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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제무역공사 CEO 인터뷰-저가 의약품정책
2007-07-30 홍창석 필리핀 마닐라무역관

필리핀 국제무역공사 CEO 인터뷰-저가 의약품 정책

 

보고일자 : 2007.7.30.

홍창석 마닐라무역관

manila@kotra.or.kr

 

 

로베르토 오벳 M. 팍당가난(Roberto Obet M. Pagdanganan)

  ※ 7월 25일자 "필리핀, 의약품 전쟁(Drug War)" 기사 참조

  - 필리핀 국제무역공사(PITC : Philippine International Trading Corp.) 현 CEO

  - 엔지니어이자, MBA 학위 소유자, 법학 석사

  - 다국적 기업 유닐레버(Unilever) CEO 역임.

  - 필리핀 의약품 카르텔과의 전쟁 시작, 복제 의약품을 장려하고 공중보건 의약품 판매처를 늘려서 저렴한 의약품을 공급했음.

 

○ 질의1 : 2004년 11월에 필리핀 국제 무역공사(PITC: Philippine International Trading Corp.)의 CEO로 취임한 후 어떤 일을 했는지?

 

  - 제가 처음 임명됐을 때 대통령은 대통령 명령 제345를 발동시켜서 PITC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만들었음.

  - 또한 또 다른 대통령 명령인 제 442를 발효시켜서 PITC가 약값을 절반으로 낮추는 프로그램을 총괄하도록 했음.  PITC의 목표는 기본 의약품 가격을 2010년까지 2001년 가격의 절반까지 낮추는 것임.

  - 이 자리에 취임하기 전까지 정부의 기본 전략은 병행수입을 통해 값싼 의약품을 인도에서 수입하여 정부 소속병원이나 정부기관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었음.

  - 이 정책은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님. 프로그램 시행 후 5년 뒤에 보니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920억 페소 정도였는데 PITC가 판매한 의약품은 겨우 5억 페소 정도에 불과했음.

  - 이 산업은 완전히 카르텔로 엮여 있었음. 머큐리 드러그(Mercury Drug)사가 의약품 소매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었고, 쥴릭 파마(Zuellig Pharma)사가 도매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었음. 쥴릭 파마사의 자매 회사인 인터필(Interphil)사는 의약품 제조의 약 80%를 조정하고 있었음.

  - 이런 다국적 기업들이 의약품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었고 남은 30% 중 23%는 유니랩(Unilab)이 점유하고 있었음. 상위 20개 사가 시장의 93%를 손에 넣고 있던 것임.

 

○ 질의2 :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 PITC는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목표는 자유시장 경쟁을 도입하는 것이었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늘리고,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며,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3가지 중점 전략을 밀고 나갔음.

  - 전반적인 목표는 시장의 규모를 늘리는 것이었음. WTO의 2000년도 통계에 따르면 약 80%의 필리핀인들이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음.

  - 의약품 시장의 판매량 규모는 매년 3~5% 정도 감소했지만 약품 가격은 매년 7~10%씩 상승했음. 의약품 시장이 가격위주로 돼 있었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은 필리핀인들은 매년 7~8% 씩 줄어들고 있었음. 의약품 카르텔 때문에 의약품을 살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의약품 가격이 너무 높아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음.

  - 다국적 협회인 필리핀 제약 및 건강상품 협회와 대화를 해봤고 이렇게 물었음. "왜 이런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까? 시장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사람들은 죽어 가는데 이런 일을 하는 이유가 뭐죠?" 그들이 대답은 의약품 가격이 어떻든 간에 복제의약품이 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음.

  - 그래서 PITC는 기업들과 PCPI(필리핀 제약산업위원회, 38개 제조회사들로 구성)를 움직였음. 규모가 작은 제조사들은 머큐리 드러그사의 눈치를 봐야 했음. 이 회사는 마진을 60% 이상 보장할 것을 요구했음. 이 회사는 약 800개의 도매창구와 9000개의 약국을 보유하고 있었음.

  - 머큐리 드러그사는 시장의 70%를 통제하고 있었고 규모가 작은 약국들은 가격을 조정할 여력이 없었음. 그 약국들의 마진이 겨우 5~10% 정도였음.

  - 80% 이상의 의약품들은 특허 시효가 지난 것들이며, 따라서 특허에 상관없이 복제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음. 필리핀에서는 이런 복제 약품의 시장점유율이 2~3% 정도에 불과했음. 미국에서는 복제약품의 시장점유율이 50%가 넘음.

 

○ 질의3 : 복제 약품 보급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 추진했는지?

 

  - PITC는 지역 보건약국인 보티카 낭 바얀(Botika ng Bayan)의 수를 1300개로 늘렸음. 점포의 수를 늘리고 취급하는 약품의 수를 늘릴 수 있었음.

  - 또한 BnB Express(Botika ng Bayan Express)를 발족했음. BnB Express는 사기업이 100% 지분을 가지고 운영함. 이 약국들은 생존력이 상당히 강하고 채산성이 좋음.

  - 지역 보건약국인 이 보티카 사 바랑가이(Botika sa Barangay)의 수는 더 급격히 증가해서 현재 8000개에 이르고 있음. PITC는 이 가게들이 유지되도록 2만5000페소를 지원함.

  - PITC는 현재 주유소를 24시간 운영되는 약품 판매처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음. 작은 약국들을 묶어서 피노이 퀄리티 메드(Pinoy Quality Med)라는 컨소시엄을 만들었음.

