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건축자재 시장 동향

- 매년 4.5% 이상 성장, 내년 시장규모 76억 달러 전망 -

보고일자 : 2007.3.27

유성준 멕시코시티무역관

donquijote@kotra.or.kr

□ 개요

 ㅇ 멕시코 건축자재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 67억 달러에 육박함. 2008년까지 매년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8년 시장규모는 7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

 ㅇ 멕시코 건설산업 상공회의소(CMIC)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8500개의 건축자재 생산업체가 있으며 24억 달러의 수출규모를 기록하고 있음. 멕시코 건축자재 시장은 최근 5년간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대만, 일본, 캐나다, 중국 등이 가세하면서 치열해지고 있음.

 ㅇ 건설업은 멕시코 GDP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분야임. 또한 고용규모는 전체 멕시코 고용인구의 13%에 달하는 570만명 규모임. 간접고용 규모까지 합치면 약 680만명이 건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됨.

멕시코 건축자재시장 규모

                                                                                                                      (단위 : 100만 달러)

        자료원 : 미 상무부(멕시코 통계청, 중앙은행, 경제부 자료 종합)

□ 경쟁 동향

 ㅇ 멕시코 내 건축자재 업체는 8500개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나 98%에 이르는 업체가 중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97%의 업체가 50인 이내의 종업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ㅇ 멕시코 내 대규모 건설업체로는 Cemex, Cementos Cruz Azul, Cementos Apasco, Eureka, Cerámica Santa Julia, Ladrillera Mecanizada, Terracon, Lamina Desplegada, Panel Rey, Vitro Fibras 등이 있음.

 ㅇ 2005년 수입시장을 보면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수입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진출이 두드러짐. 이탈리아를 비롯한 신규진입 국가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짐. 이탈리아는 건자재 수입시장의 10%를 차자하고 있으며 주로 세라믹 타일, 욕실 및 부엌 액세서리, 문, 펜스, 거울, 커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ㅇ 스페인은 9%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세라믹 타일, 욕실 및 부엌 액세서리, 벽지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 중국은 용접기, 공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한국산은 4%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용접기, 절단기, 전기공구, 파이프기구 및 수도 기구, 화장실 및 가스 설치 자재에 강세를 보이고 있음.

 ㅇ 미국은 건축자재 수입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NAFTA로 인한 무관세 수입, 가까운 거리로 인한 짧은 리드타임(주문-공급 소요시간)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임. 대표적인 미국 회사로는 Anderson Windows, Bruce Floors, Pella Windows and Doors, Western Forms, Armstrong, Black and Decker사 등이 있음.

□ 주요 건축자재 구매처

 ㅇ 멕시코 민간 건설업체는 매년 주택 100만 호 건설이 예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고 있음. 주요 민간 건설업체로는 Grupo SARE, Consorcio ARA, Homex, Grupo GEO, Terrum, Parque Reforma, Grupo Loma, Desarrolladora Metropolitana DEMET, Corporativo DINE, Grupo ICA 등이 있음.

□ 주요 건축자재

 ㅇ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건축자재

□ 전망

 ㅇ 멕시코 건설업은 제조업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앞으로 대규모 주택공급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됨.

 ㅇ 반면, 미국을 선수로 많은 국가들이 멕시코시장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특히 건축자재 시장은 가격에 많이 좌우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FTA를 체결하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경우는 대부분 15~20%에 달하는 고가의 관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임.

 ㅇ 현재 수출되고 있는 한국산 제품은 용접기, 절단기, 전기공구, 파이프기구 및 수도 기구, 화장실 및 가스 설치 자재로 가격 열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시장의 4%를 점유하는 등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좀 더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EXPO CHIAC 등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미 상무부, 멕시코 통계청, 무역관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