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 현황 및 동향

보고일자 : 2007.6.24.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seyoung@kotra.or.kr

□ 개요

 ○ 이집트 신규 건설 예정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 중 마지막 수행업체 미선정 분야인 객차 공급자 선정이 일본 및 스페인계 2개 기업으로 최종 압축돼 조만간 발표 예정임.

 ○ 최종 압축된 기업은 일본 Mitsubishi와 스페인의 CAF사이며 프랑스의 Alstom사는 가격이 높아 최종 선정 대상자 리스트에서 제외됐음.

 ○ 스페인 CAF사는 이집트 시장 처음 진출인 반면, Mitsubishi사는 이미 지하철 1호선 전량과 2호선 40%의 객차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음.

□ 프로젝트 현황 및 동향

 ○ 이집트는 1987년 지하철 1호선(Helwan- Al-Marg, 43km), 1996년 2호선(Giza~Shubra, 21.6km)에 이어 총 연장 33km(29개 역)의 지하철 3호선을 4단계에 걸쳐 건설 중에 있는데, 1, 2단계는 2013년 완공예정으로 총 10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임.

지하철 3호선 건설단계

                자료원 : NAT

 ○ 지하철 연장 및 신설을 관할하고 있는 기관은 NAT(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로 단계별, 작업 유형별로 참가업체를 선정하고 있는데, 최근 NAT는 공기단축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참가확정 업체에 2호선 참가업체에 자동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임.

 ○ 현재 1단계 프로젝트는 객차공급, 신호 및 통신, 전자기계장비 공급, 건설 공사 등으로 구분되는데, 2006년 NAT의 입찰을 통해 총 18개의 국내 및 다국적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음.

지하철 3호선 1단계 프로젝트 참가기업 현황

          자료원 : BMI, Amcham 종합

 ○ 지하철 3호선 1단계 공사 참가업체의 대부분은 프랑스 기업과 이집트 대형 건설사가 낙찰됐는데 프랑스 기업의 강세 배경으로는 지하철 1, 2호선 건설시 참가 경험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임.

 ○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하철 1호선 객차 교체를 위해 총 4억6000만 유로의 자금협조를 통해 17대의 객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고 있어 프랑스의 적절한 자금지원 계획도 프랑스 기업이 지하철 프로젝트에 대거 참가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임.

 ○ 향후 이집트는 지하철 4호선을 2022년까지 신규 건설 예정에 있고, 기존 1, 2호선의 확장공사가 예정돼 있어 철로건설 관련 기자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smart card, ticketing system 등 IT 관련 제품의 수요도 함께 발생할 전망임.

정보원 : NAT(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 Business Today, BMI, Amcham Egy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