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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요 상권 시장동향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홍창석
  • 2007-03-26
  • 출처 : KOTRA

필리핀, 주요 상권 시장 동향

- 마카티(Makati) 지역 -

 

보고일자 : 2007.3.26

홍창석 마닐라무역관

manila@kotra.or.kr

 

 

□ 시장동향

 

 ㅇ 메트로 마닐라를 구성하는 도시 중 하나인 마카티시는 상업도시로 필리핀 경제를 이끄는 금융업체 및 기업이 이곳에 위치해 있음. 상업 중심가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아얄라아비뉴(Ayala Avenue)는 필리핀의 월스트릿(Wall Street) 이라 불리기도 함.

 

 ㅇ 2000년 국가통계청 (NSO ; Nation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이 도시의 인구는 약 52만 명으로 추산되며 19세 이하 청소년이 약 38%, 흔히 엽피족(Yuppies)이라 불리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 그룹이 31%를 차지하고 있음.

 

 

 

 

 

 

 ㅇ 국제적인 문화성향을 가지고 있는 마카티 총인구의 2.6% (NSO, 2000)가 이민자이며, 이들은 상류계층의 쇼핑몰 및 특급 호텔들이 밀집해 있는 중심가에 거주하고 있음.

 

 ㅇ 이 도시에는 8개의 IT건물이 위치하고 있으며 적어도 50개의 IT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됨. 지상 전화 서비스 공급업체로는 Philippine Long Distance Telephone(PLDT)과 Globe Telecom이 있으며 엑스텔(Extelcom), 글로브(Globe), 이슬라콤(Islacom), 필텔(Piltel), 디지텔 모바일(Digitel Mobile) 그리고 스마트(Smart)와 같은 업체들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을 공유하고 있음.

 

 

□ 소비 동향

 

 ㅇ 필리핀 가정의 일반적인 수입은 고정된 임금과 월급이 61.7%로 그 주를 이루며 그 외의 8.5%와 29.8%는 비정규 소득 및 기타 소득원이 뒤를 따름.

 

 ㅇ 기초 생활 용품 및 임대료, 식료품은 각각 31.1%와 25.1%로 그 합이 일반 가정에서 지출하는 총 지출원의 절반을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음. 그 뒤를 따르는 교통 및 통신(10.2%) 그리고 연료, 수도, 전기 항목(6.6%)과는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음.

 

 

□ 소비자 구매 동기

 

 ㅇ 시장의 주요 거시경제 계층은 고소득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나누어짐.

 

 ㅇ 마카티 지역은 84.5%라는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다른 현지 도시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소비가 활성화돼 있음. 주 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은 ONE LINE SHOPPING 지역이라고 불리는 마카티 중심에 위치한 백화점들의 밀집 구역임. 인근 지역에서 출근하는 유동인구의 영향으로 업무시간 동안에는 인구가 95만 명가량으로 도시 상주인구의 약 2배의 수치를 보임.

 

 ㅇ 다른 필리핀 지역과 같이 마카티 역시 제품의 품질보다는 가격을 중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산층 및 저소득층에는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통계를 통해 알 수 있음.

 

 ㅇ "랜드마크(Landmark)"라는 백화점의 스토어 매니저에 따르면 중상류층의 소비는 성능대비가격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원산지에 대한 견해는 다소 완화돼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브랜드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함.

 

 ㅇ 상류층은 제품의 질이 가장 큰 구매 동기로 작용하며, 다른 계층과는 확연히 다른 시장 형태를 가지고 있음. 이 계층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을 기본에 둔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음. 이에 따라 미국, 유럽산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며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장 잘 어필됨.

 

 ㅇ 생활의 질이 높은 상류층은 건강을 고려한 좋은 음식, 여가 및 문화 활동 등의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외식, 고가의 외제차, 그리고 안락한 빌리지에서 주거를 하는 계층을 포함함.

 

 

□ 구매 패턴 분석

 

 ㅇ 도심에 자리한 주요 백화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카티 소비자들은 필리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에 가장 많은 소비가 행해진다고 함. 주요 소비 품목으로는 음식, 선물 아이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의류, 그리고 가구 및 가정용 기기가 있음.

 

 ㅇ 그 두 번째로 여름 시즌을 꼽을 수 있는데 시원한 곳으로 모이게 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따라 냉방이 잘 돼 있는 백화점으로 인파가 몰리게 되므로 인해 많은 소비가 이루어짐. 이 시즌의 소비 품목으로는 여름 의류, 단기간 여행용품 및 음식이 그 주를 이룸.

 

 ㅇ 상류 계층은 소비시 재정적인 구애를 받지 않아 구매 욕구나 그 필요성이 자극됨에 따라 소비가 이루어지지만 중산 계층은 주로 월급 주기에 상응해 소비가 이루어짐. 필리핀은 주로 매달 15일과 마지막 날에 월급이 지급이 되므로 이 날짜를 전후한 기간에는 더욱 구매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임. 저소득층은 주급 혹은 주 수당을 받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층보다 잦은 구매가 이루어지고 지는데 최근의 물가 상승대비 최저 임금이 상향조정되지 않아 소단위 제품의 판매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고 "랜드마크 수퍼마켓(Landmark Supermarket-대형 마트)"의 물품 구매 담당매니저가 시사함.

 

 ㅇ "Sachet (샴푸 등의 낱개 포장을 일컫는 말.) 시장"을 이루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소위 "사리사리 스토어(Sari-Sari Store)"라 불리는 소규모의 구멍가게 또한 늘어나고 있음. 이곳에서 팔고 있는 제품의 포장은 작은 단위로 돼 있기 때문에 제한된 수입으로 인해 구매가 자유롭지 않은 이 그룹의 구매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음.

 

 ㅇ 전반적인 소비 계층은 시즌 정리 세일에 가장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음. 10대 및 엽피 계층은 계획성 있는 소비가 잘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가사의 필요에 의한 계획성 있는 소비를 행하는 중년 및 장년 계층에 비해 더 잦은 소비경향을 보이고 있음.

 

 

□ 향후 전망

 

 ㅇ 일반적으로 필리핀 시장은 서양의 최근 시장 동향을 따르고 있음. 마카티 시장의 소비자들 또한 비슷한 성향을 보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선택적인 성향을 띄고 있음.

 

 ㅇ 음식, 패션, 그리고 화장품(건강, 뷰티, 피부관리 제품)과 같은 분야는 계속적으로 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음식은 전반적으로 다양성을 보이고 있으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 인해 신선하고 자연친화적인 원재료 혹은 성분을 쓰는 음식들이 선호됨. 패션은 여전히 다이나믹을 유지하고 있으며 복고풍이 그 여세를 몰고 있음. 피부 관리에 관한 필리핀 여성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 미백 제품들이 화장품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임.

 

 ㅇ 판매에 있어서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판매전략이 주 트렌드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소매업자(Retailer)들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 혹은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음. 그 예로 한 회사는 암벽 등반 시설을 상점에 설치해 소비자가 이 회사의 제품을 직접 사용,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음.

 

 ㅇ 이동통신분야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문자 메시지(SMS)와 이메일 등을 통한 백화점의 홍보 및 판촉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이 트렌드는 기술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마케팅의 기본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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