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어컨 수요 수입 급증

- 벽걸이형 및 냉열순환 반전형 에어컨 인기 -

보고일자 : 2007.4.24.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프랑스 에어컨 시장 동향

 ○ 프랑스의 2006년 이동형 에어컨 시장 규모는 40만3000대로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던 2004년(47만4000대, 79.5% 증가)에는 규모보다는 낮으나 2005년 대비 33% 증가한 것이며, 프랑스 공기조절기 전체시장(18억 유로, 2.9% 증가)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임. 특히, 냉열 순환 반전형 에어컨 판매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어 향후 프랑스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임. 또한 에어컨의 출력을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인버터 모델의 판매비중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6년 말 현재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음.

 ○ 과거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프랑스 소비자들은 에어컨에 대해 무관심 내지는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지구의 온실화 및 여름철 이상기온 등으로 자동차를 비롯해 직장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각종 에어컨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프랑스의 에어컨 시장 규모

                                                                                                                       (단위 : 대, %)

           자료원 : CLIM’INFO

□ 무역 동향

 ○ 프랑스 관세청 수입통계에 따르면, 2006년도 프랑스의 벽걸이형 및 냉열 순환 반전형 에어컨 수입 규모는 금액면에서 3억2354만7000 유로, 물량면에서 3만8187톤을 기록, 2005년 대비 각각 28.4% 및 32.3% 증가해 프랑스 내수시장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음.

프랑스의 에어컨 수입실적

                                                                                                                   (단위 : 천유로, 톤)

             자료원 : 프랑스 관세청 통계 월보

□ 프랑스 주요 경쟁업체

 ○ UNICLIMA사는 2006년 약 40%가 증가한 50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약 25%가 에어컨 판매비중임. 이 회사의 THIERRY WEHRLE 사장은 지난 3월 결산보고시 향후 3년 동안 에어컨 판매비중을 50%로 늘릴 계획임을 밝혔음.

정보원 : L’USINE NOUVELLE(2007년 4월 19일) 및 프랑스 에어컨 생산조합(CLIM’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