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홈 시큐리티 시장동향

- 시장이 확대중, 세콤의 비율이 압도적 -

 

보고일자 : 2007.3.27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안전 관련한 일본사회의 관심과 수요는 증가중

 

 ○ 일본 사회는 전반적으로 보아 가장 안전한 사회 중의 하나임.

  - OECD 국가중 범죄율이 낮은 편에 속함.

 

* OECD：절도 사건(인구10만명 당)［2003년］ 1 네덜란드 4,580.3 2 스웨덴 4,296.9 3 노르웨이 4,281.3 4 프랑스 3,963.8 5 독일 3,701.6 20 일본 1,434.3 28 한국 145.0

* OECD：주거 침입 절도 사건(인구10만명 당)［2003년］ 1 오스트레일리아 2,275.3 2 덴마크 1,866.0 3 뉴질랜드 1,714.4 4 핀란드 1,691.9 5 스웨덴 1,664.4 20 일본 233.5 25 한국 6.4

* OECD：강간 사건(인구10만명당)［2003년］ 1 오스트레일리아 81.4 2 캐나다 78.1 3 미국 32.1 4 아이슬랜드 26.0 5 뉴질랜드 22.5 10 스페인 14.3 12 한국 13.0 54 일본 1.7

         출처 : OECD, http://www.nationmaster.com 등

 

 ○ 그러나, 2005년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에 의한 일가족 살해 사건(금품을 목적으로 밤에 침입, 일가족 4인을 살해하고 강에 유기한 사건) 등이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등, 일본의 치안에 대한 불안은 상존하고 있음.

 

 ○ 따라서 일본의 홈 세큐리티 시장은 성장중에 있음.

 

	2002	2003	2004	2005
건수	378	422(11.6%)	468(10.9%)	516(10.3%)
금액	370	435(17.6%)	500(14.9%)	570(14.0%)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 홈 세큐리티 시장은 건수 및 금액면에서 공히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한 편, 홈 세큐리티 서비스의 종류는 상주경비 / 순회경비 / 기계경비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할 수 있음.

  - 주로 건물이나 시설등을 경비하는 경우는 상주경비, 순회경비의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음.(70% 이상)

  - 상주 경비 및 순회경비는 인력이 직접 수행하는 정도가 높아서 인건비가 드는 노동집약적 저효율 사업으로 파악할 수 있음.

 

 

□ 기계 경기의 수요는 탄력적으로 증가

 

 ○ 한 편, 기계경비란, 건물, 시설, 주택등지에 각종의 기계적 센서등을 설치하여, 통신등을 통해 침입자를 감지, 대응하는 등의 방식을 가지고 있음.

  - 1인당 경비를 할 수 있는 구역면에서는 늘어나나, 초기 기지국 설치 등의 비용 면에서 고투입되는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음.

  - 고객층을 일정한 지역에 수요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측면이 있어, 신규업체의 진입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

 

 ○ 따라서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전체 경비업자 9247개 중 기계경비를 실시하고 있는 경비업자는 9.3%에 해당하는 857개사에 불과함.

  - 그러나, 개인 주택등의 경비 수요가 늘고 있어, 기계경비가 전체 경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0%에 육박하게 됨.

 

                    출처 : 상동  

 

 ○ 따라서 기계경비의 시장규모는 위와 같이 착실히 성장하고 있음.

  - 8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기계경비는 초기에 부유층, 고령층에 국한된 높은 비용이 드는 사치로 취급됐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과 1인거주의 여성층 등 다양한 연령층에 보급이 되기 시작함.

 

 ○ 홈 세큐리티에 관련된 기계경비 기기는 아래와 같음.

 

기기명	설명
콘트롤러	시스템의 심장부로서 각종 센서나 비상용 버튼으로부터의 신호를 받아서 정보를 표시, 컨트롤해 내용에 따라 외부로 송신해주는 기능을 가지게 됨.
마그네트스위치	문이나 창에 설치돼 열리고 닫힌 상태를 감지하게 됨 자석스위치 2개를 병행해 설치하여 창이라면 샷시가 열리고 닫힘에 따라 문의 개폐상태를 파악하게 됨.
유리파괴센서	유리의 파괴를 감지하는 센서로서 기계식과 전자식이 존재함, 기계식은 파괴된 진동을 감지하는 타입이며 전자식은 파괴시의 유리분자 마찰에 의한 진동주파수를 감지하는 타입임.
적외선 센서	가시광선에 가까운 적외선을 이용한 센서로서 발광부와 수광부가 함께 있는 반사형과 발광부와 수광부가가 따로 있는 대향형이 있어서 적외선이 끊어짐을 감지해 경계신호를 내게 됨.
패시브 센서	원적외선을 이용한 센서임. 경계하고자 하는 벽이나 가구등을 향해서 설치돼 침입자로부터 방사되는 원적외선의 에너지 변화를 검지해 경계신호를 냄.
화재 센서	열센서와 연기센서, 불꽃 센서가 있음 열센서는 실내의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하는 차동식(差動)과 주위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감지하는 정온식(定溫)이 존재함.
가스 누출 센서	가스가 셀 때의 이상을 통지하는 센서, 공기보다 비중이 무거운 LP가스등에 대해 바닥에 가까운 벽면 등에 설치해 감지, 공기보다 비중이 가벼운 도시가스등은 천정에 설치하여 감지하게 됨.

 

 ○ 구매는 주로 임대방식(홈 세큐리티 업체에 위탁)이 직접 장치를 구매하는 것보다 일반적임

  - 월 4000엔~1만 2000엔의 가격대, 초기 가입비 및 설치비 2만 엔, 보증금 3만 엔 등이 추가로 들게 됨.

 

 

□ 세콤의 독주 및 시사점

 

 ○ 홈세큐리티 시장의 기업별 시장점유율을 따져 보았을 때에는 세콤의 독주가 두드러짐.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 전체 시장의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콤은 최근 한류스타 배용준씨를 이용한 TV CM 등을 사용하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

  - 특히, 계약건수의 경우, 복합주택의 계약이 1건으로 계상됨에 따라, 세콤의 계약에 의해 경비되는 가구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됨.

 

 ○ 업계 2위는 종합경비보장(소우고케이비호쇼우, ALSOK)으로 기존에 비해 가격을 인하(4000엔대)한 상품군을 투입하며 시장 공략중임.

  - 동사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고객이 생각하는 '홈시큐리티 관련 매달 지출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금액' 은 대상자의 70%가 5000엔을 꼽았다고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1만 엔대 이상의 서비스료를 대폭 할인한 상품을 내 놓게 됐음.

 

 ○ 이상 경비회사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음.

  - 세콤 : http://www.secom.co.jp/

  - 종합경비보장 : http://www.alsok.co.jp

  - 센트럴경비보장 : http://www.we-are-csp.co.jp/

 

 ○ 구미지역의 홈시큐리티 시장의 규모는 13~15%에 달하고 있음에 반해 현재 일본의 홈시큐리티 시장은 1%에 불과해 향후 시장의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 기계식 경비장치에는 다양한 분야의 상품이 귀속될 수 있어, 한국의 중소기업등에서 관련된 상품을개발하고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공략해 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짐.

 

 ○ 단, 시큐리티 장비의 경우, AS가 밀착돼야 하며,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 시장이 세콤, 종합경비보장 등의 소수의 기업에 의해 독점되고 있어, 가격경쟁력 만으로는 경쟁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국내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접근 등)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경비회사 홈페이지, 통계청, OECD홈페이지, 야노경제연구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