산량을 12만 대로 확대할 계획

  - 또한, Fiat 500의 엔진도 폴란드 내 제2공장(Bielsko-Biala 소재)에서 제조 예정

  - 티히(Tychy) 공장에서는 기존 주력모델 Panda도 생산 중이며, 2008년 중반에는 포드(Ford, 피아트와 제휴관계)의 ‘Ford Ka’ 도 생산(연산 12만 대 목표)에 들어갈 예정 → 이렇게 되면, 티히 공장은 유럽 최대의 공장 중 하나가 됨.(2009년 생산량 50만 대 수준)

  - 수요 호조에 대응해 피아트 관계자(CEO Sergio Marchionne)는 Fiat 500의 생산량을 9월부터 연간기준 14만 대로 확대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음.

 

○ 오펠(GM-Opel)

  - 오펠 브랜드 Zafira, Astra Ⅱ를 생산중인 폴란드 글리비체(Gliwice) 공장은 이번 가을부터 새 모델 Astra Ⅲ 세단의 독점 생산을 개시할 예정임.

  - 지난해 오펠의 생산량은 18만 대를 상회해 증가율이 무려 47%에 달했음.(피아트 3.2%, 폴크스바겐 2.3% 증가). 신 모델 출시는 생산분야의 리더인 피아트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것임.

 

○ 폴크스바겐(Volkswagen)

  - 폴란드 내 경형상용차(LCV) 또는 밴(van) 생산을 주도하고 있음. 상용차 생산분야에서 폴크스바겐의 비중은 73%를 넘어섬.

  - 주력 모델은 Caddy와 Transporter 임.

 

○ FSO

  - 대우차와의 협력(1996~2003년)이 실패한 후 어려움을 겪다가 현재는 우크라이나 업체(Ukravto 또는 ZAZ)가 최대주주가 된 상황

  - 회사의 부채가 막대해 폴란드 정부가 금융지원에 나섰으며, 그 여파로 EU 집행위원회에서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2만5000대로 제한한 실정

  - FSO 관계자(Ms. Krystyna Danilczyk, 대변인)은 이에 대해 “생산 상한에 따라 연산 22만5000대에 달하는 당사의 생산능력에 제한을 받고 있다. 2008년까지는 EU 집행위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이의가 없으나, 그 이후에는 상한이 철폐되기를 요망하고 있다.”고 말함. 문제는 EU측이 생산 제한을 2011년 말까지 유지할 방침인 바, FSO가 집행위 결정에 대해 항소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6만5000대에 달해 전년의 침체(5만 대)에서 다소 회복조짐을 보였음.

  - 현재 대우의 마티즈와 라노스 모델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 GM DAT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시보레 Aveo 모델(옆 사진) 생산에 들어갈 예정임. 올해 말까지 Aveo를 4000대 생산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7만 대로 늘릴 계획임.

  - Aveo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동유럽시장을 겨냥하나 일부는 서유럽에도 수출 예정

  - FSO 관계자에 따르면, 라노스는 2009년까지 제조가 계속될 예정인 반면, 마티즈 생산여부는 불분명함.

 

□ 전망 및 시사점

 

 ○ 폴란드 완성차 제조업계의 잇따른 신규 모델 출시에 따라 당분간 자동차 생산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 2003년 유럽 7위의 자동차 생산국에서 다소 떨어진 폴란드 자동차 산업의 위상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임.(2005년 기준 유럽 전체 자동차생산에서 폴란드의 비중은 4.3%로 유럽 10위의 생산국임)

 

 ○ 자동차 생산 확대에 힘입어 생산용 부품 수요의 동반상승이 기대됨.

  - GM 유럽, FSO 등 완성체 업체에 대한 부품 공급을 위해 다수의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현지 투자진출을 추진 중인데, 현지화(localization) 제고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음.

 

 ○ 폴란드산 자동차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동쪽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임.

  - FSO가 현지 생산하는 한국 브랜드 라노스의 경우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렸고, 올 들어서는 러시아 시장에서 히트를 치고 있음.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Aveo도 좋은 성과가 기대됨.

 

 

자료원 : 자동차전문기관 SAMAR, FSO 관계자, 한국 부품업체 관계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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