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 환경산업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3-21
  • 출처 : KOTRA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 환경산업

- 총 시장 규모 40억 유로, 수출 비중 65%의 대표적인 미래형 산업 -

- 오스트리아 우수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한국 기업의 진출 노력 절실 -

 

보고일자 : 2007.3.21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시장 개요

 

 ○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유럽공동체가 현재 7% 수준인 풍력, 태양열 등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2020년까지 20% 수준으로 증가시키고, 온실가스 방출을 1990년도의 수준과 비교해 20%까지 감축하는 데 동의했음. 그 결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 및 주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2003년 말 기준으로 시장 규모 38억 유로, 종업원 규모 1만 7200명, 관련 기업 수 330여개(2005년 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 중 수출액이 24억 5000만 유로로 그 비중이 65%에 이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 및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미래형 성장 산업임. 2006년 말 현재 시장 규모는 이미 40억 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 규모 추이

  

1993년

1997년

2003년

매출액(억 유로)

15.3

24.7

37.8

수출액(억 유로)

N/A

14.5

24.5

종업원 수(명)

11,000

15,000

17,200

GDP 내 비중(%)

1.0

1.4

1.7

              자료원 : Wifo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경제연구소인 Wifo의 Angela Koppl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의 기간에 시장 규모가 연평균 7.7%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음. 같은 기간에 제조업 전체의 평균 성장률이 연 2%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성장 속도임. 또한 수출 증가율도 7.5%를 기록해 제조업 부문 전체 수출 증가율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음.

 

 

□ 성장 전망

 

 ○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다수의 중소 규모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음. 이러한 구조적인 특성이 시장의 변화 및 요구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용이하게 하는 등 기술 개발 및 혁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왔음.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주력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오스트리아 환경 관련 기업들이 보다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바, 이들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묶는 정부 및 업계의 네트워킹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Eco World Styria : 슈타이어막州 소재의 환경 및 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연합으로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음.

  - Institut für Nachhaltige Technologien : 1988년 설립된 Gleisdorf 소재의 R &D 센터로 태양열 발전, 에너지 절감형 주택, 폐수 처리 관련 기술 등 분야에 장점을 가지고 있음. 최근 케른튼州 소재의 업체인 Greenonetec과 함께 이란에 태양열 난방 설비를 시범적으로 공급했는데, 추가로 1천 개의 설비를 공급할 예정임.

  - MUT (Masterplan Umwelttechnik) : 니더외스터라이히州 환경부 위원인 Josef Plank氏와 오스트리아 환경부 장관인 Josef Proll씨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젝트로 100여개의 환경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환경기술 인프라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음.

  - NUI (Netzwerk Umwelttechnik International) : 2007년 1월 1일 설립된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산하 기관으로 환경 관련 기업들의 해외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 클러스터 : 현재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슈타이어막 등 3개 州에 큰 규모의 대형 환경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으며, 이밖에 ProPellets, Austro Solar 등 소규모의 지역 네트워크가 테마별로 조직돼 있음.

 

 ○ 환경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높았던 오스트리아는 이미 1980년대부터 매우 강력한 환경 관련 법규를 제정 시행했으며, 이러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환경 관련 기술이 일찍부터 발달했음. 특히 바이오 에너지, 태양열 난방, 폐수 처리 관련 분야에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로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2003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 환경 기술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은 EU 15개국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 9.5%, 미국/캐나다가 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중동부 유럽에의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기존의 EU 15개국을 대체할 새로운 미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 회의소 의장인 Christoph Leitl氏에 따르면, EU 신규 회원국인 중동부 유럽 국가들에서의 성과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 규모만 1억 2000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 시장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대표적인 것이 Andritz-VA Tech Hydro가 불가리아에서 추진 중인 Dolna-Arda 수력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로, 4억 9500만 유로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에는 Umwelt AG, Porr Technobau 등의 업체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시사점

 

 ○ 환경 관련 분야에서 서유럽 국가들의 기술 수준은 이미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연유로 상대적으로 기술력 및 지명도가 높지 않은 한국의 환경 관련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임.

 

 ○ 이러한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현지 우수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또는 사업 제휴를 통해 선진 기술 습득 및 시장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 이런 면에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오스트리아 시장은,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 의사 결정의 탄력성 등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음.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조사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짐.

 

 

자료원 : 시사 주간지 Profil 및 빈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