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친환경차량 성장세 지속
 

보고일자 : 2007.4.10.

이수정 스톡홀름무역관

sujeong.lee@kotra.nu

□ 자동차 판매현황

 ○ 스웨덴의 신차 판매량 꾸준히 증가

  - 지속적인 경제호황으로 스웨덴의 신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함.

  - 스웨덴 도로교통청에 등록된 신규 차량은 2007년 3월 현재 총 2만7477대로 전년 동기대비 7.5%가 증가했으며, 2007년 1~3월까지 등록된 신규 차량은 총 6만8402대로 전년 동기의 6만1256대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한편, 한국산 차량 중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모델은 Hyundai Santa Fe로, 2007년 1~3월 중 491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3.91% 감소했으며, 스웨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0.72%임.

  - 현재 신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호황에 힘입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 전망함.

스웨덴 신규 등록차량 순위(2007년 1~3월)

                                                                                                                        (단위 : 대)

□ 디젤승용차 판매 증가
 

 ○ 디젤차량 점유율도 증가추세

  - 스웨덴 자동차협회인 Bil Sweden의 보고에 따르면, 올 3월 중 스웨덴에서 판매된 디젤 승용차는 총 7709대로, 전체시장의 28.1%를 차지함.

  - 한편 2007년 1~3월에 신규 등록된 디젤차량은 총 2만217대로 29.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관련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음.

  - Bil Sweden의 Mr. Betil Molden 회장은 디젤차량의 주된 판매 증가요인으로 "휘발유가 인상" 및 "스웨덴인의 높은 환경 마인드"를 지적함.

  - 파티클 필터를 장착한 디젤승용차는 휘발유차량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마일당 20% 이상 적게 배출되며, 연료사용량도 휘발유보다 25% 이상 적게 드는 등 경제적이면서도 인체 및 환경에 매우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짐.

  - EU 집행위는 지구온실효과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등 자동차 배기가스의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1월부터 회원국들이 파티클 필터를 장착함으로써  유해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디젤차량의 판매증진을 위한 별도의 경제정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 바 있음.

□ 친환경차량 판매 폭증

 ○ 지속적인 경제호황으로 스웨덴의 신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개발된 친환경 차량의 스웨덴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 친환경차량 판매현황

  - 올 3월에 등록된 신규차량 2만7477대 중 친환경차량은 총 3588대로 1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14%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함.

  - 반면 올해 1~3월까지 등록된 친환경차량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13.6%에서 0.4%가 증가한 14%를 기록, 스웨덴의 친환경차량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

  -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친환경차량의 자동차시장 점유율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을 최대한 줄이고자 개발된 여러 타입의 친환경차량의 스웨덴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현재 스웨덴 시장에서 유통되는 친환경차량의 연료타입은 전기와 가스·에탄올·하이브리드 등임.

  - 특히, 하이브리드 차는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다가 고속에서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기 때문에 연비가 높아 환경오염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07년 1~3월에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량은 에탄올 차량인 Saab 9-5 BioPower로 나타났으며, 2위 Ford Forcus Flexifuel, 3위 Volvo V50 Flexifuel, 4위 Toyota Aygo, 5위 Toyota Prius임.

 ○ 특히 한국산 친환경차량인 Kia Picanto는 올 1~3월 중 총 27대를 판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웨덴 친환경 자동차시장에 무난히 진입한 것으로 평가함.

자료원 : Bil Sweden/ Mr. Betil Molden(Tel : 08-701 6361), Dagens Nyheter(일간지), Svenska Dagbladet(일간지), Dagens Industri(경제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