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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低價 디자이너패션 확대로 가격 중요하지 않아
  • 트렌드
  • 뉴욕무역관 김문영
  • 2007-03-28
  • 출처 : KOTRA

美, 低價 디자이너패션 확대로 가격 중요하지 않아

- 대형할인점에서도 저가 디자이너제품 판매로 판매 증가 전망 -

- 소비자, 패션 감각 향상으로 패션제품 더 많이 구입 전망 -

- 더욱 짧은 리드타임으로 생산하는 소량오더 증가 전망 -

 

보고일자 : 2007.3.26

장용훈 뉴욕무역관

 yhchang@kotra.or.kr

 

 

 Ο 그동안 디자이너브랜드 제품은 럭셔리 제품으로 무조건적으로 부유층만을 위한 가격이 비싼 제품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이너 제품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저가 디자이너패션”(Low-Priced Designer's Fashion)이 미국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Ο 이런 현상은 유명한 디자이너들까지도 자신들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형유통체인점에 자신들의 디자인을 라이센싱하면서 이제는 대형양판점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유행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임, 맨해튼 5번가의 디자이너점포에서만 특이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들이 시장에 나타나면서 이런 패션은 이미 뉴욕시장에 나타나고 있음.

 

 

□ 低價 디자이너제품 구입 선호 증가

 

 Ο 미국 소비자들이 의류와 액세서리를 구입할 경우 이전에는 “가격”(Price)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지만 이제 디자이너제품을 대형양판점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면서 가격보다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인지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Ο 따라서 구입하는 제품이 유행(트렌드)에 맞고 소비자 자신에게 프레스티지(Prestige)를 올려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런 구매행동은 결국 디자이너가 제품 구입의 중심이 되는 것이고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안목과 취향을 높이게 돼 결국은 소비자들이 처음에는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했지만 점차 고가제품으로 구입을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Ο 즉, 소비자들은 디자이너의 최고가 럭셔리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그동안 맨해튼의 5번가와 메디슨가에 늘어선 디자이너 부티크를 방문해야 했고 하늘을 찌르는 듯한 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음. 그러나 이제는 디자이너가 라이센싱한 저가의 다자이너브랜드 제품이 Target, Wal-Mart, Kohl's 등과 같은 대형양판점과 JC Penny, Macy's 등과 같은 중저가 백화점에서도 판매를 함에 따라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해 짐.

 

 Ο 이런 현상의 시초는 미국 패션의류 시장을 완전히 바꾼 디자이너 Karl Lagerfeld 제품이 H &M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났음. 동사는 최근 미국의 유명가수이며 배우인 마돈나를 광고 모델로 영입해 여성용 재킷을 49달러, 속에 있는 상의를 19달러에, 바지를 29달러 등에 매우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 최고 가격대의 웨딩드레스를 판매하는 디자이너 Vera Wang의 제품이 대형양판점인 Kohl's에서 69달러(재킷)에서 99달러(핸드백)에 판매하고 있어 이 또한 소비자들을 점포로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低價디자이너제품 판매 더욱 증가할 전망

 

 Ο 이런 현상은 디자이너들이 그동안 고가로 일부 부유층을 대상으로 유지해 온 “최고의 패션”(High Fashion)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패션 민주화”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

 

 Ο 이런 추세는 Target, Wal-Mart, JC Penny, Kohl's 등의 대형양판점들이 취급제품을 트렌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아울러 디자이너의 라이센스제품으로 판매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Target은 디자이너 Isaac Mizrahi와 Mossimo의 제품을, Kohl's는 디자이너 Daisy Fuentes, Vera Wang, Axcess 등의 제품을, JC Penny는 디자이너 Nicole Miller의 Nicole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Ο 이제 디자이너들은 최고의 패션도 혁신과 접근성이 모두 갖추어져야 한다는 컨셉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음. 소수를 위한 패션에서 대중을 위한 패션으로 변모해 가면서 자연히 가격이 낮아지고 아울러 예전보다는 대량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그러나 이런 추세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구입하는데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더 이상 작용하지 않고 반면에 패션에 대한 식견이 높아지면서 얼마나 자신들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느냐가 제품을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Ο 아울러 이런 현상은 소비자들이 더욱더 패션제품의 구입을 원하게 만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음. 새롭고 유행하는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패션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고 아울러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시도를 많이 하게 되면서 점차 자신만을 위한 제품을 찾아 구입하는 경향이 증가할 것이고 결국에는 가격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따라서 소득이 증가하는 것에 맞추어 더욱 고가제품으로 구매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Ο 한편, 의류업체들과 소매상들은 소비자들의 패션인식이 증가하면서 더욱 개성을 나타내는 제품을 생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러나 대량으로 생산해 매장에 대량으로 진열하면 더 이상 개인을 위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소량으로 생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결국 이런 변화는 패션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게 만들어 새로운 제품이 시즌 중 여러번 출시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제품의 질(Quality)은 물론 제품을 공급하는 속도(Speed)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업체들은 판단하고 있음.

 

 

□ 시사점

 

 Ο 저가 럭셔리 패션의류 구입이 증가하면 할수록 의류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그리고 더욱 짧은 납기에 제품을 생산해 매장에 딜리버리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들이 매장에 나오는 시기는 더욱 단축되고 있음. 패션쇼가 인터넷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되고 있고 매일 발간되는 일간지는 물론 주간 연예인 잡지도 패션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임.

 

 Ο 패션제품의 구입이 증가하면 할수록 더욱더 생산기간을 단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음. 이런 음직임은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에 맞추어 생산 전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납기를 단축하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일부 과테말라 공장들은 좋은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글로벌 의류소싱 전문가인 David Birnbaum씨는 3년 전에 이런 변화를 예상하고 의류업체들이 생산 전(前)에 해야 할 일을 외국의 생산업체들이 맡아 하고 미국 패션회사들은 제품기획과 디자인에만 전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음.

 

 Ο 따라서 한국 업체들이 의류 오더를 받기 위해서는 제품 기획, 디자인, 샘플제작까지 모두 수행할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임. 아울러 스피디한 생산 능력과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다른 국가의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Fashion Business, Women's Wear Daily, Just-Style, 당관 보유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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