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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한국 진출 발동거나?
  • 트렌드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6-23
  • 출처 : KOTRA

미국 제약회사, 한국 진출 발동거나?

- 한미 FTA 타결이 이들의 움직임을 가속화 –

- 미국 제약시장 규모의 축소도 이들의 해외진출을 부추겨 -

 

 

보고일자: 2007.6.22.

구민경 로스앤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성장 한계에 이른 미국 제약시장

 

 ○ 감소하는 미국의 세계시장 비중

  - 2005년 기준으로 미국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음.

  - 미국의 제약 시장 규모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남미를 비롯한 신흥국들의 제약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임.

 

  미국 내 제약 회사들

  - 미국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는 페니실린 대량 생산에 성공했던 화이저(Pfizer)이며 한국에서 1969년부터 중앙제약과 합작해 한국 화이저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음.

  - GSK, Merck, J &J 등도 뒤를 이어 한국에 진출했음.


 

미국 10대 제약회사(매출, US$ 10억 달러)

순위

회사명

2006

2005

2004

2003

2002

1

Pfizer

26.7

27.2

31.1

29.2

26.4

2

GlaxoSmithKline

21.7

20.0

18.9

18.5

17.5

3

Merck & Co

16.5

15.3

15.2

14.0

12.8

4

Johnson&Johnson

16.0

16.0

16.6

15.4

13.2

5

AstraZeneca

14.6

12.5

11.3

10.0

10.5

6

Amgen

14.5

11.9

9.6

7.7

5.7

7

Novartis

13.8

12.9

11.5

10.5

8.3

8

Sanofi-Aventis

10.9

11.1

10.1

8.9

7.4

9

Hoffman-LaRoche

10.2

8.2

6.2

5.2

4.4

10

Lilly

9.2

8.7

8.2

7.6

6.7

 

합계

274.8

253.7

239.8

219.5

195.1

                   자료원: Hoovers

 

□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아시아에 관심을 갖는 3가지 이유

 

 1) 주춤하는 미국과 유럽의 제약시장 성장

  - 지난 2006년 전 세계의 제약 시장은 약 6~7% 정도 성장했으나, 신흥국의 성장률은 지난 5년간 연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임.

  - 특히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음.

  - IMS Health는 향후 5년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10~1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고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함.

 

 2) 아시아 지역의 인구 증가

  - 중국과 인도에 세계 인구의 1/3 이상이 밀집할 정도로 아시아 지역의 인구는 월등히 많으나, 시장규모는 아직 전 세계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빠른 인구 증가율과 함께 노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일본, 한국 등에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3) 아시아 시장여건 크게 개선

  - 정부가 기본적인 보험을 장려하고 있으며, 또한 해외 기업들의 기술 보호에 힘쓰고 있어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사업 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음.

 

□ 아시아에서의 한국제약시장의 현주소

 

  2004년 기준 아시아 4위   

  - 한국의 시장 규모는 아시아 지역에서 호주와 비슷한 규모로 2004년 5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 이는 일본의 1/10 수준이며 단일 약품으로 미국 내 세일즈 #1인 콜레스테롤 치료약인 LIPITOR(화이저 Pfizer)의 2006년 연간 매출 86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임.   

 

아시아 주요 제약시장 현황

국가

2004년 시장(US$10억 달러)

세계 시장 점유율

일본

58.0

6.4

중국 (병원)

7.6

8.5

호주

5.8

6.6

한국

5.7

6.5

인도

4.5

5.1

대만

2.8

3.2

인도네시아

1.9

2.2

필리핀

1.3

1.5

태국

1.1

1.3

홍콩

0.4

0.5

말레이시아

0.3

0.4

싱가포르

0.2

0.3

                    자료원: IMS Health

 

  미국 제약회사들의 한국 진출 현황

  - 미국 내 10대 제약회사 중 바이오테크 회사인 Amgen을 제외한 회사들은 한국에 진출해 있음.

  - 한국에서의 활동은 R &D보다는 약품 판매 위주이며, Merck 같은 경우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한국에서 LCD 모니터 R &D 활동을 하기도 했음.

 

  최근의 움직임

  - 한국을 방문한 화이저(Pfizer) 회장 제프 킨들러는 6/13일 보건복지부와의 MOU를 통해 2012년까지 한국에 총 3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가지고 신약개발 및 보건의료 기반기술 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함.

  - 또한, 6/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음.

  - 협력 운영은 “바이오 코리아 2006” 방문 등 화이자 본사 R &D 분야의 전문가와 최고 경영진이 최근 몇 년 동안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다각적 검토 끝에 이뤄진 것으로, 화이자는 한국 의료진의 우수한 연구능력과 뛰어난 임상연구시설을 주요 이유로 꼽음.

 

□ 시사점

 

  제약 시장과 관련된 FTA 이슈들

  - 이번에 타결된 양국 FTA 협상결과를 보면 미국 제약회사들은 더 많은 기간에 한국 시장에서 보호를 받게 돼 새로운 제품을 더 비싸고 더 오랫동안 판매할 수 있게됨.

  - 반면, 미국도 한국에서 생산 된 Generic 제약품들을 별다른 FDA 승인 없이 미국에 판매할 수 있게 해 한국 제약회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생겨나고 있음.

  - 미국 시장 규모는 2700억 달러가 넘기 때문에 한국의 Generic 제약품들이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임.

 

 ○ 새로운 기회

  - 한국의 임상실험 기관(CRO)들이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한 후 FDA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임.

  - 이에 가격 절감을 위해 신약 개발 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점차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이고 이미 퀸타일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CRO들은 한국에 이미 진출한 상황임.

  - 최근의 추세가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제약품과 기술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의 바이오테크 또는 신약 개발 회사들과의 파트너쉽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실제로 GSK, Novartis 등은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신규사업발굴이라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음.

 

 

자료원: IMS Health, Pharma(The Pharmaceutical Research and Manufacturers of America), 회사 웹 사이트, 기타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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