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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평판 ‘Good’
- 트렌드
- 캐나다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3-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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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평판 ‘Good’
- 가격인상 등 악재 속에서 소비자신뢰도는 상승세 유지 –
- 고객 외면, 미국 빅3의 이유 있는 추락-
보고일자 : 2007.3.16
구민경 로스앤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안방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미국 자동차 빅3
ㅇ 2006년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한 해이었던 것으로 평가됨.
- 포드의 경우 61억 달러의 적자를 내었으며, 크라이슬러는 자체 딜러들에게조차 수천 대의 차량 인수를 거부당하는 현상이 나타남.
- 이로 인해 2000년대 들어 북미시장에서 미국 빅3의 시장점유율이 철저하게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의 66%에서 최근에는 54%로 하락하고 있음.
- 반면 일본과 한국 등으로 대표되는 외국 브랜드 차종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ㅇ 빅3의 시장점유율 퇴조는 소비자신뢰를 상실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
-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반응 조사기관인 ‘Consumer Reports'가 최근 북미시장에서 운행되고있는 250개 차종에 대한 주행 테스트(핸들, 브레이크, 연비 등에 중점)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차종별 소비자신뢰도를 평가, 발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음.
-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어떠한 차종도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이 특징임.
- 예를 들면 폴크스바겐의 경우 테스트 결과는 양호하나 소비자신뢰는 뒤죽박죽이고,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도요타 경우도 전 차종에 걸쳐 신뢰를 받고 있지는 않음.
-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고 인정되는 일본 차종에 있어서도 혼다, 도요타, 수바루 등 신뢰도가 양호하나 다른 차종은 평가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
- 한편 미국 차종의 경우 평가가 매우 평범하고, 외국계 차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테스트 결과 vs 소비자신뢰
ㅇ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신뢰가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아
- 주행, 안락, 안전 등의 면에서만 보면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가장 뛰어났으며, 그 다음으로 BMW, 벤즈 등이 랭크돼 유럽 차종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음.
- 특히 벤즈는 성능 테스트가 우수하고 외관도 미려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는 의외로 낮게 나타났음.
- 도요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FJ Cruiser SUV'나 ’Yaris 소형 콤팩트 카‘는 실망스런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 포드, GM 등 미국 차종도 상당수가 좋은 테스트 결과를 보였으나, 1/4의 포드 차종과 1/3의 GM 차종은 평균 이하의 성능으로 평가되었음.
- 미국 차종과 일본 차종의 신뢰도를 비교하면 전자는 37%, 후자는 80%가 될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ㅇ 소비자 신뢰도에서 나타난 일본차의 명암
- 일본차의 높은 신뢰도를 견인하고 있는 차종은 역시 도요타와 혼다임.
- 닛산, 마즈다, 미쓰비시 등은 신뢰도가 그리l 높지 않은 차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음.
- 닛산의 경우는 Infiniti 세단 등을 필두로 고평가를 받고 있으나 Armada, Titan, Infinity QX 56 등은 평가가 낮으며, 이들 차종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오히려 포드 차종보다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마즈다는 성능에 비해서 소비자신뢰가 떨어져 마즈다6 시리즈가 평균 수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수년이 걸렸음.
- 미쓰비시 차도 성능 테스트에서 평균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스포츠 카 ‘Eclipse’는 테스트 결과
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파악됨.
ㅇ 테스트 결과의 양면성
-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떠한 차도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우수한 것이있으면 부족한 것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임.
- 가장 우수한 차종으로 검증되고 있는 도요타의 경우도 소비자 신뢰가 높고 연비도 뛰어나나 민첩성 측면에서 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42개의 차종이 테스트를 받은 GM의 경우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미니 밴 혹은 소형 픽업등의 테스트 결과가 좋은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대부분의 차종에서 브레이크, 핸들, 연비 등이 평균 수준에 맴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포드 차종은 핸들, 승차감 등에서, 그리고 트럭과 SUV 부문의 인테리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브레이크, 디자인, 연비 등에서 점수를 상당 폭 잃었음.
- 크라이슬러는 스즈키와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는데 특히 엔진 소음, 외관, 인테리어 등에서저평가를 받고 있음.
- 연비와 가속도 측면에서는 BMW, 혼다, 마즈다, 도요타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크라이슬러,포드, GM. 현대, 수바루 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됨.
□ 미국 빅3의 입지 반전 노력과 그 가능성
ㅇ 일부 차종은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판명
- 포드, GM 등의 일부 신규 차종의 경우 유럽 혹은 일본 차종보다 크게 뒤지지 않은 것으로 테스트 결과 나타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차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 차종에 비해 디자인, 기술 등에서 변화 를 주지 않고 보수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됨.
- 포드의 경우도 기존 차량의 리모델링 차원의 수준을 벗어나 타 메이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는 변 신을 시도하고 있음.
- 궁극적으로 도요타와 혼다보다 우수한 차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단순히 모델 변경의 차원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인신전환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ㅇ 코스트 부담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
- 미국 빅3가 당면라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신차 개발과 마케팅에 필요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코 스트 문제로 귀결됨.
-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미국 메이커들은 금융, 판매량, 부채청산 등에 주력해 왔으나 고객에 대해서는 등한시 해 온 것이 현재의 결과라는 여론이 비등함.
- 또한 지난 30~40년 동안 현실에 안주, 제품 개발을 등한시 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됨.