  - PITC의 목표는 2010년까지 4만2000개의 읍, 면들에 3만 개에 약품 판매처를 만드는 것임.

  - 기본 의약품의 수를 기존의 50개에서 100개로 늘렸고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에 이 의약품들을 생산하라고 권하고 있음. 또한 의약품 제조를 맡을 PITC Pharma를 세울 예정임.

  - 복제의약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PITC는 "복제의약품인 티피드 페로는 효과적입니다(Generic Tipid Pero Effective)."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음. 이제 치과의사협회, 출판협회, 광고협회 회장들과 보건성장관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복제의약품인 티피드 페로는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함.

 

○ 질의4 : 현재 수정하고자 하는 지적재산권법안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인지?

 

  - 상원의원인 마르 록사스와 피아 카타노가 만든 상원 법안 제 2263조는 특허·무역·상표에 대한 법률을 필리핀 국민의 의료복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이 법안은 특허 청원할 수 없는 발명을 명확히 하고, 특허받은 의약품의 수입과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의약품에 대한 정부 규정을 변경해 질 좋은 의약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 이 법안은 필리핀 지적재산권법 조항인 RA 8293을 수정할 것임.

  - "발명은 특허 청원 기일 또는 청원서에 적힌 날짜 이전에 해당기술을 가진 다른 이가 있었다는 것이 확실치 않으면 혁신적인 과정을 거친 발명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 "이미 알려진 물질의 효능을 개선하지 않고 단순히 새로운 형태 또는 형질을 발견한 것은 혁신적인 과정을 거친 발명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미 알려진 물질의 새로운 사용처를 발견했더라도 이 신제품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새로운 반응을 가지지 않으면 혁신적인 과정을 거친 발명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 "특허법에 명시된 권리는 국가비상사태 또는 긴급 비상사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필리핀 대통령이 특허 받은 의약품의 사용 및 생산을 결정할 수 있고 대법원을 제외한 어떤 법원도 이 사용에 대한 허가 또는 지연 명령을 할 수 없다."

  - 인도와 파키스탄이 의약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비결은 과정에 중점을 둬서 의약품 가격을 낮췄다는 것임. 필리핀은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고 제약회사가 약품을 생산하면 다른 어떤 누구도 향후 20년 동안은 그 의약품을 생산할 수 없음. 인도에서는 간디가 집권할 때 제약산업을 국유화했음.

  - 인도에서는 제품 가격을 제한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시장을 키우고 시장경쟁을 권장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음.

 

□ 필리핀 의약품시장 요약 및 국가별 주요 의약품 가격 비교

 

 ○ 필리핀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1000억 페소가 넘음.

  -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기본 의약품의 80~90%는 이미 특허 시효가 만료된 것들이지만 복제의약품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4%에 지나지 않음.

  - 전체 의약품 매출액의 70% 이상이 외국 소유의 다국적 기업에 편중돼 있음.

  - Mercury Drug Corporationd은 전체 약국 매출의 60% 및 전체 약품 매출의 50%를 점유함.

  - 2006년 7월 기준으로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7.45%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3% 감소했음. 이것은 시장규모 성장이 가격 급등에 기인했다는 것을 의미함.

 

구분

제조업

도매

소매

비고

특징

외국 다국적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80% 이상을 한 개 기업이 만들고 있음.

도매시장의 80%를 자매 회사가 조정하고 있음.

소매시장에 풀린 의약품 60% 이상이 머큐리 드러그가 소유한 600개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 

국민 일인당소득 대비 의약품 가격 필리핀이 세계에서 제일 높을 것으로 추산됨.

 

○ 필리핀, 인도·파키스탄의 상표있는 의약품 비교 거래가격

의약품

제조사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폰스탄(Ponstan) 500mg 정제

화이자(Pfizer)

21.82

2.61

1.38

로피트(Lopid) 300mg 캡슐

화이자(Pfizer)

36.39

12.27

2.72

딜란틴(Dalantin)

화이자(Pfizer)

22.18

1.40

9.81

박트림(Bactrim) 400/80mg 정제

로체(Roche)

15.55

0.69

1.03

아달랏 리타드(Adalat Retard) 20mg 정제

바이엘(Byer)

37.56

1.40

3.63

라식스(Lasix) 정제

아벤티스(Aventis)

8.99

0.49

1.21

플렌딜(Plendil) ER 5mg 정제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35.93

4.58

7.78

딜젬(Dilzem) 30mg

화이자(Pfizer)

25.50

2.45

2.77

달라신(Dalacin) C 150mg

화이자(Pfizer)

37.18

23.16

8.26

볼타렌(Voltaren) 50mg 정제

노바르티스

(Novartis)

17.98

0.86

3.70

이소르딜(Isordil) 5mg SL 정제

와이어스(Wyeth)

10.29

0.24

0.22

이모디움(Imodium) 2mg 캡슐

얀센(Janssen)

10.70

3.05

1.83

환율

 

 

1.253

0.8621

 

 ○ 필리핀과 인도는 가난한 이들에게 저렴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약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음.

  - PITC 대표인 로베르토 오벳 M. 팍당가난 장관과 인도의 보건성 관리가 저렴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국가인 인도로부터 필리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양을 확대하는 것을 합의

 

 

자료원 : BizNews,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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