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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만발 일본 이동통신 시장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일경
  • 2007-03-29
  • 출처 : KOTRA

화제만발 일본 이동통신 시장

-포화상태의 일본 이동통신 시장,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보고일자 : 2007.3.29

김일경 오사카무역관

ilkyung@kotra.or.kr

 

 

□ 일본 이동통신업계 개황

 

 ○ 2007년 2월 말 시점의 핸드폰 가입자수는 약 9576만으로, PHS를 포함하면 계약건수가 1억 건을 돌파해 이미 포화시장이라 인식되고는 있으나 소폭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자료원 : 일본전기통신사업자협회

 

 ○ 각 이동통신사업자의 시장점유율(2007년 2월 시점)

 

                                         자료원 : 일본전기통신사업자협회

 

  - NTT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강화, 참신한 디자인의 단말기 등으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는 KDDI(au)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음.

  - 일본은 단말기 제조업체가 중심이 아닌, 이동통신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임. 단말기 제조업체는 이동통신사가 제시한 사양을 얼마나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느냐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 중에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도 있어 단말기 제조업체의 저비용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임.

 

 

□ 2006년도 일본 이동통신업계 분석

 

 ○ SoftBank의 Vodafone 인수

  - SoftBank가 Vodafone을 인수, 대대적인 저가 서비스요금 공세를 펼쳤으며 2007년도에도 계속적인 저가 공세가 예상됨.

 

 ○ 번호 이동제도

  - 이동통신사간의 경쟁유도를 목적으로 2006년 10월 시작된 제도로, 기존 번호의 교체 없이 이동통신사만을 바꿀 수 있음.

  - 제도 실시 이후 KDDI(au) 9만4700대의 증가, NTT DoCoMo 7만 4200대 감소, SoftBank 2만 6000대의 감소를 보여 이 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현재까지 KDDI로 보여짐.

 

 

□ 2007년도 일본 이동통신업계 전망

 

 ○ 13년만의 신규업체 시장진입

  - 3월 E-mobile이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개시(3월31일 개시 예정), 13년 만에 일본 이동통신업계에 신규업체가 진입하게 됨. 또한 IP Mobile이 2007년 가을 유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동통신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

  - 그러나 IP Mobile은 데이터통신 서비스 특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E-mobile도 초기에는 데이터통신 서비스만을 제공할 예정임(음성 통화서비스는 2008년 봄 예정). 또한, 양사 모두 모바일 브로드 밴드 서비스의 저가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역시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여러가지 불안 요소가 작용해 2007년도 중의 폭발적인 고객유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진화하는 핸드폰 결제 서비스

  - 핸드폰을 전자머니나 전자교통승차권으로서 사용하는 ‘오사이후 케이타이’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음. ‘오사이후 케이타이’란 모바일 Felica(비접촉 IC카드)를 탑재한 핸드폰으로 오사이후(지갑)와 케이타이(핸드폰)가 하나가 됐다라는 의미임. 즉 전자결제가 가능한 핸드폰

  - 2005년 NTT DoCoMo가 처음 오사이후 케이타이를 판매했으나 현재는 타 이동통신사업자들도 판매에 합류, 오사이후 케이타이 전체 계약수는 2006년도 말 2800만 건, 2007년도에는 4000만 건을 넘어설 전망임.

  - 세븐일레븐의 전자머니 대응 개시, 맥도널드와 NTT DoCoMo의 제휴에 따른 일본 국내 맥도널드 전 점포의 DoCoMo 핸드폰 결제 가능 단말기 설치, 수도권 사철 및 버스의 비접촉 IC 서비스(모바일 Suica 계약자는 문제없이 이 서비스 이용 가능) 개시 등, 대형 외식업체나 교통기관의 핸드폰 결제 가능 단말기 설치가 확대되고 있어 이동통신 3사 모두 2007년을 오사이후 케이타이의 보급원년으로 인식하고 있음.

 

 ○ 원세그(지상 디지털방송)의 보편화

  - 2006년, 일본 히트상품 중 하나로 선정된 원세그 핸드폰. 원세그란 one segment의 약어로 디지털 방송용 채널을 13개의 세그먼트로 나누고 그 중 하나의 세그먼트를 쓰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 휴대폰이라든지 각종 휴대용 기기에 원세그 대응 기기가 등장하고 있음.

  - 2007년 봄 출시된 이동통신 3사의 모델은 대부분 원세그 기능 탑재. 실제 단말기 제조업체의 대다수가 원세그 기능 미탑재 핸드폰의 판매가 더 이상 불가능 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을 정도로 원세그 기능의 표준탑재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원세그 기능 탑재가 보편화 되면서 가로 액정 스타일이 정착되고 있음. 원세그 보급이 보편화 되면 액정을 가로로 볼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가로로 보기 쉽고 조작도 간편한 기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이제까지는 폴더식 핸드폰이 주류였지만 원세그의 보급에 따라 2007년은 더욱더 새로운 기종이 탄생할 수도 있음.

 

이동통신 3사의 가로액정형 원세그 탑재 핸드폰 2007년 신모델

NTT DoCoMo

 KDDI(au)

SoftBank

 

 

 ○ SIM 카드의 Lock 해제와 판매장려금 제도 폐지 논란

  - SIM Card란 전화번호, 사용자 ID 등 휴대전화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카드로서 SIM Lock을 해제하면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자신이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 할 수 있게 됨.

  - 일본정부는 단말기 제조업체가 이동통신사업자에 의존해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현상황을 문제시하고 있으며 단말기 제조업체가 이동통신 사업자에 구속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단말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본 단말기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SIM Lock 해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

  - 또한, 일본정부는 외국에 비해 상당히 비싼 일본의 핸드폰 요금이 각 이동통신사업자가 핸드폰 판매시 대리점에 제공하고 있는 수만 엔의 판매장려금 때문이라는 인식하에, 판매장려금 제도 폐지를 검토 중에 있으나 각 이해집단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움.

 

 

□ 시사점

 

 ○ 포화상태의 일본 통신시장이지만 업계는 꾸준한 개발노력과 참신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유치 확대에 성공하고 있음.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여러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기업도 신기술 개발과 참신한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수요층의 재구매 유도를 통한 판매확대를 겨냥해야 함.

 

 ○ 원세그 기능탑재 핸드폰의 보편화에 따른 가로 액정 단말기가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이므로 관련기업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전기통신사업자협회,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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