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복합 알루미늄 패널 시장진출 유망

보고일자 : 2007.6.20.

왕동원 프놈펜무역관

ktcpnh@online.com.kh

□ 캄보디아의 알루미늄 복합패널 시장 개황

 Ο 현재 캄보디아에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 생산이 전무하며, 국내 수요 전량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Ο 현지시장에서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아직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은 상태이며, 주로 상업용 건물과 쇼핑센터에 일부 사용되는 정도임.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주로 상업용 건물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됨.

 Ο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 캄보디아 시장에 선보인 시점은 2000년 초이며, 도입 초기에는 건축업자들이 특정건물 신축 프로젝트에 사용할 목적으로 직접 수입해 시공한 것으로 나타남.

 Ο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비교적 규모가 큰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 수입되며, 접촉한 인테리어 업자들에 따르면, 알루미늄 복합 패널 사용이 본격화된 시점은 최근으로 아직도 대부분의 건물이 유리, 타일 등을 외장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함.

 Ο 인테리어 업자들은 가격문제 때문에 내장재로 알루미늄 복합패널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Formica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Ο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 주로 사용되는 곳은 의류 소매점, 보석 판매점, 전자 유통체인과 쇼핑몰 등이며, 농촌지역에는 거의 소비가 이뤄지지 않고 주로 프놈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

 Ο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색상은 엷은 회색과 은색 계통이며, 소매가격 수준은 122cm*244cm*0.3mm가 22~27달러였음. 이에 반해 FORMICA는 아래의 가격대로 팔리고 있어 FORMICA 구매를 선호함.

                     자료원 : 소매점 방문 가격조사

□ 향후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Ο 접촉한 수입상들에 따르면, 한국산의 현지시장 진출가능성에 대해 공통으로 가격경쟁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운송비용 등을 감안할 때 한국으로부터 수입품이 태국·베트남산과 경쟁이 가능한 지에 대해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시장 진출은 가격경쟁력 확보 여부가 관건임.

 Ο 앞으로 시장전망에 대해 프놈펜 등 대도시의 건물들이 대부분 노후돼 있어 리모델링 혹은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 복합 패널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Ο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은 품질면에서 상당히 양호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경쟁력만 갖춘다면 한국산의 시장진출 가능성은 충분할 것임.

 Ο 참고로, 알루미늄 복합 패널 수입 시에는 7%의 수입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며, 아세안 회원국으로부터 수입 시에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의 관세인하 스케줄에 따라 아래의 관세율이 적용됨.

  - 2005~06년 : 수입관세 7% + 부가가치세 10%

  - 2007~10년 : 수입관세 5% + 부가가치세 10%

자료원 : 수입상 및 도소매점 직접당문 면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