□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차의 평판은 ‘양호‘
ㅇ 자동차 전시장이자 각축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차 평판은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 이번 도로 테스트에서 완벽한 평점을 받은 차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음.
- 혼다, 도요타, 수바루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기아 차는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음.
- 중대형차 부문에서 현대 '아제라‘는 ’렉서스‘, ’링컨‘, ’아쿠라‘ 등과 더불어 신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됨.
- 현대의 '투싼‘, ’아제라‘ ’소나타‘와 기아의 ’세도나‘ 등은 신뢰도 개선으로 추천할만한 차량으로 분류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음.
ㅇ 미국 빅3와 유사한 고민을 안고 있는 현대/기아차
- 빅3와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도 개발비용 부족이 문제점으로 인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 가치를 높이는데 한계를 노출시키고 있음.
- 최근 원고에 따른 자동차 가격상승 등 내외부적인 악재가 겹치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장래가 결코 순탄하다고는 할 수 없음.
□ 시사점
ㅇ 미국 빅3의 문제점, 남의 일이 아님.
-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까지 강자 독식의 시장 판도가 거칠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
- 일본차와 미국 및 유럽차의 틈새에 끼어 있는 한국차의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내지 디자인 개발, 고객만족도 향상 등이 주요 관건임.
ㅇ 경쟁에서 살아남는 글로벌 전략 필요
-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소비시장에서의 생산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현지화 노력 등이 가시적으로 행해져야 함.
- 기술개발 및 시장장악을 위한 경쟁 메이커와의 전략적 제휴를 과감하게 추진해야 함.
표1- 자동차 도로 테스트 결과 평가 요약
Excellent
Very good
Good
Fair
Poor
표2 - 가장 신뢰할 만한 차종,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차종
가장 신뢰할만한 차종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차종
소형차종
Honda Fit, Toyota Yaris, Honda Civic Hybrid, Toyota Corolla
Chevrolet Cobalt
Volkswagen Jetta (5-cyl.)
Chevrolet Aveo
패밀리카
Honda Accord Hybrid, Toyota Prius, Honda Accord (4-cyl.)
Ford Fusion,Mercury Milan
Volkswagen Passat (4-cyl.)*
대형차종
Lexus ES350, Lincoln Zephyr/MKZ, Hyundai Azera, Acura TSX, Acura TL
Jaguar X-Type
Chrysler 300 (V8)
Saab 9-3
고급차종
InfinitM, Lexus LS
Cadillac STS (V8)
Mercedes-Benz CLS*
Mercedes-Benz E-Class sedan
BMW 7 Series, Jaguar S-Type
스포츠차종
Lexus SC
Toyota Camry Solara (4-cyl.)
Subaru Impreza WRX
Honda S2000
Mitsubishi Eclipse*
Pontiac Solstice*
Mercedes-Benz SL
Mercedes-Benz CLK
Mercedes-Benz SLK (V6)
Chevrolet Corvette, Porsche 911
Ford Mustang (V6)
미니밴
Pontiac Vibe
Scion xB, Toyota Matrix
Toyota Sienna
Buick Terraza
Chevrolet Uplander
Nissan Quest
소형 SUV
Toyota FJ Cruiser*
Honda Element
Honda CR-V, Toyota RAV4*
Subaru Forester
Kia Sportage
중형 SUV
Toyota Highlander Hybrid*
Toyota 4Runner
Toyota Highlander
Honda Pilot
Lexus RX400h (hybrid)*
Mercedes-Benz M-Class*
Land Rover LR3 (V8)
Cadillac SRX (V8)
Mercedes-Benz R-Class*
Volkswagen Touareg
Jeep Grand Cherokee
대형 SUV
Toyota Land Cruiser
Lexus LX
Toyota Sequoia
Chevrolet Tahoe*
GMC Yukon*
Nissan Armada
Infiniti QX56, Lincoln Navigator
Hummer H2
픽업 트럭
Toyota Tundra
Toyota Tacoma
Nissan Frontier (V6)
Nissan Titan
Dodge Dakota (4WD)
표3 - 안정성이 개선되는 차종, 안정성이 감소하는 차종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차종
안정성이 감소하는 차종
Audi A6
Audi S4
Chevrolet Malibu
Dodge Durango
Ford Freestyle
Hyundai Tucson
Kia Sorento
Mazda6
BMW X3
Cadillac STS
Dodge Magnum
Ford Mustang (V8)
Mazda RX-8
Volvo S40
이미 인정 받고 있는 차종
평균 이하의 차종
Audi A3
Hyundai Entourage
BMW 3 Series
Hyundai Sonata
BMW 6 Series
Kia Sedona
Buick Lucerne
Lincoln Zephyr/MKZ
Cadillac DTS
Mazda5
Chevrolet HHR
Mercury Milan
Chevrolet Tahoe
Nissan Xterra
Ford Fusion
Pontiac Torrent
GMC Yukon
Porsche Boxster
Honda Fit
Volkswagen Passat (V6)
Dodge Charger
Hummer H3
Jeep Commander
Mercedes-Benz CLS
Mercedes-Benz M-Class
Mercedes-Benz R-Class
Pontiac Solstice
Porsche 911
Suzuki Grand Vitara
Volkswagen Jetta (5-cyl.)
자료원 : Consumerreports.org, Wall Street Journal, Auto.com, 기타 무역관 보유 정보, 자동차 도로 테스트 결과 평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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